손이 너무 떨려요.
저랑 예랑은 SNS를 잘 하지않아요. 계정만 있지. 그래서 전여친이 글을 올렸는데도 좀 시간이 지난후에 발견했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었을지 감이 안와요..
내용은 둘이 5년전에 동거를 했는데,
그냥 동거도 아니고, 결혼을 하기로 약속한 동거이고, 처음부터 그렇게 못 박은 동거이고,
그 와중에 예랑의 어머니가 여자한테 전화해서 피임하지 말라고 달달볶고 예랑은 성생활얘기를 지네엄마한테 상의하고.. 근데 알고보니 예랑쪽 문제로 임신도 안되는거였고, 나중에는 예랑이 무리한 예단.혼수를 요구하고, 여자쪽부모한테 돈문제로 무례하게 해서 결혼을 깼다는 내용이에요. 예랑측에서 돈돈돈 하며 아들유세를 떨었다는 게 주내용이었어요. 내용은 상당히 긴데 기억나는게 이정도에요.
그리고 그 여자가 자기와 예랑이 떡하니 침대에누워 뒹구는 사진도 같이 올렸어요... 자기가 거짓된 말을 하고 있으면 소송하라는 말과 함께.. ㅠㅜ ㅠㅜ ㅠㅜ ㅠㅜ
미친녀자같지만 예랑도 그 여자도 외국변호사에요. 그 여자는 소위 배운여자에요. 그 와중에 여자가 올린 사진보면 여자가 너무 예쁘기까지해요. ㅠㅜ 지금 결혼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어요. 5년이나 지난 얘기에요.
이 여자 왜 이러는 걸까요?
그 글을 본 사람들은 절 어떻게 생각할까요?
예랑도 하얗게 질려서 횡설수설 미안하다는 말만해요. ㅠㅜ ㅠㅜ 너무너무 창피해 미치겠어요. 우리 결혼식에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요? 5년전 얘기래요.. 도데체 왜 이제사 그러는 것일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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