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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61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3/06)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4791502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근무중간에 핸드폰으로 쓰고있어요
혹시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 집에 큰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그냥 계속 지켜만 보고 있자니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것 같아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내용이 길어지더라도 꼭 읽어주세요

저는 37 아내는 34 하나뿐인 제 딸은 중1

결혼하고 아기가 계획보다 빨리 생겼고
결혼 전 아기가 생기면 직장을 그만두고싶다 했었고
제 벌이가 나쁘진 않아서
그렇게 하라고 했던게 실수였을까요?

살림이랑 육아를 잘하고 싶다더니
매일 밤마다 배달음식을 달고살고
장보러 마트를 가면 과자값이 지출에
반 이상을 차지하네요

혹시 무슨 병이걸렸나 싶을 정도로 많이먹어요
먹는건 둘째치고 먹고 바로 누워있고
하루종일 잘때도 있어요 먹을때는 일어나네요
그렇다보니 눈에띄게 살이 쩌가고
살이 계속 찐다며 투덜대길래
얼마나 쩠느냐고 슬쩍 물어봤더니

71키로라고 하는데 제가 볼땐 75는
거뜬히 넘어보여요 아내 키가 165예요
사실 아내도 문제지만 아내의 식습관을
그대로 닮은 딸이 더 큰 문제라서 글을썼네요

딸은 아내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요
아침에 삼겹살 구워먹고 현관 나가기 직전까지
과자를 달고있고 학교 갔다와서는
아내랑 둘이 치킨,피자,족발..
거의 매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시켜 먹네요

그렇게 먹고도 출출해서 잠이안온다고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고 바로 자는
아내랑 딸을 보면 너무 심란해서
한숨만 나오고 심지어 잠도안오네요

무엇보다 겉모습도 겉모습이지만
건강이 정말 많이 걱정되네요
딸은 아직 어리잖아요
아직 젊고 이쁜나이에 저렇게 먹는것에만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아빠로서 보는게
참 힘이들고 딸이지만 가끔 한심해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딸에게 단 한번도 먹는거나
살에 대한 이야기는 꺼낸적 없습니다

그런데 점점 집에 들어가기도 싫어지고
이뿐 학생들을 보면 딸이 안쓰럽고
아내랑 같이 의논해서 식습관도 고쳐주고
이뿐 학창시절을 보내게 해주고 싶은데

돌아오는 말이 대학교가면 본인이 느껴서
알아서 다 빼니깐 스트레스 주지말라는 말뿐..

본인이 뚱뚱해도 즐겁게 잘 지내고
자신감 있으면 되는데
딸은 밖에 나가기도 싫데요
사람들이 쳐다보는것 같다고

그런얘기를 들으면 부모마음이 어떤지...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끝이 안보이는 터널속에 나갈곳을 저 혼자서만
찾으려고 하는것 같은 이 답답함
방법을 찾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표 사진
손가락마술사  발가락반지
벌이가 나쁘지 않다고 하셨으니 어쩔 수 없이 돈을 좀 쓰셔야겠네요.. 한 사이즈 작은 예쁜 옷을 사주고 그 옷이 맞게 살을 뺴면 또 다른 선물을 사주고 뭐 이런식.. 먹는 기쁨보다 예쁘게 치장하고 건강해지는 기쁨이 더 크게 다가오게 말이에요.. 밖에 나가는 것이 즐겁고 본인도 본인을 사랑하게요!
8년 전
대표 사진
윤기야 결혼하자  방탄에이프릴셉틴
근데 자기가 살 때문에 자격지심 느끼면서 살 빼란 소리 듣는 걸 싫어하는 건 좀 모순 아닌가...
8년 전
대표 사진
간장계란밥
아빠 마음으로는 본인이 스트레스 받고 자신감 없어질까봐 걱정될듯..우리 사회가 이렇다보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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