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42559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12
이 글은 8년 전 (2017/2/28)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6136877


제 딸은 대학생입니다. 
정 많고 숫기적어 한번 친구 사귀면 평생가고

 나가노는 것보다는 집에서 책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저희집에 기르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3년전 암으로 죽었어요. 

제가 평생 제 남편이 우는 것을 딱 한번 봤는데 

그 게 우리 강아지가 죽을 때였어요. 

우리 가족이었고 아직도 생각나지요. 

아, 지금 강아지는 2마리 더 있습니다. 

총 3마리였는데 하나가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그 2마리는 우리 딸아이와 한 침대에서 자요. 

서로 물고빠는 (?) 사이에요. 

그리고 죽은 강아지는 화장했습니다. 화장하니

예쁜.... 나무통에 넣어주더군요. 딸아이가 

그거 달라하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묻지않고 주었습니다. 

학교도 며칠을 못가고 앓던 딸이거든요. 

어른들이 재가 있으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별로 미신을 믿지 않아서 딸아이 방 어딘가 있으려니 했어요.

며칠전 딸아이 방을 청소하다보니 침대 이불안에서 

강아지 재가 들은 나무통이 나오더군요. 어제 안고 잔듯합니다.

 물론 다른 2마리도 같이요... 그리고 매일 딸아이 침대에서 

그 나무통을 발견합니다. 늘상 데리고 자려나봅니다. 

어릴때는 인형을 그리 안고 자고.. 

중고등때는 강아지들을 물고빨고 같이 자더니.. 

이젠 죽은 강아지의 재네요....

참고로 딸아이는 겁이 무지 많아서.. 귀신나올까봐

 잘 때 불을 못 끄고 자는 아이입니다. 

아직도 가끔 강아지 얘기하면서 눈시울을 붉히는 딸입니다. 

남겨진 2마리가 죽을까봐 벌써 걱정합니다. 

자기는 그 2마리 마저 가면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합니다. 너무 괴로워합니다.

그 슬픔을 이해하면서도 
정서에 안좋을 것도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른척해야 하나요...?


강아지 사후 재를 안고 자는 딸 | 인스티즈그냥 두세요~ 자기만의 극복법일겁니다. 
그렇게라도 내곁에 있다..라고 자기위안하며 이겨낼겁니다.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 2017.02.26 18:27
추천
2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강아지 사후 재를 안고 자는 딸 | 인스티즈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봅니다. 
너무 사랑한 가족이 한순간에 품을 떠났는데
 정이 많은 사람은 쉽게 못놓아 줄거예요...
저도 저희 강아지 하늘나라 가면 따라죽고 싶을거라고, 
곁에 없으면 폐인될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답글 0개 답글쓰기
찬반대결남자ㅁㄴㅇㄹ 2017.02.26 17:16
추천
10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무슨 대학생이 귀신나올까 봐 무서워서 
불을 못 끄고 자기 방 청소를 아직도 어머니가 해줘-_-
답글 0개 답글쓰기




대표 사진
초속5cm
우리 냥이 생각하니 눈물나네요 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호동호원호야  ♡인피니트
모찌야 잘 있지? 우리 모찌 천국에서는 폴짝 폴짝 여러군데 잘 뛰어 다니면서 살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살아! 우리 애기 보고싶다ㅠㅠ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당시 추성훈이 납치한 걸로 의심했다는 일본인들
20:42 l 조회 629
찜질방 데이트하는 19살 고딩 커플
20:34 l 조회 1378
아침부터 주문 시킨 교회가 너무하다는 치킨집 사장님
20:29 l 조회 1671
초밥 먹을 때 이런 사람 꼭 있음4
20:25 l 조회 2832
아 추천에 떴는데 개어렵네
20:13 l 조회 585
2분만에 취소된 행복
20:01 l 조회 3152
이 네일 어땡??1
19:55 l 조회 1039
2026년도 여자 미용몸무게 표준몸무게 표 (업데이트!!!)6
19:43 l 조회 3317
심심해 보여서 스키장에 데려갔더니
19:31 l 조회 295
과식해서 약국갔는데1
19:10 l 조회 3382
쌀포대를 입혀놔도 이쁠 몸매4
19:09 l 조회 12812
성장기 말년에 로또 맞아버린 학생27
19:08 l 조회 12505
저번에 번호판 살짝 박아가지고 문자보냈는뎈ㅋㅋ2
19:02 l 조회 3718
카페 마감시간이라 매트 위에 옹기종기 모인 손님
18:58 l 조회 1988
네임보드 양도합니다 모든 경민 가능…^^;;
18:55 l 조회 1357
카이스트에 눈알 붙이는 사람이랑 눈알 떼러다니는 헌터의 싸움17
18:53 l 조회 14728 l 추천 4
주변에 월 수입 얘기하면 안되는 이유21
18:33 l 조회 12534 l 추천 4
애견 유치원 다니고 나서 부터 뭔가 이상해짐3
18:32 l 조회 9509 l 추천 3
흡연자는 퇴사하고 싶을 거 같다는 회사29
18:31 l 조회 15417 l 추천 4
크리스마스 고백 카톡.jpg
18:30 l 조회 216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