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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947
이 글은 8년 전 (2017/3/12) 게시물이에요


2년간 주말야간-평일오후-평일야간 하고 그만둠
그냥 따로 해야할 것도 있고 공부할 것도 있어서 그만둠... 나중에 알바는 필요하면 할 생각임.
편의점이 꽤 정도 들었고 일하면서 친했던 애들도 있었고 사장님도 좋은 분이셨음. 월급도 바로 주시고 가끔 회식도 하고 알바생들 잘 챙겨주시고 다른곳에서 일하다 다시 여기로 돌아온 애들도 꽤 있었음. 전부다 하는말이 "여기만큼 좋은 곳 없다. 이곳이 천국이다." 였음.
나도 좋았음. 근데 나는 그만둔 진짜 이유가 이 동네 인간들이 너무싫음. 진상이란 진상은 다 부리고가고 멀쩡한 인간이 없음.
내가 지금은 멘탈이 옛날보다 나아졌지만 진짜 옛날에 연두부멘탈 수준이였을 때는 진짜 퇴근하고 집에와서 매일 펑펑 울었음. 사람들 진상에 매일 치여살아서 이대로 하다간 내가 정신병걸리고 죽어버릴꺼같았는데 이걸 아무한테도 얘기도 못하고 그냥 가슴속으로 묻어버림 ㅋㅋ 어차피 내 인생에 크게 관여할 사람들도 아니고 진상은 진상으로 대하라는 말도 들어서 다시 생각 고음.. 나진짜 그때 너무너무 힘들었음 매일매일 운거 생각하면 하...
그냥 한번 끄적여보고 잠이나 자야겠다




-진상은 다양함. 돈던지는거랑 물건 던지는거, 반말은 기본중의 기본임. 그래서 한번은 어떤 할배가 돈을 던지길래 나도 돈을 던져서 줌. 근데 나를 노려보면서 "아가씨, 돈을 왜 그렇게 줘?" 라고하는거임ㅋㅋ
"뭐가요?" 하면서 뭐어쩌라는 식으로 나왔는데 그다음부터 그 할배 안옴.
물건 하루라도 안던지면 죽는 사람도 있을까? 돈 하루라도 안던지면 하루가 불행해질까? 한번 물어보고싶다.. 내가 ㅈ같냐고...


-담배 사러오는 사람중에 담배 이름 제대로 말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임. 지가 웅얼거리면서 말했으면서 알바생이 못알아먹었다고 알바생 탓 돌리는 사람 꽤 봤다. 나도 겪었고. 에쎄 6천원 검은색이 담배이름이냐 들아.. "에쎄 골든리프 한갑주세요."<<이게 그렇게 어려운말인가봄...?
그리고 "저거저거" 하면 ㅈ나 뭐 어쩌라고임.
그럴때마다 담배이름으로 말씀해달라하는데 그래도 저거저거 하면서 담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새끼들 꼭있다. 지 와꾸에 담배던져서 주면 어떤 말이 나올까 생각한 적은 있지만 굳이 실행으로 옮기고싶지않음.
제발 담배이름 큰 목소리로 똑바로 말하셈 못들었다던 알바생탓 돌리지 말고. 못들은게 아니고 안들린거거든 니 목소리 작아서 ㅎ 근데 좀 아리송한게 이런 행동들은 다 들이 하던데 들 종특임? 걍 궁금해서그럼 ㅎ




-바닥에 침 뱉는 애들도 있더라? 첨에 그거보고 기겁해서 걔네 또 왔을때 내가 바닥에 침뱉는거 아니라고 하지라고 한마디 했음. 죄송합니다 하고 가긴했는데.. 다음에 담배사러올때 신분증 검사했는데 97이던가 꽤 어린애였는데.. 바닥에 침뱉지마세요.. 뱉을꺼면 니 면상에 뱉으세요........



