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11월 8일 MBC뉴스데스크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공터에 마련된 무료경로잔치

사회자의 힘찬소개를 받고 등장한 송해옹
시작부터 어르신들에게 큰절 올림

3곡정도 노래를 부르던 송해옹은 느닷없이(?) 건강강연를 시작하는데


진짜 이유는 바로 "영두원"이라는 약을 홍보하기 위해그랬던것


송해옹이 나간직후 40~50명 노인들이 일제히 영두원을 사가기 시작함



그런데 알고보니 "영두원"은 약이 아니라 그냥 마시는 차였음
(8만원짜리 건강차를 28만원 만병통치약으로 둔갑)

정작 홍보를 했던 송해옹 본인도 제품 이용해보지 않았을뿐더러, 효능조차 몰랐음
(그냥 악극단 시절 만났던 선후배 부탁에 경로잔치인줄 알고 갔다고 해명함)
그리고 묘한(?) 말을 남김.

"우리 연예활동하는 사람이란게 취약해요. 힘이 없습니다"
당시 MBC의 이 보도를 놓고, 닷새전 (1996년 11월 3일) KBS <추적 60분>의
뽀빠이 이상용씨 심장기금 유용보도에 따른 보복성 보도라는 말이 있었음.
결국 송해옹은 같은해 12월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고 불구속 조치됨.
(당시 송해옹과 함께 조사받은 연예인은 故김상순, 故트위스트 김 등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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