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28화 中
아침먹는 순재네
"어, 얘! 나 밥 한공기만 더 다오, 오랜만에 보리밥에 된장찌개 아주 좋은데? 니가 시골살아서 그런지 된장찌개 하난 참 잘끓인다!"
"감사합니다~"
"이게 맛있는건가.. 전 잘 모르겠는데요"
"아 그리고 이번에 계약한 구내식당, 주말마다 이런 시골식 메뉴한번 선보이는건 어때?"
"네? 보리밥에 된장찌개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이랑 잘 안어울리는거 같은데"
"뭐가 잘 안어울려~ 몸에 좋고 웰빙인데 좋아하지"
"보리밥은.. 방구가 잘나온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놔서.."
"치명적이긴..! 쓸데없는소리하고 앉았어!"
뿌웅~
방구 한번 쏴줌 ㅋㅋ
"아 거참~ 아버진 밥먹는데 자꾸!"
입맛 떨어져서 젓가락 내려놓음
"아 할아버지 뭐야~"
신애는 코막고 잘도 먹음 ㅋㅋㅋ
"아 니들은 안뀌어?! 유난은.. 어떤놈이든 방구 안뀌는 놈만 나한테 뭐라고해!"
다시 방귀 한번 발사하고 다시 밥먹음 ㅋㅋㅋ
잠시후 자옥과 데이트 중인 순재
"이렇게 오래 자리 비우셔도 돼요?"
"아 괜찮아요~ 뭐 급한일 있으면 전화하겠죠~"
"사장님이시라고 너무 배짱인거 아니에요~?"
한참 분위기 좋은 그때
뿌웅
"어쩜, 어쩜, 어쩜.."
"왜그러세요?"
"저기요 점잖게 생기신분이 공공장소에서 저게 무슨짓이람?"
작게 말한다고 말하는데 다 들릴듯 ㅋㅋ
"아니, 무슨일 있어요?"
"입에 담기도 싫지만, 저분인 금방 뿍하고 방귀를 뀌었어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 왜 저러냐함
할말 無
"아휴~ 자기집 안방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안그래요 선생님?"
"아.. 그렇죠, 뭐.."
"전 정말 절제 안하고, 남들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저러는 사람들보면 막 화나요~"
"네~?"
"남한테 불쾌감 안주는것도, 기본적인 공중도덕이고 예의잖아요"
"..그렇죠~ 그게 공중도덕이고 예의죠.."
오늘 아침까지 예의 없던 순재 ㅋㅋㅋㅋ
전화통화중인 순재
그런데 속이 안좋은지 배를 문지름
"아 지금 밖이야~ 누구 만나고있어. 그래 알았어~ 이따 들어가서 얘기해, ..아휴, 속은 또 왜이렇게 더부룩해~"
자옥 없는 틈타 가스 배출을 위해 온동이를 살짝 드는데
누구맘대로 배출할려구~
자옥 등장함
힛?!
다시 출입문 봉쇄
"들어가보셔야죠"
"하하 그래야겠네요, 마음같아선 자옥씨랑 계속 있고싶은데 회사에 중요하게 처리해야될 일이 몇가지있어서.. 죄송합니다"
"일보세요~"
"집에까지 모셔다 드린다고했으니까 차타고 들어가세요"
"아니에요~ 날씨도 좋은데 좀 걷다가 들어갈래요~"
"혼자요?"
"이런날은 혼자 걸어도 좋아요~"
"아유~ 혼자면 외롭잖아요~"
"예? 흐흫..! 이선생님하고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늦가을을 길동무 삼아 잠깐 걷죠 뭐"
"뭐.. 정 그러시다면.."
"가세요~ 저 신경쓰지 마시구요~ 저 외로움에 익숙해요~ 괜히 바쁜데 시간 뺏은거 같네요~ 가세요~"
그렇게 자옥과 인사 후 차에 탑승한 순재
근데 임기사 표정 왜저래 ㅋㅋ 일하기 싫은가봄 ㅋㅋ
죽는줄 알았다며 그동안 참았던 가스 다 방출 ㅋㅋㅋ
안그래도 안좋은 임기사 표정 더 안좋아짐 ㅋㅋㅋ
"하루 죙일 가스가 차~"
"회사로 들어갈까요?"
차 밖으로 보이는 외롭게 걷고있는 자옥의 모습
"야 너 여기서 택시타고 회사로 가라, 차 내가 쓸거니까"
터덜터덜 힘없이 걷던 자옥의 옆으로 세워진 순재의 차
"저기 아가씨, 오늘 시간있으세요~?"
"(급화색)왜요?"
"왜긴요~ 첫눈에 반했습니다~ 오늘 저랑 드라이브 좀 하실래요?"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얼마나 멋진분인지 아세요?"
"아유~ 제가 오늘은 그친구보다 더 확실하게 모시겠습니다, 타시죠!"
"훗..!"
기분좋게 탑승
"선생님은 정말 로맨틱하세요~ 어쩜 여자마음을 그렇게 잘읽어요?"
"제가 여자 마음을 좀.."
꾸르르륵
'앗..! 이 강한 압박감은..! 또 가스다, 아침에 보리밥을 너무 많이 먹었나?'
"왜 그러세요 선생님?"
"네..? 뭐 말입니까?"
"왜 말씀을 하시다 마세요?"
"그랬나요~? 아유 별거 아닙니다~ 하하하"
뱃속에서 요통치는 가스들 ㅋㅋㅋ
싱싱한 물고기들로 표현돼서 나옴 ㅋㅋ
'거참.. 잘못하다 실수하겠구만..! 조심하자..!'
