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애플렉은 2010년 당시, 자신이 연출한 영화 [아임 스틸 히어]를 촬영하면서, 여성 스태프 둘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모욕을 줬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케이시 애플렉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말하는 이들은 각각, 영화의 카메라 기사와 프로듀서였다. 소송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한 [데일리비스트]의 기사에 따르면, 카메라 기사인 마그달레나 고카는 한밤중에 자신의 옆에서 속옷과 티셔츠만 입은 채 누워 있는 애플렉을 봐야 했다고 한다. 애플렉은 한 손으로 고카의 등을 쓰다듬었고, 술 냄새를 풍기며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댔다고 한다.
프로듀서인 아만다 화이트 또한 애플렉이 자신에게 터무니없는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애플렉이 다른 남성 스태프를 시켜 화이트에게 성기를 보여주라고 하기도 했고, 그녀의 호텔 방에서 케이시 애플렉이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다른 여성 둘을 불러 성관계를 갖는 바람에 방에 들어가지 못했던 적도 있다고 했다.
화이트는 애플렉이 여성들을 반복적으로 “암소”라고 칭했고, 자신의 성관계 경험을 거리낌 없이 자랑하듯 자세히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처음 고소를 당했을 때, 케이시 애플렉은 혐의를 부인하고 고소를 하겠다고 위협했었다. 하지만 곧, 둘과 합의를 했다. 합의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렉은 2016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만족한 채로 끝난 문제입니다. 저도 괴로웠고 화가 났지만, — 모두가 그랬을 겁니다 — 저는 그 시기를 넘겼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으로, 작년 10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선 자신이 유명세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누군가 유명하다면, 무슨 말을 하든 괜찮을 거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됩니다. (유명인들도) 모두 가족과 인생이 있으니까요”라고 했다.
케이시 애플렉의 성폭력 혐의는 오스카를 목전에 두고 7년 만에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배우 콘스탄스 우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렉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판했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 출연했던 헤더 매터래조 또한 “저도 뭔가 합의만 잘하면, 오스카 후보에 오를 수 있나요? 아니면 그게 케이시 애플렉 같은 사람한테만 해당하는 건가요”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처음엔 과거의 문제를 언급하길 꺼렸던 언론들도 강간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 네이트 파커와 케이시 애플렉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둘 다 작품이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성폭력 혐의가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케이시 애플렉은 합의를 했고 네이트 파커는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애플렉은 오스카 후보에 올랐고 파커는 오스카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이 점에 착안해 흑인인 파커와 달리 애플렉이 백인이기 때문이라며 이 둘을 비교하는 언론들이 많아지자, [버즈피드]는 두 사건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인종차별 문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게 버즈피드의 주장이다.
ㅡ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요약
- 케이시 애플렉은 피해자들(여성스탭)을 "암소"라 부르며 동료 스탭들과 음담패설을 지속적으로 함.
- 자고 있는 피해자의 방에 침입해 속옷만 입은채로 피해자의 몸을 만짐. 피해자가 느낌을 받고 깨어났을때에도 계속 만지는 중이었으며,
피해자는 자는동안 케이시 애플렉이 자신의 신체를 어디까지 만졌는지 알수가 없어서 충격받았다고 진술.
- 다른 남자 스탭들에게 피해자를 향해 성기를 꺼내 보여주라고 지시함.
- 촬영장에서 내내 언어폭력을 일삼으며 동료 스탭들을 동반하여 피해자를 왕따시킴.
- 피해자의 방에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여자들을 불러들여 성관계(...)
- 피해자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자 피해자의 이름을 영화 크레딧에서 빼버리고 급여도 미지급하며 보복
- 케이시 애플렉은 이것은 모두 자신이 유명인이어서 생긴 유명세에 의한 피해자이며 자기 가족을 괴롭히는 일이라며 질.
피해자를 역고소 하겠다고 다가 조용히 합의하고 묻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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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와킨 피닉스 동생 남편이 케이시 에플렉인데(지금은 이혼했지만) '여자들'이랑 함께 잤다니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론 케이시 에플렉보다 와킨 피닉스가 더 깨는 것......
진짜 좋아하는 배우인데 나쁜. 어찌보면 2차 가해에 동참한 거 아닌가?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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