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인용] 대통령 파면 선고로 임기 끝내는 이정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2/12/8/e/5/8e5c5d9f66fc04d63e123808b8e992aa.jpg)
이정미 재판관이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됐을 때 사실 우려도 있었다.
전임 박한철 소장 만큼 강단 있는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우려를 딛고 소신 있는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지부진하던 고영태 증인신문을 직권으로 취소시켰고, 증인이 나오지 않으면 더는 부르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던지기도 했다. 2월 23일까지 사실상 최종 입장을 내라며 탄핵심판 일정까지 성공적으로 조율하기도 했다. 대통령측 변호인단의 ‘막말’ 시비에도 개의치 않았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도 절차의 공정성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지막 업무를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끝낸 이 권한대행은 지난 2011년 3월 이용훈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헌재에 합류했다. 당시 49세로 역대 최연소 헌법재판관이자 전효숙 전 재판관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여성 재판관이다. 법조계에서는 ‘남성ㆍ서울대’라는 법조계 엘리트의 전형을 벗어난 파격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http://m.news.nate.com/view/20170310n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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