"선생님 이 음악 너무 좋죠? 요즘은 이런 음악들이 없는거 같아요"
"아 좋죠~ 세월이 지날수록 세상이 편해지긴 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세상이 더 좋아졌냐면, 그건 또 아닌거 같아요"
"선생님! 우리 이 음악 조금 더 크게 틀어요!"
"아, 그러시죠!"
아까 작은 물고기였던 가스가 돌고래로 바뀜 ㅋㅋㅋ
'이런, 계속 참았더니 상당히 큰놈으로 변했네? 아우 이런 안돼~ 참아라, 참아!'
안간힘 쓰느라 입으로 끙끙댐 ㅋㅋ
"선생님?"
"크으응..!"
볼륨 높임 ㅋㅋ
"노래가 아주 좋습니다..!"
"아까부터 안색이 안좋으세요, 어디 불편하세요?"
"아 불편하긴요~ 미인옆에 있으면 남자는 긴장을 하는..(꾸르륵) 풉..!"
'휴~ 위험했다.. 왜이러지? 음악소리를 높여서 조금씩 살짝 흘려보낼까? ..아니! 너무 묵혔더니 이놈은 이미 그 정도를 넘어섰다..!'
"길 참 예쁘네요~ 어! 저기 동물원이다!"
'배출을 참은지 벌써 네시간이 경과했다..! 내 평생 최고로 오래 참은 신기록이다'
"저게 뭐죠? 곰같이 생긴거?"
"크응..! 곰이네요!"
"그렇구나~"
동물원 안에 있어야할 곰이 왜 밖에 나와있어요 ㅋㅋㅋ
순재 뱃속서 더욱 힘차게 헤엄치는 돌고래들 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평온해짐
'뭐지..? 이 기분 나쁜 편안함은..? 더이상 가스가 느껴지질 않는다? 혹시 이것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고래에서 고래로 바뀜 ㅋㅋㅋㅋ
'이건.. 초대형이다!'
"선생님?"
'내 오랜 경험에 의하면 이게 몸밖으로 나오는 순간 소리와 냄새 모든게 그야말로 초대형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옥씨 앞에서는 참아야한다, 힘을 내라 이순재..!'
"선생님!"
"네..!"
"전화온거 같은데요? 진동으로 해놓은거 맞으시죠?"
"어, 나야 왜? ..뭐?"
[권이사님이 돌아가셨다네요, 협회분들이 지금 다들 모여서 가신다는데 아버님은 어떡하신다 그럴까요?]
당연히 가야한다며 끊으라함
"왜 무슨일 있으세요?"
"네, 우리 협회에 이사님 한분이 돌아가신 모양입니다"
식은땀 흘리는거봐 ㅠㅠㅋㅋㅋㅋ
"저런.. 얼른 가보셔야되는거 아니에요?"
"저기.. 장례식장이 마침 요 근천데, 잠깐 들려봐도 괜찮을까요?"
당연히 허락하는 자옥
장례식장 도착
(가스 배출을 위해)화장실 좀 갔다 온다는 순재
"이사장! 이쪽이야 이쪽!"
"아, 나 화장실 좀!"
문상부터 하라며 재촉
아.. 어쩔수 없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자옥
향 꽂고 절하는데
뿌우웅~~
그동안 참아왔던 대형 방귀가 ㅠㅠㅋㅋㅋㅋ
뒤에 계시던분 머리카락까지 휘날릴정도로 ㅋㅋㅋ
아뿔싸..!
지켜보던 이들도 다들 당황
코틀막
하.. 수치플
한번 더 절하는데
끝난줄 알았지~?
뽕~
쁘띠방구 배출
텁!
보다보다 결국 뒷사람이 순재 엉덩이 막아버림 ㅋㅋㅋ
.!
헉..!
아씨..! 이게 뭔 망신이람..!
서먹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순재와 자옥
"..자옥씨, 절 어떻게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공중도덕성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알아요~...흐하하하하핳~"
"자옥씨~"
"미안해요~ 선생님 오늘 저랑 있는동안 내내 참으셨죠?"
"아 그게~ 아침에 보리밥을 먹는 바람에 속이 거북해서.. 게다가 그게 절하는 자세가~.. 아유~..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괜찮아요~ 제가 아까 한 얘기 때문에 미안해 하시는거면 안그러셔도 돼요~ 이선생님은 봐드릴게요!"
"예?"
"지금 선생님 되게 귀여우신거 알아요?"
"예~? 아유 놀리지마세요~"
"놀리긴요~ 진짜예요~ 선생님 귀여우세요!"
은근 기분 좋음 ㅋㅋㅋ
"그리고 앞으론 참지 마세요, 참으면 건강에 안좋아요 아셨죠?"
"고마워요 자옥씨!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이제부턴 마음놓고 뀌세요...혹시 지금도 참고계신거 아니에요?"
"..살짝..!"
"그럼 참지마세요~"
"아니에요~ 됐어요~ 어떻게 자옥씨 앞에서~"
"전 진짜 괜찮아요~ 오히려 선생님하고 더 가까워지고 편해지는거 같아서 좋아요!"
"그럼.. 진짜 뀝니다?"
뽀옹~
"어우~ 너무 소심하시다~ 눈치보시지 마시고 크게 뀌셔도 돼요~"
"그럼, 이번엔 크게 뀝니다~"
뿌웅~
"하하! 시원하시겠다~!"
"하하하하! 자옥씨! 또 갑니다~!"
뿌웅~ 뿌웅!
꺄르륵~
뿌우욱~!
"아우~ 그건 쫌..!"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둘은 방구도 트는 사이가 되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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