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소녀시대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A.Ill조회 628l 1
이 글은 14년 전 (2009/10/04) 게시물이에요
김동욱, `커프`에서 `국대`까지 "연기로 말해야죠"(인터뷰) | 인스티즈배우 김동욱 ⓒ이명근 기자 qwe123@

2007 년 안방극장에 혜성같이 등장해 꽃미남 열풍을 불어 일으킨 주인공, 김동욱(26). 그의 등장에 방송가 안팎은 반색했다. 될 성싶은 재목의 발견에 대한 기쁨이었다. 2004년 개봉된 영화 '발레교습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2007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연출 이윤정)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동욱이 뿜어낸 꽃바람은 비단 국내 뿐 아니라 가까운 나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진향을 날리고 있다.

2009 년 현재,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진보하고 있다. 더불어 뮤지컬 까지 그 활동영역을 확장시키며 티켓파워까지 과시하는 일약 스타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호연하며 진가를 발휘했고,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금발이너무해'에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캐스팅되며 금강석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0월의 초입, 김동욱을 만났다. 서울 청계천에서 만난 그는 따사로운 가을 햇살만큼이나 빛나고 있었다. 눈으로만 바라보던 청계천을 거닐던 그는 아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자유를 만끽하는 듯했다. 기자가 만난 김동욱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와 무르익은 붉은 석류 같은 성숙함이 묻어났다. '꽃남'에서 '훈남'으로 성장한 그다.

-'커피프린스'로 대중의 사랑을 사로잡았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이 전보다 작품이 더 많이 들어온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게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커피프린스'의 꽃미남 이미지가 강하다. 배우에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 그런 생각은 많이 안 해봤다. 오히려 플러스된 게 많다. '커피프린스'는 나에게 좋은 기억이다. 사실 하림은 내가 재미있게 연기한 캐릭터다. 정말 흥이 나서 즐겁게 놀았다고 자부한다. 아쉬움이 작은 작품이기도하다. 자유롭게 시도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출연작에서 밝은 이미지를 연기했다. 실제로 만나니 상당히 차분한 것 같은데.

▶예전부터 조숙하다는 말을 많이 듣긴 했다. 나는 오히려 '커피프린스'와 KBS 2TV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서 내가 연기한 활발한 캐릭터가 좋다. 밝은 이미지로 보여 지는 게 좋았다. 사실 대중에게 내가 알려지기 전에는 어두운 모습이었다. 당시는 나란 배우가 낯설었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두 작품은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역할이라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너무 하고 싶었던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내가 만든 이미지고 캐릭터이기 때문에 밝고 명쾌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게 나쁘지 않다.

-일본 잡지 표지를 장식했을 정도로 한류스타로 도약했다. 실감나나.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 실감할 만한 일이 없었다.

-'꽃미남'수식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솔직히 누가 붙였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인정하는 사람은 소수일 것 같다. 기분은 당연히 좋다.

김동욱, `커프`에서 `국대`까지 "연기로 말해야죠"(인터뷰) | 인스티즈배우 김동욱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김동욱에게 연기란 무슨 의미인가.

지금 나에게 연기는 아무생각하지 않고 계속 해야 할 일이다. 특별한 계산 없이 그냥 무작정 해 봐야 될 것이다. 하고 싶으니까. 내가 지금 벌써 연기라는 것에 대해서 틀을 잡아간다거나, 내지는 아직 무언가를 확립하고 그것을 체계화하기에는 이른 단계 같다. 아직도 너무나 시도해보고 실패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무작정 뛰어들어서 해봐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에 연기 잘하는 평가되고 있다.

▶ 학교를 포기하지 않은 게 참 잘한 일이다 싶다. 하하. 가장 기분 좋은 말이다. 욕심이 많이 난다. 내가 틀리지 않게 가고 있다는 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증명되어지고 나도 확인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다보니 나만 딴 생각 안하고 가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다.

-연예인의 숙명이겠지만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자유가 없을 것 같다.

▶요즘에 느낀다. 자유로운 말과 행동에 대한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사실 요즘에 가장 큰 고민은 시간적, 정신적인여유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크게 자꾸만 와 닿고 , 쉬지 않고 달려 온 게 압박이 되기도 한다. 개인적인시간도 갖고 싶긴 한데 그건 평생의 일일 것 같다.

조금 더, 조금 더 라는 마음은 평생의 생각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갇혀 있다는 게 때로는 편안한 안식처로 느껴질 때도 있다. 때론 안식처로, 때론 울타리로 느껴지는 것 같은데 그 때 그때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사실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행복과 압박은 공존하는 것이다.

-뮤지컬 '온에어'에 이어 '금발이 너무해' 주연이다.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온전히 김동욱으로 보는 시선도 있을 것이고, 아닌 시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공연을 보고 돌아갔을 때 '김동욱이라는 배우가 진짜 무대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배우구나', '무대 위에서 에너지가 있는 배우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으면 한다. '참 애쓴다'가 아닌.

사 실 뮤지컬분야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말도, 실력이 없는데 봐주세요라는 건 관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배우가 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아직은 좀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로 끝나고 싶진 않다.

