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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66
이 글은 8년 전 (2017/3/15)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6370422#replyArea

안녕하세요 가장 많이 읽는 카테고리가


여기인거같아서 글 남깁니다

어렸을때 맞은 기억밖에 없는거같아요

제가 잘못한것도 있겠지만 억울한걸 말하면 오히려 

말대꾸 하지마라고 더맞았어요

나무빗자루,플라스틱빗자루,나무막대기,장난감허리띠,

얇은 쇠막대기 잡히기만 하면 때려지는대로 온몸 맞았

고요 손뼈 팔꿈치뼈 맞았을때 너무 아파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있어도 맞았어요 

종아리인지 다리인지 멍들고 피난적도 있고요

칼손잡이 둥근 부분으로 이마 밀치기

머리채 잡아서 끌기 발로 차기 등등 

좋은 기억은 지금 생각해보니 안나요

저에 비해서 중3인 남동생은 맞은적이 별로 없어요

전 동생 눈앞에서 엄청 맞았었는데..

제가 약속이 있어서 집을 못치우게 된 날이면

혼나는건 저만 혼나고 집구석이 이게 뭐냐

아주 날 괴롭혀라 등등등등 계속 소리지릅니다

동생 집오면 컴퓨터 게임만해요

그래서인지 동생은

뭐라하지않는이상 치울 생각이 없어요

제가 넌 왜 안치우냐고 뭐라하면 어~어~이러면서

하고요

엄마한테 왜 차별하냐고 동생도 이제 애 아니고

다컸다고 왜 나한테만 뭐라하냐고 해도 

저만 혼나요

제가 성인이 되고 요즘엔 때리지 않지만

이제 욕을해요

엄마한테 너뱃속에 있을때 아빠가 이래서 한이된다

이런말 했었고 닮아서 그런지

화낼때마다 느그아빠랑 똑같아 아주 날 괴롭혀라 그냥

집에 먹을게 없어서 고기 시켜도 되냐니까

삽겹살 있다고 구워먹으라 해서 꺼냈더니

엄마가 해동시키고 창문 다열으라 해서

다열었더니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이거 구우면 기름연기 장난아닌데 씨X

이래서 그냥 안먹는다고 했어요

화낼때마다 씨X 병X년

그냥 집나가서 살어~이러고요

피자를 시킬때 분명 안드신다 해서

배달이 오고 거실에 엄만 티비보고있고

전 먹고있는데 갑자기 넌 먹으라는 소리도 안하냐

싸가지가없다 이러면서

사회 나가서 그렇게 하면 는년 소리 들어

이러는거에요..안먹는다고 했잖아 하니까

그렇게 하지말라고 알려주는거야 이래요

그래서 한조각 들고 와서 제방에서 먹었어요

체할거같아서요

동생이랑 저런 상황일때는

자긴 왜 안주냐 삐진투로 말하고 별말안했고요

설거지가 쌓여서 제가 친구랑 놀고와서 

아침에 치운다고 했어요 

약간 아프다는 통화내용도 들어서

내가 도와줘야지 ㅎㅎㅎ 하고 좋은마음으로

설거지하는데 그릇이 쌓인것도 많고 미끄럽잖아요

그래서 몇번 소리가 컸어요 그런데 갑자기

화내면서 부릴거면 하지마라고 아주 다 때려

뿌셔라 이러는거에요...진짜 기분 팍상해서

도와줘도 화내는거냐고 미끄러워서 떨어진거라하니까

그냥 도와주지말아버려~~이래요

같이 있으면 트집 잡고 잔소리하고

숨막혀서 제방에만 있어요 

남동생은 오냐오냐 하십니다

제가 어렸을때 컴퓨터 못하게 할땐

선을뽑던가 키보드를 가져가거나 

인터넷연결을 취소했는데

남동생은 말만 그렇게 합니다

뭐만하면 아빠랑 똑같다더니

너보다 어린 친척은 지가 다한다더라 비교에

엄마가 너무 싫어요

대출 받아서 당장이라도 집나가고싶어요

아빠랑 닮고 제가 뱃속에 있을때 한이 큰지

저한테 저런식입니다

왜 태어났나 싶고 제가 싫었으면 지워버리지 싶고

화풀이 대상으로 느껴지고

엄마가 말 먼저 화내면서 기분나쁘게 말하면

참다가 저도 쌓여서 혼날거같으니까 좋게

엄마 솔직히 엄마가 먼저 말 기분나쁘게 하면

나도 기분이 안좋다고 

녹음 해서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잡아죽일듯이 

화내고요

성격파탄자같아요

독립 하면 바로 연끊고 싶어요


일어났는데 많은 댓글이 있어서 놀랬어요..

위로해주시고 마음 잡을 수 있게 댓글 남겨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댓글 보면서 눈물 나더라구요..

저랑 같은 처지인 분들이 많다는거에 더 놀랐고..

만약 이글을 읽고 계신 모든 어머님,아버님

자식에게 욕하는거..되게 큰 상처 받아요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목소리가 크고 울리는 터라

지하철에서 전화를 잘 못받아요

눈치많이보는 편이라

눈치보이고 제 표정도 어색해지고..

