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43532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84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3/05) 게시물이에요

박진영이 20살에게 고함 | 인스티즈

박진영이 20살에게 고함 | 인스티즈

박진영이 20살에게 고함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 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한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생활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졌고,
다른 한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되어야 했다.
부모님의 보호도, 학생이라는 울타리도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철없던 청소년기의 몇 년이 가져다주는 결과치고는 잔인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였다.


나는 비로소 내가 겨우 건너온 다리가 얼마나 무서운 다리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론 승자 팀에 속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 사실을 즐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정말 나의 20살은 이렇게 승리의 축제로 뒤덮였고, 나는 내 장래를 위한 어떠한 구상, 노력도 하지않았다.
나의 20살은 이렇게 친구, 선배, 여자, 술,춤으로 가득찼다.

나는 세상이 둘로 갈라졌으며 나는 승자팀에 속해 있었기에 이제 아무걱정 없이 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 후 나는 놀라운 사실들을 또 목격하게 되었다.



영원할 것만 같던 두개의 세상이 엎치락 뒤치락 뒤바뀌며
그 2세상이 다시 4세상으로 8세상으로 또 나누어져 가는 것을 볼수있었다.


대학에 떨어져 방황하던 그 친구가 그 방황을 내용으로 책을 써 베스트 셀러가 되는가 하면,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했던 친구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기도하고,
춤을 추다 대학에 떨어진 친구가 최고의 안무가가 되기도 하며
대학에 못가서 식당을 차렸던 친구는 그 식당이 번창해서 거부가 되기도 했다
20살에 보았던 영원할것만 같던 그 두 세상은 어느 순간엔가 아무런 의미도 영향력도 없는듯 했다.


20살,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20살 전에 세상이 계속 하나 일 줄 알고노력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좌절했듯이
20살에 보았던 그 두가지 세상이 전부일거라고 믿었던 사람 또한
10년도 안되어 아래 세상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반면 그 두가지 세상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과 꿈을 가지고 끝없이 노력했던 사람은
그 두개의 세상의 경계선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었다.

지금 20살 여러분들은 모두 합격자, 아니면 불합격자의 두 세상중 하나에 속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자만하지 말 것이며,
패자는 절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살에 세상이 둘로 달라지는 것으로 깨달았다면
7~8년 후에는 그게 다시 뒤바뀔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20살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

(나는 20살이 아닌게 함정.. 20살만이 아닌 20대를 아우르는 글같아서 가져왔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사촌동생을 본 오빠2
16:52 l 조회 1782
닭곰탕집 사장님의 댓글
16:51 l 조회 758
충격적인 비주얼로 42.195km 뛴다는 프랑스의 독특한 마라톤.jpg2
16:49 l 조회 1269
줄 안 서고 성심당 케이크 사는 법을 깨우친 사람.jpg9
16:40 l 조회 4431 l 추천 5
지하철에서 추워서 입 돌아간 거 봄7
16:27 l 조회 5534
생각이 왜 이렇게 깊으신데요?
16:19 l 조회 1524
회사 퇴사하려는 사람이 티가 나는 이유3
16:15 l 조회 7042 l 추천 1
잔디가 싫은 딸아이
16:14 l 조회 1444
햄스터에게 호두를 줘 보았다4
16:13 l 조회 3316 l 추천 1
영업 잘하는 에버랜드 직원
16:07 l 조회 2566
사랑은 많으시지만 관심은 없으신 아버님1
16:07 l 조회 3098
고양이 발 모양 컵
16:05 l 조회 1530
살 안 찌는 남친을 살 찌운 요리
16:02 l 조회 2050
자주가는 카페 사장님께 훈수둔 손님
15:41 l 조회 3509 l 추천 2
치과 갔는데 원장이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서2
15:39 l 조회 2705
시급 2만원짜리 흰머리 뽑는 알바 채용 후기19
15:09 l 조회 10916 l 추천 2
도서관이 취식금지인 이유
14:51 l 조회 4519 l 추천 1
결혼하기 전 짱구엄마의 다짐
14:50 l 조회 2203
밥 13공기1
14:48 l 조회 1733
엄마가 말해주는 상남자 특징 ㅋㅋㅋ
14:47 l 조회 1166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