김동욱, `커프`에서 `국대`까지 "연기로 말해야죠"(인터뷰) | 인스티즈배우 김동욱 ⓒ이명근 기자 qwe123@

-소녀시대 제시카가 상대역이다.

나는 소녀시대 팬이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춘다. 노래도 좋다. '못말리는 결혼'에서 수영, 유리와 함께 연기했고, 당시 소녀시대가 우정 출연한 적이 있어서 낯설진 않다.

-김동욱과 함께 작품을 하거나 지인들은 겸손하다고 평가한다.

▶그렇진 않다.나를 좋게 본 사람의 수가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는 무엇인가.

▶너무 많다. 지금 내가 연기하기에는 힘든 것들이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 '캐리비언의 해적'의 조니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토미 리 존스. 이들이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애늙은이 내지 진지한 청년 같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올드하다. 아날로그가 좋다.

-인기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인기는 행복한 것이다. 솔직히 연연하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다. 건전지가 달지 않은 시계와 같다. 멈추지 않는 시간이 부담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이 안 간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내가 인기가 많아졌다고 느낄 때도 있고 때론 그 인기가 내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가을이다. 애인은 없나. 배우에게 연애라는 경험치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사랑을 어떻게 하느냐가 연기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넓고 얕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김동욱, `커프`에서 `국대`까지 "연기로 말해야죠"(인터뷰) | 인스티즈배우 김동욱 ⓒ이명근 기자 qwe123@


[email protected]
추천  1


 
아 이분 너무 매력있으셔 ♥

14년 전
매력적인 분인데 사진은 조금 웃김ㅋㅋㅋㅋ
1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시그니처 지원한테 꼭 데뷔해 달라는 오구라 유나176 성종타임06.20 09:57101814 2
유머·감동 영화관에서 떡볶이 튀김먹는 사람들때문에 개빡침.jpg113 고양이기지개06.20 18:3756862 1
유머·감동 호텔 예약했는데 오타나서 변태된 느낌...ㅠ147 하품하는햄스06.20 12:0396762 17
이슈·소식 5인 동방신기 팬수 1위였었다는 멤버.jpg123 사정있는남자06.20 20:3348915 8
유머·감동 부작용없이 1분만에 마약체험하는 방법 (노약자는 안됨)197 WD4006.20 14:5874189 26
‘아이돌 빅쇼’, YG 편파 논란…‘인기가요’에 불똥4 A.I 10.05 23:05 721 2
지드래곤 "빅뱅 멤버들과 잠적 계획했다"1 A.I 10.05 17:05 715 0
[단독] '걸그룹 1박2일' 청춘불패, 최종 7人 확정2 A.I 10.05 16:21 699 1
슈주·소시가 입은 옷 ‘패션한류’ 일으킬까1 A.I 10.05 09:46 1260 1
샤이니 민호, 소녀시대 써니와 더불어 출중한 씨름 실력!1 A.I 10.05 09:44 1189 0
카라, '노바디'로 이미지 완벽 변신…정상급 스타 '바꿔' 총출동2 A.I 10.05 08:04 845 0
슈퍼주니어-소녀시대, 바꿔! 바꿔!1 A.I 10.05 00:07 1153 1
이승기 ‘결혼해줄래’ 로맨틱 프러포즈+깜찍댄스 ‘역시 국민훈남’1 A.I 10.04 23:47 559 1
카라는 명절 아이돌? ‘설 이어 추석에도 연일 화제 왜?’2 A.I 10.04 23:35 523 1
2AM 핫이슈, 완벽재연? "배꼽 잡을 준비~"13 A.I 10.04 17:53 573 1
"어제의 멤버가 오늘의 적?"…新 아이돌 경쟁, 연습생 패자부활전1 A.I 10.04 16:25 937 1
제시카 vs 나르샤, '말년병장 포스 대결' 후끈!1 A.I 10.04 16:06 610 0
소녀시대-2NE1 추석특집 ‘아이돌 빅쇼’ 숙소생활 깜짝공개1 A.I 10.04 16:02 806 1
김동욱, `커프`에서 `국대`까지 "연기로 말해야죠"(인터뷰)2 A.I 10.04 15:58 628 1
지드래곤-승리 ‘강심장’ 첫회 동반출연 폭로전 예고1 A.I 10.04 09:34 739 2
'추석특집 아이돌빅쇼' 2009년을 강타한 최고 아이돌 그룹은 누구?1 A.I 10.04 09:14 777 2
원더걸스, '달콤한 걸'서 인사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사진有)7 A.I 10.02 22:03 1748 1
유이부터 유리까지, 우아·개념·하이킥 시구 퀸은 ? [MD포토]9 A.I 10.02 22:02 1032 2
[길거리 설문 1000명에게 묻다] 한국 최고의 걸그룹은?3 A.I 10.01 22:45 1119 2
샤이니, 보아 원곡 개사 ‘보이스 온 탑’ 외친 이유는?3 A.I 10.01 22:15 1036 2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6/21 3:02 ~ 6/21 3: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