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강아지가 경찰서에 입양돼 마스코트가 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은 5장의 사진과 함께 가평경찰서 마스코트 '잣돌이'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1월 초 경기 가평경찰서 앞을 서성이는 한 강아지가 있었다. 정문에서 근무 중이던 의경 대원이 발견해 함께 하룻밤을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혹시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지 않을까 싶어 다음 날 유기견 센터로 보냈다"라며 "매일 유기견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강아지 입양 여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기견 센터에는 14일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시 안락사 되는 안타까운 지침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가평 경찰서는 "타격대장님과 상의 끝에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모로 접힌 귀에 검정 털을 가진 사진 속 강아지는 '잣돌이'라는 이름으로 가평경찰서의 마스코트가 된 것이다.
경찰청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잣돌이가 경찰서 앞에서 근무를 함께 서는 모습, 경찰 옷을 입은 모습 등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97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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