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rl Sweatshirt - Faucet [Instrumental]
※ 영화 베테랑의 악역 조태오와
드라마 보이스의 악역 모태구를
곱해보는 글입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안보셨대도
둘이 대충 어떤 나쁜놈인지
정도만 아셔도 됩니다.
이 둘은 뉴스보다 찌라시에
더 단골 출몰하는 유명한
인물들이었다.
찌라시에 난 평가를 종합해
보자면 제 신경을 거스르는 놈들은
꼭 손을 봐줘야 직성이 풀리고
돈이면 다 인줄 안다는 안하무인
개 싸가지에 잘난 재벌 부모에게선
법보다 주먹과 돈이 가깝다는 것
밖에 보고 배운 것이 없는
개차반도 그런 개차반들이
없단다.
찌라시 마다 통칭
재벌 2세 J, 재벌 2세 M
으로 표기되는 그 둘은
하여 같이 어울리는
같은 재벌 또래들 사이에서도
고개를 내젓는, 성격이 더럽다
못해 싸이코에 가까운
망나니들로 정평이 나있었다.
하지만 돈으로 하는 입막음도
한두 번이지 은밀하고 위대하게
퍼져가는 찌라시란게 일반 언론들처럼
단속이 쉽지가 않아
결국 재벌 2세 J는 미국 유학으로
그리고 재벌 2세 M은 지방 지사로
좌천되어 잠시 호사가들의 입놀림을
피해 찌그러져 있게 되는데
그게 더 그 새끼들 더러운 성격에
불을 댕기는 꼴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J는 미국에서 코를 킁킁대는
습관을 들여와 약쟁이로 이름을
올리며 화려하게 찌라시에
컴백을 했고
M은 하나 뿐인 외아들로 우쭈쭈
살다가 지방 지사 발령으로
자존심에 거하게 스크래치 입으사
폭행 시비 폭력 사주 등등에
분노조절 장애 썰로 역시나 다시
찌라시에 컴백을 하셨단다.
근데 더 가관인 것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될
천하의 망나니 그 두 놈들이
얼마 전 재벌가 자제들의
친목 사교 회에서 드디어
그 위대한 만남을 성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서로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아주 거창하게
오바 육바 쌈바 떨어가며
세기의 로맨스를 찍고 있다는데
망나니 둘이 붙어 다니니
그 육갑 수준이 오죽할까.
안 봐도 막장 드라마지.

재벌 2세 J
조태오
신진그룹 조동건 회장의
차남이자 둘째 부인 태생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인물로
현재 신진물산 기획조정실장으로 있다.

재벌 2세 M
모태구
성운통운 모기범 회장의
외아들로 현재 성운통운의
사장으로 있다.
**

“판티지아에서 보지.
올 때까지 기다린다.”
무작정 툭, 일방통보에
태구가 낮은 욕을 내뱉는다.
어디서 오라가라야 끼가.
나보다 3살이나 어린놈이
찍 반말하는 하고는.
조동건 회장 아들만
아니면 벌써 썰어 버리는 건데.
비뚫어진 넥타이를 바로 잡으며
태구는 판타지아 입구에 섰다.
http://cafe.daum.net/dltltl/RtMj/7801
**

“ 예쁘면 다냐?”
부라리며 대드는 얼굴에
가소롭다는 듯 피식
나른한 웃음을 흘리며
대답하는 태구.

http://cafe.daum.net/dltltl/RtMj/7801
“그럼 예쁘면 다지.
나처럼.”
그 말에 태오가 약이
바짝 오른다는 표정인데
“거기다 나는 돈도 많잖아?
그 동안 네가 돈으로 쉽게 데리고
놀던 애들하고 다를 거야 아마.”
다시 싱긋 웃어보며
기름을 들이 붓는 태구다.
**

“하룻밤 잔다고 뭐 거기가
닳니? 왜 이렇게 비싸게 굴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rama_new1&no=1351475
“비싸게 구는게 아니고
비싼 거야.”
**
아버지에게 한 소리를 듣고
스트레스로 살인을 한 모태구.
하지만 그럼에도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아 밤거리를
방황하던 중 자기도 모르게
조태오의 펜트 하우스 앞에
당도한다.
“조태오, 자기 어디야?”
“사무실.”
“나 자기 집 앞인데 지금.”

http://anotherearth.tistory.com/241
“15분. 아니 아니 10분.”
전화가 끊기고 태구는
차가운 콘크리트 벽에
쿵 머리를 기댄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rama_new1&no=1351475
“자기야 빨리 와.
나 변덕스런 남자야.”
**
“모태구 사장님 지금
클럽 모나코에 계시다고
하십니다.”
비서의 보고에 멈칫..
열이 오른다.
천하의 조태오 꺼가
지금 천지분간 못하고
놀고 계시다?
“차 돌려. 모나코로 가.”
**
모나코 VIP 룸.
태구가 양 옆에 사람들을
끼고 진탕 놀고 마시는 중
인데.... 벌컥 문이 열리면서
태오가 들어선다.
“뭐야. 이 그림?”
태구 만한 키의 남자가
태구의 허리춤을 붙잡고
바싹 밀착해 있다가 태오를
알아보고 부리나케 떨어진다.
그런데 태구는 쾌활한
얼굴로

http://cafe.daum.net/dltltl/RtMj/7801
“왔어 자기?“
웃으며 태오를 올려다
볼 뿐이다.
**
“뭘 그렇게 얼었어요?
자 한 잔 받으시고~“

자리에 앉아 태구의
하리춤을 붙잡고 앉아있던
남자에게 술을 따라주고 쨘~
제 잔을 부딪히며 사람 좋은
척 웃어 보이는 태오.
“그래서 우리 자기
재미있게 놀고 있었어?”
“그러던 참인데 누가
불쑥 와서 말이야. 흥이
다 깨져버렸네?”
“그래? 그럼 안되지.”
그 순간, 두툼한 크리스탈
잔이 붕, 날아올라 태구
옆자리에 앉은 남자의 이마에
명중한다.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남자. 이마에선
피가 줄줄 흐르고.... 룸 안에
모든 사람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는데

“이러면 좀 다시
재미있어 지나?”
태오가 섬뜩하게 웃다가
“뭐해 다들 안 꺼지고!”
별안간 소리를 지르자 일사분란
태구를 제외한 룸 안에 모든
사람들이 부라부랴 도망친다.
‘난 이래서 자기가 좋더라.
나랑 코드가 잘 맞잖아.”
그러거나 말거나 눈 하나
깜짝 안하는 태구는 제 앞에
술 한 모금을 들이키며
말을 잇는다.
“내가 자기 올 줄 알고 위에
룸 잡아놨어. 가자.
젤 꼭대기로. 오늘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 내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jaewook&no=24273&page=1&exception_mode=recommend
그러면서 태오와 눈을
맞추고는 싱긋 웃는 태구다.
**

http://www.nemopan.com/10730665

http://springtime97.tistory.com/146
네 저 쓰레기 맞구요...
ㅎㅎ..ㅎㅎ..ㅎ
모태구 조태오..
역대급 악역캐인데...
또 그 와중에 섹시 짱멋 폭발해서
다들 내적 갈등했잖아요..
그 둘 곱해봤읍니다.
약간 조커랑 할리퀸 같은
커플 느낌으로....
지들 연애에 거슬리면
다 쓸어버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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