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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3/25) 게시물이에요



권순욱 전 기자 페이스북 | 인스티즈

문재인 대세론이면 문재인이 권력자인가? 이게 무슨 힘이 있나?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되는가? 이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야 가능하다. 그래서 박근혜는 탄핵을 당했다.

문재인은 노무현처럼 왕따에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 모든 언론이 문재인의 먼지까지 털고 있다. 먼지 있다고 두들겨 팬다. 안희정과 이재명은 건들지도 않는다. 추켜세우기까지 한다. 이게 공정하다고 보이는가? 노무현은 왜 죽었나? 왜 죽임을 당해야 했나?

균형감을 갖춘 척, 이성적 합리적인냥 대통령은 권력자라는 단순한 분석틀을 놓고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역학관계를 몽땅 무시하고 대통령이라는 한 정치적 인간을 바라보면 또다시 노무현의 비극은 되풀이 된다.

이 사회의 힘은 정치권력, 자본권력, 언론권력 그리고 이를 견제하는 최종의 시민권력으로 분점하고 있다. 노무현은 대통령이라는 행정부 수반이었을 뿐 그 어떤 권력도 없었다. 시민권력은 성장하지 못했고, 영남과 호남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치권력 뿐만 아니라 자본권력과 언론권력으로부터도 철저히 타도대상이었다.

기계적 균형론은 비겁함의 또다른 얼굴이다. 집단폭행을 못본체 한 자신의 비겁함을 '대통령=제왕적 권력'으로 도식화해놓고 그 뒤로 숨는다. 또다른 노무현 탓이다. 대통령 탓이다.

이보다 더 비겁, 더 나아가 치졸한 논리는 '극렬 지지자에 의한 고립'이라는 논리다. 나같은 극렬 노빠들 때문에 노무현이 고립되었다는 논리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고립은 극렬 지지자에 의해서 일어난게 아니다.정치권력, 자본권력, 언론권력에 의해 '이미 고립'되었다. 대다수는 이를 방조했다. 그리고 이미 고립된 노무현을 지키려던 지지자들에게 핑계를 돌린다. '극렬지지자들로 인해 고립되었다'는 언설은 원인과 결과를 뒤집어 놓은 궤변일 뿐만 아니라 정치언론자본권력의 노무현을 향한 집단폭력에 눈감고 모른체하거나 심지어 가담했던 자신들의 원죄의식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비겁한 장치일 뿐이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그리고 지금 누가 문재인을 죽이고 있나?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거세하고 '문재인=권력자'라는 인식을 가지는 한 노무현의 비극은 되풀이 된다. 이 비극은 개인 노무현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민권력의 성장이 정치-언론-자본권력에 의해 짓밟히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주권자들의 권력행사가 방해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을 둘러싼 권력구도를 보라. 문재인은 지금 집단폭행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성적인냥 개똥폼 잡는 인간들은 그 집단폭행을 묵인하거나 방조하고 나아가 가담하고 있다. 이 자들은 노무현에게도 그랬으니 그려려니 한다.

그런데 이 집단폭행에 안희정이 가담한 것이다. 방조 수준이 아니라 직접 폭행에 나섰다. 나같은 극렬지지자(졸지에 그렇게 몰렸다. 피하지 않겠다)는 쇠파이프(자본,언론,정치권력의 모든 수단)든 사람들에게 맨손(페북,팟캐,유튜브,당원권,투표권)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러자 노무현 때 그랬던 것처럼 또다시 극렬지지자 탓을 하고 있다. 원인과 결과를 뒤엎어서 말이다.(그런데 극렬과 온건의 차이는 대체 뭐냐? 내가 이 개새.끼들아 그러면 극렬이냐? 점잖게 잡탕, 히틀러, 파시즘, 문베충, 문빠라고 표현하는 건 온건한건가?)

안희정이 그간 떠들었던 이야기는 패륜이다. 노무현으로 상징되는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모욕하고, 집단폭행 당하던 노무현을 지키려다 함께 두들겨맞은 그의 지지자들을 모욕하고 있다. 끊임없이 기존 정치자본언론권력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해 온 시민들을 향해 침을 뱉고 있다.

지금 안희정의 언행은 총체적인 노무현 부정이다. 인간 노무현이 문제가 아니라, 노무현으로 상징되는 시민권력을 몰아내는 기존 권력의 행패에 가담하고 있는 반민주주의성이 가장 큰 문제다. 안희정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다. 안희정은 봉건적 군주제의 군주 자리에 앉아서 세상을 가르치고 있고, 시민을 정치에서 몰아내려는 구체제의 수호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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