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말 나는 유기견센터에서 우리흰솜이를 데려왔어
피부병이 심해 병원도 자주가고 알러지전용사료도 잘맞지 않아서 계속 고생중이던 중 며칠전부터 눈색이 이상해 부산에있는 안과전문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한쪽눈은 이미 실명이고 다른 한쪽은 실명위기에 처해있어
흰솜이는 우리가 데려오기전부터 눈에 백내장이 진행되던 중이었더고 하더라구 의사가..
하여튼 진료를 받고 검사비가 50만원이 나왔고 사실 내가 취업하면 예쁜옷사고 좀 보태려고 모아놨던 전재산인데 아깝지 않아
그런데 오늘 모금함을 열어줄지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과정에서 심사결과가 미선정으로 결과가 나와 모금함을 열어 줄 수가 없다네...
그치만 어떻게든 희망이 있지 않을까? 우리 흰솜이 벚꽃구경갈날만 기다렸는데 벚꽃이 피기도 전에 두눈을 실명당할 처지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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