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부산여행기 take4 [해운대달맞이고개송정해수욕장]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깐!!!!

일상을 여행처럼 살기위해 노력중입니다

    개인적 취미로 이곳저곳 찾아다니고 있지만

    어디냐고 물어보셔도 사실 굳이 알려드리기도 민망한 집들과 장소가 대부분이라

소소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いっしょに行きましょう

같이 갑시다,

아재의 부산여행기 Take1  출발 자전거 여행 그리고  망할 놈의 월드스타

http://cafe.daum.net/ASMONACOFC/gAVU/88840

아재의 부산 여행기 take2 [송도-태종대] 뭐야 그 표정은? 습해? 습한거야? Part1

http://cafe.daum.net/ASMONACOFC/gAVU/89959

아재의 부산 여행기 take2 [송도-태종대]Part2  3끼를 면식수행

http://cafe.daum.net/ASMONACOFC/gAVU/96863

아재의 부산 여행기 take3 사랑은 쥬디스 태화에서 만나

http://cafe.daum.net/ASMONACOFC/gAVU/98074

--------------------------네가 한걸음 물러서면 내가 한 걸음 더 가면 되는 선.---------------------------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

저 구름을 뭐라 그랬더라 해무였나?

암튼 장관입니다.

장거리를 달렸더니 배가 고프네요

이 기분입니다 이럴 때 먹어줘야 더 죽입니다.

해운대 킴스클럽 근처에 위치한 소고기 국밥골목??으로 갑니다.

전 항상 옛날 소세시와 계란말이 주는 집으로 갑니다.

리모델링해서 깔끔하고 반찬도 셀프바가 있어 맘편히 먹습니다.

해운대에 오면 항상 먹는데 이게 왜 돼지국밥보다 덜 유명한지 모르겠네요.

든든합니다,

소고기국밥 (4.5)

그리고 운좋게 예약한 토요코인에 짐을 풀고

싱글룸을 잡았는데 방이 없다고 더블룸을 주시는 배려.

대신 창을 열면 벽임.ㅋ

근데 뭐 어차피 혼자 쓸건데 화장실 한켠에서 자도 상관없거늘...

밖으로 나가 해운대를 둘러봅니다.

간단히 일잔하러 들렸는데 오픈전이네요

여기 오뎅 맛있습니다.

해운대에서 간단히 마시기 좋은 곳

바가 있어서 혼자 가도 부담없네요

그냥 바다에서 버스킹 들으면서 일잔시작하기로.......

해운대에 3일쯤 있었는데

어느 버스킹 하는 분이랑 술도 먹고 친해졌습니다

부산토박이시고 버스킹을 5년째 하시며

유도하셨고 해병대 나오고 팁은 구경하는 사람끼리 술먹거나 독거노인 외부모 가정 돕는다는 분인데.

전화기가 포멧되는 바람에 전화번호를 찾을 수가 없네요

노래도 진짜 잘하는데.

아마 해운대 가시면 특이해서 금방 아실겁니다.

첨보는 사람한테 짝사랑 이야기하는 사람 그리 흔치 않잖아요 ㅋㅋㅋ

저녁엔 버스킹보고

돌아다니다보니 이런 술집이 있습니다

90년대 후반 가요 빔플로젝트로 크게 틀어주는 집

안주도 특이한게 많아 들어가려하니

혼자면 좀 곤란하다 하셔서 죄송합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곤 술을 사서 건너편에서 마시면서 듣습니다.

옛날 생각나서 너무 좋습니다.

방배동 카페골목 함지박사거리 ㅅㅇ 이뇬 잘 살아라..... 

지금 생각하면 해운대에 있던 내내  이모양이었던 거 같습니다

아침에 숙소 기어들어가 오후늦게 나와 버스킹보고 저녁엔 가게앞에서 노상으로 까고..ㅋ

부산에 와서 거울도 안보고 지냅니다

같은 우리나라인데 굉장히 편해지는게 무슨 이유인지...?

그러다 삘 받아서 옛날 엘룬 자리에 새클럽이 오픈하여 가봤습니다

보드카를 얼마나 처묵처묵했는지 이사진은 왜 찍었는지??

분명히 숙소앞인데 저기서 이걸 왜 찍었지??