-성희롱하는 새끼들 왜 살지....
전에 술먹은 남자와서 나보고 모텔가자고 하길래 당황해서 "제가 거길왜가요?" 했던기억이... 그리고 한 시간뒤에 또 오길래 뭐 필요하신거있냐 하니까 앞에서 기다리고있다고 퇴근하면 같이 모텔가자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모텔말고 성희롱 신고해서 저랑 경찰서 같이가실래요?" 하니까 쭈뼛쭈볏 거리다가 나감 ㅋㅋ
나뿐만아니라 알바생들한테 추파던지는 신발 많음. 알바생들이 거의 나랑 또래들인데 50되보이는 가 술먹고 우리 알바생한테 사귀자고 그랬다는 말듣고 내가 피꺼솟해서 내가 일찍나와줄까? 와 친다 이러긴 했는데 걔가 손사래치며 됐다고 함...
또 뭐더라 또 다른 알바생들한테 몸매평가질하고 갔다는 말듣고 2차 피꺼솟ㅋㅋㅋㅋㅋㅋ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알바생들이라서 그런가 함부로 나오는 새끼들 보면 얼굴에 가래침 1927277번 뱉고싶음.
왜 자꾸 남의집 딸래미들한테 찝적거려 토나오게? 집에서 얼마나 인정을 못받았길래 밖에나와서 행동하세요? 알바생 얼굴몸매랑 지랑 뭔상관이 있는지 전 1도 이해하기싫고요..꺼졌으면




-그냥 여담인데 ㅋㅋㅋ 어떤 술먹은 아저씨랑 아들로 보이는 고딩이 왔는데 아저씨가 거하게 취하셨음. 근데 옆에 아들있는데 나보고 갑자기 "우리아들은 ㅈㅈ가 커~" 하시던 아버님.. 아들은 놀래서 아저씨 입 틀어막고 데리고 나감 ㅠㅋㅋㅋㅋㅋ 그냥 수치단 당황한게 더 커서 나중에 애들한테 말했을때 다 웃엇음ㅋㅋㅋㅋㅋ 수치심은 아들내미가 더 컸을 듯 갑자기 아버지가 ㅈ밍아웃해버려서.. 아버지가 사과했을려나 모르겠다.




-라면국물 있는채로 쓰레기통에 그냥 버렸던 새끼들 왜그러냐 그거 쓰레기통 치울라면 개힘든데 국물버리는통 있으니까 거따 버려 아님 모르겠으면 물어보던가 ㅅㅂ 쓰레기통에 라면 먹다남은 채로 버리지말라고 쓰레기통 금방 더러워진다고


-전자렌지에 컵라면돌리지말라고 쉽게 고장난다고 나 집에서 불닭돌렸다가 엄마가 스파크 터지는거보고 개혼났다고ㅜㅜ 몰랐음 그땐 ㅠㅠ.. 돌리지말라고 경고문까지 잘보이게 붙혀놨는데...돌리지마...




-국물같은거 바닥에 엎었으면 알바생한테 제발 말좀해주셈. 조용히가면 내가 니 얼굴 기억 못할거같지 화안내니까 말좀해줘요.. 먹다가 흘릴수도있지... 착하신 분들은 정말죄송해요 제가 닦을께요 하시는데ㅠㅠ 천사님들 ㅠㅜ... 그래도 알바생인 내가 닦긴 함. 화 안내니까 말좀해주셈진짜... 그냥 흘리고 간거 볼때마다 짜증남



-진상은 아니고 좀 짜증나는 타입이있음. 물건 찔끔찔금 가져오는거 왜그러는거임? 문 앞에 바구니가 뙇 보이는데? 근데 바구니 있어요 하기도 뭐함. 손님이 얼마나 사갈지도 모르고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어서...
바구니있으니까 그걸로 편하게 쇼핑하세유



-솔직히 편의점이든 뭐든 알바생들한테 반말했던 사람 손들어보셈. 그리고 그 손으로 니 뺨을 쎄게 치셈 ㅇㅇ 초면에 반말부터 까면 기분좋니 나는 ㅈ같은데



-봉투드릴까요?
그럼 이걸 다 들고가요?
는 평소에 인간관계가 어떤지 궁금함.



-으르신들은 스무고개 좋아하시는 듯. 집이어디야? 학교어디다녀? 몇살이야? 남자친구있어? 왜없어? 엄마는 뭐하셔?

나가주세요..



