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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3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7/3/04) 게시물이에요

흔한 게이의 첫사랑 썰 1.txt | 인스티즈






생각해보면 얼마 오래 살지도 않았는데

나는 정말 기상천외한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만큼 블로그 포스팅 할 꺼리는 많겠지만...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한다.






스무살1



대학 입학 하고 이제서야 좀 적응 할 무렵 한 형을 만났다.

짙은 쌍커풀에 피부가 하얗고 키가 컸던 세살 위 형이였다. (원래 취향이 짙은 상)

한 일주일 얘기 주고 받다가 맥주나 한 잔 하자고 만났었던게 첫 만남.


내가 그 형 집 근처로 갔었는데 멀리 오느라 수고 했다고 택시비를 주려고 했다.

괜찮다고ㅋㅋㅋ 막았고 그냥 걸으면서 얘기 했는데 그 형이 사진보다 더 귀엽네 이랬다ㅋㅋㅋㅋ 이때 가슴 뛰었다..

옷도 그냥 청바지에 흰 티 였는데 키가 크고 말라서 옷빨이 장난 없었다

형이 더 잘생겼어요 이랬는데 그냥 뭐가ㅋㅋㅋ 이러고 웃었다


같이 치맥하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말하는게 확실히 그 나이 때 보다 성숙하네.. 라는 말을 들었다

나이는 20살이였지만 어려보이고 싶지 않아서 책을 자주 읽었던게 도움이 됐다


그렇게 그냥.. 잘 흘러갔다 분위기는


애인 생기면 뭘 제일 하고 싶냐니까 그냥 같이 껴 안고 자고 싶다는 형이였다

너무 잘 생겨서 몰래 몰래 훔쳐봤는데 계속 왜 자꾸 봐?ㅋㅋㅋ 뭐 묻었어? 이러길래 아 아뇨.. 잘생겨가지고..

이런 호구멘트 작렬


어쩌다가 내가 그 형을 데려다 주는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자취를 하던 형이였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려던 찰나에 들어가서 술 한잔 더 할래? 이랬다 바로 고개 끄덕거리고 싶었는데

한 번 튕겼다.. 시계 보면서 아 시간이.. 이랬는데 팔목 잡고 조금만~ 이러고 못 이기는 척 들어갔다ㅋㅋㅋㅋ


순간 들어가니까 그 형한테 났던 좋은 냄새가 집안 전체에서 났다.. 았음 개깔끔하고 혼자 사는 거 치곤 개 넓었다 방 두개?


인테리어도 좋았다.. 무드등도 있었고 러그에 블라인드도 있고 짱이였다


자기가 대만 여행 갔을 때 사온 과자랑 수입 맥주 두 캔을 먹었는데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까 소주 반 병에 맥주 두 병이라더라

나보다 못 마셔서 귀여웠음




아 그래요? 저도 그정도.. 이렇게 말했는ㄷㅔ 그 형은 취해가고 나는 극히 멀쩡했다


나는 시간이 갈수록 어쩌지.. 아 어쩌지 확 덮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미쳤었음)

시간은 열두시가 넘었고 집까진 한 차타고 십분정도 걸린다..


나도 막판에 취해서 기억 잘 안나는데 대충 이랬던거 같다



"형 취하신거 같아요ㅋㅋㅋㅋ"

"어? 아냐아냐 괜찮아... 나..."

"이제 가야겠다.. 잘 먹었어요 형"

"가게? 아.. 혹시 괜찮으면 자고가ㅋㅋㅋㅋ"



나보고 자고 가랬다... 이건 그렇다

승낙의 의미





그래도 초면에 어떻게 자고 가냐며 일어나려던 찰나에 그 형이 자기침대에 누워서 옆에 자리 있어ㅋㅋㅋ 이랬음


눈은 반 쯤 풀려가지고 하얀 피부가 붉게 달아 올랐는데 엄청 귀여웠다


그냥 가려다가 그냥 모르겠다 하고 누웠는데 자연스럽게 또 얼굴 쳐다보게 되더라.. 그래서 그 형이 팔베게 해줘서 고개 들어서 그 형 얼굴 쳐다 봤는데 형이 그대로 키스 함



그게 내 첫키스였음





나도 눈 감고 본능에 맡겼음 뭔가 좋은데.. 좋은 느낌..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그 다음은 생략




그렇게 나도 모르게 자버렸는데 눈 뜨니까 그 형이 팬티 바람으로 거실 치우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일어 났는데 나도 팬티바람이였음


형이 이 상황이 너무 웃기다고 그자리에서 주저앉고 웃었음ㅋㅋㅋㅋㅋ 귀엽다고

나도 따라 웃다가 또 뽀뽀 했었음ㅋㅋㅋㅋㅋ
뭐지..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글고 그 형이 볶음밥 해주는 사이에 씻고 나와서 밥 먹고 티비 좀 보다가 폰 꺼져있어서 충전하고 폰 보는데 엄마 아빠 전화 개많이 와있었음


나는 집 가면 제삿날이였음..(원래 외박 안됨..)


형한테 무섭다니까 같이 가줄까? 이랬음 사실 같이 가고 싶었는데 아니라고 했음ㅋㅋㅋㅋ 대충 친구네 집에서 잤다가 폰 꺼졌다고 하면 봐줄거라고.. 그랬음


이제 진짜 가려는데 뒤에서 안아줬음 진짜 개 설레서 귀 빨개져가지고 귀 가리고.. 도망치듯이 나오려는데


담에 또와 이랬음


그래서 네..ㅎㅎ 이러고 황급히 나와서 택시잡고 집 갔음


가자마자 등짝 스매싱 오졌고 피곤해서 가자마자 다시 곯아 떨어졌는데 도착 했어? 라고 카톡 와 있었음

그래서 오자마자 자서 못 봤다고 했음 그랬더니 자기도 잤다고.. 괜찮다고 하고 무슨 사진 보내는데

내가 입고갔던 내 팬티였음.. 깜빡하고 놓고옴.. 지금 입은건 형 팬티였음


형이 이거 찾으러 언제 올꺼야 이래서
이번주 안에 갈게요... 가만히 냅둬주세요 이랬는데 뭔 짓 하기 전에 이번주 토요일에 꼭 오랬음

나는 빨리 토요일이 오길 바랬음







대표 사진
KENKINI  외주호시이..
아 설렌다 텍스트에서 달달한게느껴져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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