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으로 스카웃 된 손누님.
근데 당 이름이 별로임
그래서 바꾸고 싶었는데 당내에서는
왠만하면 바꾸지 말자는 분위기.
게다가 총선도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시점
손누님은 이 당명으론 총선에서
힘들겠다 싶어서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함
새 당명 후보안 중 '더불어 민주당'은 4위 한 이름.
손누님은 이 이름이 가장 괜찮다고 마음 먹음.
문대표도 이정도면 딱 좋다고 동의.
그래서 결국 더민주로 확정
현재는 이름 참 잘지었다는 의견이 대세


그리고 글씨체 폰트 결정할 때
문대표는 6번을 가장 맘에 들어하셨다고 함
근데 손누님은 결사 반대.
이유는 단 하나

6번 글씨체는 새누리당과 비슷하기 때문에
6번 글씨체에서 '불'자를 보면
'ㄹ'받침이 아래로 떨어져 있음.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의 '당'자를 보면
'ㅇ'받침이 아래로 떨어져 있음
고로 안 된다는 것. 즉 차별화가 안 됨.
그래서 손누님 말대로 5번으로 결정
이제 당명도 결정되었겠다
총선 홍보만 남은 상황
더민주에서 손누님에게 쥐어준
홍보예산은 21억
예전 민주당에선 21억 가지고
그 중에 10억을 인터넷 광고하는데 썼다고 함
근데 손누님은 거기에 1억 밖에 안 쓰고
나머지 금액을 모두 TV광고에 올인 함
결국 신의 한수였음이 증명 됨
ps.. 손누님이 여의도 와서 힘들었던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자기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홍보위원장이란 자리가 뭐 대단한 자리도 아니고
돈도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당내에서
그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함
그것도 디자인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이
여의도의 가장 문제점은
우리가 겉으로 보기완 달리
각자 개인플레이가 심하고
협력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함.
그래서 유능한 인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재들이 적절한 장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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