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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결혼한지 5년차인 30대입니다
ㅋㅋㅋ 저희가 세자매인데 부모님에게 잘키워주신게 고마워 돈을모아서 유럽여행을 보내드렸어요
첫째언니임신했을떼도 결혼식 안올리고 돈이없어서 신혼여행 한번 못가보고 집에 돈이없어도
저희기안죽게 사달라는거 해달라는거 다 해주신
부모님이였거든요 한번도 매를든적이 없으셨고
저희부모님 대학문턱한번 넘어보지못했지만
남들이 말하기는 교양있고 기품있다 언행이 훌륭하시다고 부모님만나본사람들은 다 이런말씀하세요
이런부모님에게 세자매가 돈모아 유럽여행티켓 끊은게 잘못인가요 남편한테는 사귈때도 부모님 언젠간 유럽보내줄꺼다 라고 말해놨고
제월급 꼬박모아서 낸건데 .. 돈 붙이기 일주일전에도 말했구요 다 알겠다했는데
붙이고 부모님 여행다녀오시니까
시어머님이랑 시아버지가 제게 ㅠㅠㅠ.. 전화가 오시더라구요 .. 며늘아가 사돈 sns봤냐 ?
우리도 보내달라는말씀을 빙빙돌려 얘기하시더라구요 ㅋㅋ ..
그래서 제가 어머님 ~ 남편돈으로 간게아니라
제돈모아서 보내드린거에요 가고싶으시면
ㅇㅇ(남편) 에게 말씀드리세요 ~ 이러고 끊었네요
남편은 옆에서 보고 우리엄마도 유럽한범도 안가봤는데 징징징 너 나보다 월급도 많이받으니까
조금만쓰면안돼? 나머진 내가다보탤께
우리엄마아빠 서운하신가봐~ 이래서
엄마아빠 여행 내돈으로 보냈잖아 너돈쓴거있냐?
이랬더니 삐쳐서는 매일 늦게들어오고 아침밥도 다남기고가고 (그래서요즘은안해줌) 여보뭐해? 이러면 삐쳐서는 씹네요 ㅋㅋㅎ
이런지 이제 삼일짼데 어떡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