사진만 봐도 숙취가 올라옵니다.

진짜 코로 마신 느낌.

조식은 커녕 체크아웃시간에 겨우 일어났지만 술이 안 깹니다.

달맞이 고개 유명한 해수탕으로 가서 조금 더 자고 목욕하기로 합니다.

여기가 밤에 오면 진짜 장관입니다.

 낮에 왔더니 옥상에서 비키니입고 썬탠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것도 나름 괜찮습니다.ㅋ

한숨 더자고 일어나 씻고 나가려는데 많이 본 분이??

 누구지 하고 자세히 봤더만

날뽕의 달인 도루코 김정태님

영화 잘보고 있습니다 했더만 사람 좋게 웃어주셨는데

다음 날 해운대에서 또 마주칩니다 ㅋ 

영화 잘보고 계시죠 하고 먼저 씩 웃고 갑니다.

겁내 유괘하신 분

해운대에서 수다맨을 보질않나 옛학원 동기(음악하는 놈)를 보질않나? 유명인들을 참 많이 봅니다.

나와서 달맞이고개를 쭉 올라갑니다.

진짜 좋네요 조용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전망도 좋습니다.

이상하게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요

포인트마다 저렇게 해놔서 저기서만 찍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미친듯한 업힐이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부동산이 보여 얼마쯤 하려나 알아봅니다

원룸월세는 지금 체크카드에서 빼도 무난히 얻을 것 같고 전세는 서울 방 빼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얼마나 미쳐버린 집값인지를 실감합니다.

언제가는 부산에서 한1년만 살아보려구요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1년만

암튼 더운 날 개고생을 하면서 이곳을 오르느 이유는

바로 이집 때문입니다.

대구탕 맛집

사실 달맞이고개 입구 미포에 비슷한 상호를 가진 프렌차이즈 집이 있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건물주에 횡포더라구요

맛도 비슷하고 가격도 거기가 더 싸지만

작은 을의 힘을 보태고 싶어 이곳을 굳이 찾아옵니다.

살이 잔뜩 오른 대구입니다

살로만 달라면 살로만 주시고 나이 드신 분들은 쪽을 선호해 를 드린다네요

전 초딩입맛이니 살로만....

(대구탕 9.0)

굉장히 친절합니다.

제가 해장으로 국물을 많이 먹는 걸 보시고 국물을 미리 더 주십니다.

하지만 역시 제 입맛엔 부산 반찬은 너무 향이 강해요 ㅜㅜ

남기기 싫은데........

식사 중에 전기도둑질

어제 기억으론 클럽에서 넘어진 거 같더만  멍이 막 여기저기

부산모기들한테 20방정도는 물린 거 같구요

다리가 엉망입니다

식사후 또다시 언덕을 올라갑니다

전망 오지는 부분 ㅇㅈ ㅇㅇㅈ 

이거 레알 지리는 부분이구요 

 해운대가시는분들 달맞이고개는 꼭 산책하세요

산림욕 지대로 하싫 수 있으세요

산에서 욕하는 게 산림 욕이라고 정준하가 써먹었던가??

오르막이 있음 내리막도 있는 법

뭣이 중요헌지도 모르면서 계속 달렸더니

조금씩 보입니다 송정

멀리서만 보는데 제 스타일입니다.

이런 바다 너무 좋아합니다.

드디어 송정입구에........

내려가는 길이 경사도 심하고 좁아서 조심합니다 결국 내려서 끌고 갔네요

"다음에 오면 꼭 송정에 숙소를 얻겠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모텔 호텔들이 쭉 늘어셨고 조용하네요

부산빠인데 왜 이런데를 처음 온거지??

아이스티 한잔 하러 카페에 들어가는데

삽살개가 딱하니 덩치 엄청난데 아직 6개월 아기라고....

원래 삽살개는 이리 큰가요??

주인아저씨가 절대 사진 못찍게 한다는데

사모님이  바깥양반 없을 때 얼렁 찍으라고 허락해 주셨어요

"왜케 강아지가지고 유난을 떠는지 모르겠다"고

바깥 어른 뒷담화를 첨 본 저에게 막..ㅋㅋ

동해 남부선 기찻길 쭉 따라가면 해운대 미포까지 갑니다.

