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4886654
저는 물건을 잘 버리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막 벗겨질때까지 쓰진않아요,, 그런데
제 남친은 명품옷에, 명품점퍼? 비싼거 100만원대,,정도,, 그러면서 돈도 잘 모으고,,집에 있는
코드를 ,,다 뽑고 댕길정도;
근데 결혼에 대해 진지 하게 이야기가 나오면서 ,, 제 낡은 가방이 좋았다는 거예요,,
기억나는게 ,,,
'가방이 낡았네' 이러길래
저는 속으로,, 머쓱하더라구요,, 한번도 그런생각 안해봤거든요,, 가죽이라서,, 구김이 있어서,,
그렇지,,, 별생각 안했는데,, 보니깐 때도 타고 그랬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을 샀습니다. 근데 가방 산날,,,
남친의 눈빛이 가방에 꽃혔고,, 브랜드를 딱보더라구요,,저도 나이가 있기에 엄청 고가는
아니지만 명품은 사긴했어요,,그때부터 몬가,, 저를 사치스러운 여자로 보더라구요,,
저딴에는 제가 너무 후지근해서 부끄러운가 싶어서,, 산건데,,
나중에 술먹고 하는말이,,
'알뜰한지 알았는데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예요,,
막말로 자기는 비싼거 사면서,, 저에게는 그런식으로 보는거, 묘합니다
추가) 우와, 다들 저는 이게 기분나쁠건가.나같음 하나 사주겠다 하면서 혼자 속물취급하고 섭섭했는데 다들 저랑 비슷하시네요. 결론적으로 헤어졌어요. 와서 나없으면 안된다고 울먹울먹한
표정으로 또 용서를 빌겠지만 이런이야기를 하면 전 완전 된장녀가 되고 자기는 그런뜻이 아니라고 또 그러겠죠, 이것말고도 엄청 많아요, 먹는것도 저보고 더시킨다고 모라하고 회도 대중소에서 중짜리 시키자고 했다가 보기좋게 소짜리 시켜서 눈치봄서 먹고 편의점에서 우엉차같은물산다고 혼나고 밥값도 제가 낼때면 '나만난얘들은 이렇게 돈내더라 이정돈 내가 살수있어' 이러면서 한걸음 뒤에있고 결혼하면 가계부 써야된다고 하고 등등 엄청많아요, 정말 은근히 티내니깐 이게 나혼자 생각해서 오바하는건지 진짜 저런사람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싸우면 거의 저는
이세상 여자들중 가장 이상한 여자 취급받고, 싸우면서 잘잘못 가리는것도 지쳤고 너무 스트레스가 받았나봐요, 그냥 일부에도 이렇게 기분나쁜게 당연한건데, 다음분도
이런분 만나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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