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꾸미는 거잖아
이거 진짜 이기적이고 웃기는 소리임. 왜냐?
"원래 인간은 타인에게 좋게 보여지고 싶어하는 거임"
남자가 아니라 그냥 타인한테 잘 보여지고 싶어한다는 말임.
여기서 잘 보이고 싶어한다는 말의 뜻은:
아부나 애교로 호감 사기 ( x )
인간 사회에 무리 없이 속하거나, 첫 만남에서 적당한 호감을 얻고싶어 한다는 것 (o)
( 적당한 호감 = 딱 봤을때 싫지 않은 그냥 그 정도의 호감)
^ 한때 모나미룩으로 조롱당했지만
매우 무난하고 깔끔해 보이는 옷.
크게 튈 것도 없고, 그렇다고 이상한 시선이나
배척받을 일 없는 스타일임.
아까 말한
인간 사회에 무리 없이 속하거나, 첫 만남에서 적당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패션이라고 생각함.
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난 여자한테만 잘보일거야" 라고 생각하고 옷을 입진 않음
(물론 좋아하는 상대와의 데이트인 경우 ㅇㅇ이에게 잘보여야지- 라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옷을 입을 순 있지만 ㅇㅇ이가 곧 대한민국 여자 전체를의미하진 않으니)
다들 굳이 심하게 의식하진 않지만(개인차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인간 사회에 무리 없이 속한다 > 심하게 이상하지 않다고
어느정도 무의식적으로도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옷을 입는 거 아닌가여?
여자도 마찬가지로 그냥
타인한테 적당히 잘 보일 수 있게 입고 싶은 것 뿐임
근데 왜 짧은 거 입냐고 따지는 사람 혹시 있을까봐...
답 : 그 여자가 짧은 게 어울리는 체형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짧은 치마를 좋아하나보죠....
남자들도 배기바지 어울리는 체형, 스키니 어울리는 체형 등등
몸이 다 다르고 자기 보완해줄 수 있는 옷을 좋아하는 것 처럼
여자도 마찬가지로 짧은 치마를 입어야 단점이 가려지고 장점이 드러나는 사람과
긴 치마 입어야 단점이 가려지고 장점이 드러나는 사람 등등 다양함.
물론 그걸 떠나서 그냥 마음에 들기 때문에 입는 경우도 많고.
만약 그게 야해서 싫다면
야동 좀 그만 보고 상상 좀 그만 하시길.....
거의 파블로프의 개처럼 여자만 보면 '과하게'흥분이 돼서 곤란하다면
그건 스스로 고쳐야할 사항이지
본인이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여자한데
이래라 저래라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님.
결론:
구구절절 설명 안해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로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음.
'인간은 타인에게 밉게 보이기보단 좋게 보이는 것을 선호함. 이건 사회적 본능이라 생각함'
그런데 여기의 '타인'이란 대집단을
(본인을 포함한)남자들 로 한정짓는건ㅋㅋㅋㅋ
진짜 본인이 왕이라도 됐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말임 ㅋㅋ
이건 마치...여자가 자기 앞에서 밥 먹는 걸 보고 (생리적 욕구 충족을 위한 행동)
어! 저 여자 내 앞에서 먹는 걸 보니 나한테 잘 보이고 싶나 ㅋㅋ 하고 착각하는거임
제발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여자 놀리지 말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