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기점으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독일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떠올랐다. 미국은 프랑스에게 밀려 독일의 무역 파트너 중 3위로 밀려났다. 작년 독일의 대중(對中)무역 규모는 1,700억 유로(약 205조원)를 기록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러한 발전 양상은 독일 정부 입장에선 환영할만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트럼프의 수석 무역 고문이 독일로 하여금 유로화 약세를 이용하여 수출을 증대시켰다고 비난한 가운데 독일 정부는 세계 자유무역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해서 보호주의를 추구한다면 EU도 대아시아 경제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로운 미 행정부의 보호주의적 계획을 고려했을 때, 독일과 중국간의 무역 유대관계는 더욱 강화될것이다."
이웃나라인 프랑스와의 교역 규모는 1,670억 유로를 기록하여 독일의 제2무역 파트너가 되었고 미국과의 교역은 1,650억 유로로 3위에 머물렀다. 1961년 이래로 프랑스는 독일의 제1무역 파트너였으나 2015년, 미국 경제의 호전과 유로화 약세로 인해 미국에게 추월당했다가 2016년 다시 미국을 추월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독일의 '동유럽경제관계 위원회'는 독일의 대러시아 수출이 올해 최소 5% 정도 증가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가해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것이다.
수출액만 고려한다면 미국은 여전히 메이드 인 저머니의 최대 고객으로 독일은 미국으로 1,070억 유로를 수출했다. 프랑스는 독일 상품의 제2의 수출시장이었으며 수출액은 1,010억 유로를 기록하였다. 영국이 860억 유로로 3위를 기록했다. 영국은 또한 독일의 최대 무역흑자국으로 무려 500억 유로의 무역흑자를 영국에서 벌어들였다. 그다음의 무역흑자국은 미국으로 독일은 미국으로부터 490억 유로의 무역흑자를 거두었다.
이것은 곧 영국과 미국을 합치면 독일 전체 무역흑자의 40%에 달한다는것을 의미한다. 2016년 독일의 무역흑자는 총 2,529억 유로인데 이중에서 990억 유로가 영국과 미국에서 나온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3월 중순,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앞서 독일의 수출실적, 즉 무역 흑자와 글로벌 무역불균형에 대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게 될것이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fortune.com/2017/02/24/china-germany-us-france-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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