송정에는 서핑이 유명한 듯

서핑가게도 많고 교육하는 곳 대여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한번 배워보고 싶은 거 중에 하나인데 운동신경 꽝인 제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해운대에 비하면 독서실 수준으로 조용합니다.

맘에 듭니다.

텐트도 칠 수 있네요 1박에 1만오천원 이라고.

텐트치고 자면 분위기 좋을 거 같습니다.

텐트치고 맥주마시면서 영화보거나 책읽고 싶습니다.

해운대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가던코스와 같았는데 사람도 없고 가로등도 어둡고 겁내 무서웠네요

출출하네요 간식거리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조금 허름한 집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했네요

프렌차이즈를 염두에 뒀나?

식기세트도 엄청 고오급 져보입니다.

해운대에선 무조건 첫끼는 이집에서 국수로 때웠습니다

멸치국수는 고만고만한데

비빔국수가 예술이더라구요

약간 칼칼하면서 국물 없이 해장되는 맛??

멸치 (2.5) 비빔 (3.0)

나와 해운대를 산책하다 요즘 해운대에서 제일 핫하다는 곳을 찾았습니다

펍이자 갤러리이자 카페인 the Bay101

처음엔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가격이면

나에 대한 선물로 조선호텔을 예약하자 이런 생각으로 이 방향으로 갔었는데

조선호텔 뷰없고 가운데 기둥박혀있는 방이 (328.0) 텍스포함이라고 선심쓰듯 ㅋ

포기하고 호텔인줄 알고 우연히 찾아갔습니다

 정말 홍콩영화느낌입니다.

 피쉬엔칩스 생맥주 등등 파는데.

피쉬앤칩스 따위를 이만원 돈 주고 먹기엔 창렬스럽기도 하고

또 혼자 테이블 차지하기도 뭐하고 해서 나옵니다

진짜 이쁘긴 합니다.

그리고 달보며 버스킹 들으면서 또 빱니다.

여담이지만 부산남자들 여자 겁나게 잘 꼬십니다.

경기력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옆에서 버스킹보던 여자들에게 접근해 울라불라 몇마디 하더니 같이 술 마시러 갑니다.

역시 축구도 헌팅도 실전을 많이 뛰어야 감각이 올라오는 듯

빨다가 또 날이 밝습니다.

나무 옆에 길고양이 있어요

이름도 붙여줬습니다

쿠로.

그리고 일출보면서 숙소로 이럴거면 노숙을 하지 왜 숙소를 잡았는지.ㅋ

3~4시간 자다 체크아웃시간

역시 조식은 못먹고 나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나네요

여러분 저 해운대 파라솔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용역 비스므리 하게  해주고 저걸로 한철 돈벌어서 단체 유지하는 거더라구요

버스킹 하는 친구한테 들음.

가긴길에 삐끼끼리 서로 쌈나서 간만에 UFC를 직관했던

부산만 오면 쌈구경 합니다.

대충 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센텀씨티쪽을 파보기로 합니다.

그 엄청난 마천루에 뭐가 있는지 검색도 없이 그냥 가봅니다.

오륙도를 지나.......

날씨고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주말 라이딩

해운대 진짜 외제차 엄청 많습니다.

좀 오버해서 현기차가 신기할 정도로 오버해서 많습니다.

바닷가 답게 컨버터블도 자주 보이고

아주 간지를 지대로 뽑고 있습니다.

토요코인 주변의 모클럽엔 새벽에 부산 금수저들은 다 여기와서 노나?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근데 역시나 주차들은 개판입니다.

부산운전 진짜 심각합니다.

부산 요트경기장을 지나.........

가까우니 금방이네요 센텀시티

일단 숙소부터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벡스코와 백화점을 구경하기로 밤이되면 클럽도 있을테니 찾아봅니다.

여차하면 광안리도 염두에 둡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

생각해보니 부산은 없으면 없지 해놓으면 다 큽니다

백화점 대교 오락실 클럽 등등

암튼 느낌이 딱 부산싸나이 스럽습니다.

안하면 안하지 하면 스케일크게.........

먼저 강과 함께 달리며 광안리쪽도 찾아보기로.........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