지하철에서 잘 안들리기도하고

아무튼 같이 어디 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전 따로 있었어요. 지하철타고 엄마한테 전화와서

안받고 문자로 어디로 가면 되는지 보냈는데

전화로 받으라고 빨리 받으라고 그러셔서

지하철 이러이러한 문제때문에 문자로 말해달라 했는데

너 진짜 짜증나 미치겠네 야~~~~~~

사람 열받게 한다 받어 바보아 받으라고

이러셔서 전화로 뭐라할지 무서워서

더 안받고 문자로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들어

씨X 진짜 너 주둥아리 닫고 들어

씨뭔년 너 오기만해

이제껏 키워났더니 이싸가지가

말로도 몇번 들었지만 문자로 저 욕을 직접 보니..

심장이 턱 막히는 느낌이였고..

만약 집으로 가면 다시 돈 내야하고

왔던길 되돌아서 가기때문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문자로 알려달라는게 잘못한건가싶었고..

저 문자 보고

엄마가 욕하니까 엄마랑 집에 있기 싫은거라고

키워놓으면 뭐해 씨뭔년이라고 욕을하는데

난씨뭔년 난씨뭔년 난 바보에 씨뭔년

이랬었어요 큰 충격 받아서..난 씨뭔년이다 싶었고

결국 집가서 뭐라 한소리 들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자식한테 혼내더라도 저런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눈물나고 속상하고 

제일 좋은건 아이 앞에서 욕하지않는거라고 생각하구요

화풀이로 때리는거 말고

어떠한 잘못으로 때릴때 아무곳이나 때리지말고

손바닥,발바닥,종아리,엉덩이

어느 한 부위를 정해서 옳은 체벌을 해주세요

느그 아빠랑 똑같다 이런 말도 정말 싫어요..

아 잘해줄땐 잘해주세요 그런데 

제가 청소를 안했거나 
아빠랑 싸웠다거나
자기 기분이 안좋아서 트집을 잡으면

저러십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14개의 댓글

베플흐미 2017.03.13 11:41
추천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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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빨리 독립해서 인연끊으세요.
 꼭 그렇게 괴롭혀 놓고 효도는 꼭 딸한테 받으려 들더라구요 ㅋ
딸은 만만하고 자식이 아니라 소유재산이라고 생각하는듯요~ ㅎ
 쓰니가 계속 엄마한테 사랑을 갈구하면
 이젠 쓰니한테 돈까지 뜯을겁니다 
쓰니한테 돈뜯어서 아들한테 베풀거에요 ㅋ 
이런 애미년들이 참 많다는 사실이 저도 놀랍네요......
아들은 대를 잇고 자기자식 자기식구라고 생각하지만
 딸은 언젠간 남의집에보내서
 남의집 사람이 된다 이런 구닥다리 마인드를 갖고있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아요~
답글 8개 답글쓰기
베플OO 2017.03.13 12:54
추천
6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 보는데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전 20대에도 계속 욕 먹고 너 같은
 집 나가라고 이런 소리 맨날 들었어요
그래서 집 진짜 나왔어요
집 나가니깐 또 집 나간다고 욕 하더라고요..

가족은 같이 모여 살면서 지지고 볶고 해야 한다는데.. 
그럼 진짜 죽을꺼 같아서.
나왔어요

전 가족들이 다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엄청 많이 했거든요.
교통사고 나서 죽던, 어떻게든 죽었으면..
다른 가족들은 잘만 죽는데 우리 가족은 왜 안죽나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나와서 사니 가끔 만나서 싸우는게 낫지.
 붙어서 싸우는건 진짜 안되겠더라고요
결국 냉정하고 모진년 되었지만..

혼자 속편히 살고 있어요.
아직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힘내요. 
그리고 능력 되면 빨리 독립해요.
답글 7개 답글쓰기
베플 2017.03.13 11:43
추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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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욕받이 였어요 본인 기분 안좋을때나 
그냥 일상이 딸한테 욕하기 ㅋㅋㅋㅋ 
그래서 취업을 기숙사 지원해주는곳으로 멀리해서 나왔더니 
그 욕을 제 밑 동생한테 그대로 하더라고요 
동생도 졸업하더니 바로 기숙사 있는 곳으로 
취업 그냥 자주 안부딪히는게 답
답글 1개 답글쓰기


보통 장녀가 이렇게 혼나요, 남동생이 없거나
 여동생이 없으면, 안그러는데, 
제일 좋은건 연을 끊으세요, 씨X년 이라는 둥
 쌍X 이라는 둥 부모님이 하실 욕은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부모님으로 생각하시는거지 
어머님은 님을 미운털 박힌 보기싫은 아이일 뿐입니다. 
잔인하다구요? 아닙니다,
 세상 부모님 자식사랑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같은 애완견을 키워도 어떤개는 
아무데나 똥을 싸지르고 다녀도 이쁜데, 
대소변 잘가리는 애완견은 그냥 돌아다니는것
 자체가 거슬리는 견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그래요, 그냥 나와서 사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ㅇㅇ 2017.03.13 16:03
추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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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어느날 작정하고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충격받은 표정으로 발악하고는 그만두더군요.
 "엄마 사는게 힘들면 그냥 힘들다고해.
 남들은 다 그렇게 해~ 왜 만만한
 나한테 신경질을 부려? 내가 엄마 힘들다고하면
 뭐 그딴걸로 엄살이냐고 나가뒤지라고 할까봐 그래?"
 "엄마는 날 보면 엄마인생 실패한게 떠오르나본데, 
그렇다고 내 인생까지 실패작으로 만들려고하면 안돼지.
 망하려면 혼자 망해 나라도 잘 자라야 
엄마 늙어서 안 내치고 잘 부양할거아냐ㅋㅋㅋ"
답글 1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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