-우리는 커피머신기도 있어서 원두커피판매하는데 은근 잘나감. 야간알바했을 때인데 새벽에 항상 남자3여자1로 뭉쳐서 오는 중년들이 있었는데 진상 그자체 ㅋㅋㅋ 카페에서도 커피두잔시키고 종이컺 4갠가 나눠서 마시는거 진상이랬잖슴. 커피 두잔에 종이컵 두잔시킴ㅋㅋㅋㅋ 근데 나는 그 아줌마가 진짜 싫었음. 종이컵도 돈 50원 받고 파는데 여기 단골이라면서 종이컵 그냥주면안되냐고 찡찡거림. 뭐어쩌라고... 50원도 없으면 오질말던가ㅜ 쓰레기라도 잘 버리고 가면 별말 안할텐데 커피도 다 안마신 채로 그냥 몸만 쏙 빠져 나가버림.
쓰레기야 치울수는 있지만 이럴꺼면 커피 4잔시키던가 비싼것도 아니고 고작 1200원인데 ㅋㅋㅋ 이해하기도싫음.
그리고 사장님도 야간에는 사람 별로 안오니까 틀지말라고 하셨는데 아줌마는 왜 여긴 히터도 안트냐고 또 찡찡댐.
공중화장실에서 담배피고 나온주제에 같잖고요...사장님 화장실에서 담배피는거 싫어하셔서 오죽하면 손님들한테 없다고 뻥치라고 하셨던 적도 있었는데...금연이라고 써붙여져있던것도 눈에 안뵈였던걸까ㅎ..
그래서 한번은 겁나 불친절하게 대하니까 그다음부터 안와서 내가 너무 편했음. 제발 평생 안오길 바람.



-여름에 밖에 테라스 폈는데 하도 옆집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몇번이나 엎고가서 밤만되면 접어놈. 근데 술먹은 두명와서 밖에서 술먹으면 안되냐고 그러는거임.
"네 옆집에서 하도 민원이 들어와서 안돼요."
"안에는 안돼요? 진짜 조용히 먹을껀데."
"네 안에서 음주는 불법이라 안돼요."
"그럼 나가서 먹으라고?"

????? 집가서 먹음되잖아 등신아..


불법인데 나보고 어쩌라는거지 여기가 술집인가
보통 내가 안된다고 하면 알겠다면서 다 나가는데 저 벌롬은 나한테 승질냄.. 조용히 먹는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불법에다 옆집에서 민원신고 들어온다고 말했는데도 굳이굳이 먹겠다해서 결국 술 마시고 시끄럽게해서 손님 쫓아냈던 그 새끼 잘사냐. 다진짜...
근데 이건 내 잘못이라서 사장님한테 계속 죄송하다고 하긴했는데 사장님은 아니라고 괜찮다고하심..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술사고나서 안에서 먹을려는 낌새보이면 바로 제지함. 여긴 술집이 아님..



-담배태운채로 매장 들어오지말라고



-고구마 없다고 장사안하냐는 면박주고 간 년 아침에 우유먹다 손 삐긋해서 옷에 다 쏟길. 안구운게 아니라 굽고있다고 말한거 못들었냐고...





-내가 안바쁘면 봉투에 직접 담아서 주는데 바쁘면 그냥 봉투드리고 다른분 계산해드림. 근데 알바생이 담아줄때까지 기다리는 사람 꼭있다. 손없니..? 그때 4명인가 5명정도 계산해드렸던거같았는데 다른분들은 직접 담아서알아서 나가심.... 왜 그러는걸까



-돈바꿔달라면 뭐 만원->천원10장 이런거면 바꿔줄텐데 저금통 다 털어온것처럼 짤짤이 한봉다리 들고와서 돈바꿔달라는 사람 뭘까..
그냥 제 개인담인데 새벽에 중딩으로 보이는 애들이 돈통들고 돈바꿔달라했는데 우리는 그만큼 동전 보관할 공간이 없다해서 돌려보냈는데 다음날에 편의점에 경찰 출동함. 나 미자한테 담배판줄알고 쫄았는데 알고보니
차 문따서 짤짤이 터는 범죄자들이였음 ㅇㅇ 조심하셈여



-소액인데도 카드결제하시는분들 감사합니다 알바생 넘나 편한것!



-술 비싸다면서 매일매일 계속 사러오시는 할매 오지좀마세요.. 슈퍼는 싸더만..





생각나면 더 적어보겠음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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