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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835
이 글은 8년 전 (2017/4/14)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6698080


저 같은분 계세요?
저는 결혼을 하고 바로 직장그만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에용

집도 대출안끼고 샀고, 남편 외벌이로도 저축하고도

 충분히 여유도 있고 해서 전업주부로 전향했어요


그후로 2년 지났고 아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요


제 친한 친구가 저보고 이상하데요..

저는 밖에 나가는걸 별로 안 좋아하고 완전 집순이에요
집에서 티비보고, 요리하고, 집안일하고, 컴퓨터하고, 

티비보고, 런닝머신(집에 대여함)하고, 샤워하고 뭐 등등

이렇게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가고
저녁되면 신랑퇴근하고~ 같이 있다보면 잠잘시간이고

오히려 일 다녔을 때 보다 하루가 너무 빨리가는것 같아요. 행복해요

근데 친구가.. 외롭지 않냐고
다른 주부들은 동내에서 모임도하고 
아니면 문화센터 같은곳에서 배우면서 사람들 친목도하고~ 아니면 

친구들이랑 자주만나서 놀고 하는데

저는 집에만 있는다면서 정말 이상하다고.. 
괴짜라고 하는데

저는 워낙 소수의 친구들만 아주 가끔 만나고 
연락도 잘 안하고
집에만 있다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르거든요..

제가 정말 이상한가요?..

근데 저는 오히려 모임하고 사람만나는게 더 스트레스거든요
남 시선때문에 신경쓰고, 같은 주부들 만나서

 커피숍 가고 이러는 것도 시간아깝고.. 

그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것들 할 수 있는데..
지금이 행복한데..

혹시 저 같은 계신가요? 전업주부분들 중에..?

아니면 제가 진짜 괴짜일까요?


와 이렇게 답글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어요 
한분한분 다 읽어봤어요
그리고 저랑 비슷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특히 베댓님 댓글 주옥같이 ㅜㅜ 한자 한자 다 공감들었구요
제가 괴짜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럴 생각할 필요없이 마음 편하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면 되겠어요^0^!
대신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를 위해서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제 성격상 그래도 많은 모임에 참석하지는 않을듯 싶어요^^!
많은 조언과 도움되는 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84개의 댓글

베플오잉 2017.04.13 19:28
추천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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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생김새 다르듯 성격도 라이프스타일도 다르죠!!
 그친구 정말 편협한 생각의 소유자네요. 저도 집순이에요. 
시끄러운 곳 싫어하고 야외활동 보다는 편안한 곳이 좋아요. 
책읽고 그림그리고 공부하고 요리하고 다큐나 영화보는거 같은
 정신을 몰두하는 방식의 일이 좋아요. 오히려 사람만나
 영양가없는 신변잡기식 수다떨고 밥먹고 커피먹는데 돈을 쓰고 들어오면 
정말 허튼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냈고 돈낭비한 느낌이 들어요. 
사람을 만나더라도 뭔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게좋구요.
 전혀 괴짜 아니세요. 비슷한 생각과 취미가진 친구를 만나시던지 사귀세요.
답글 2개 답글쓰기
베플 2017.04.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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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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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래용ㅎ 아는 애엄마는 되게 외향적이라서 사람만나서 
수다떨고 밥먹는게 스트레스가 해소된대요.
 저는 집 밖에서 사람 만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ㅋㅋㅋ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 2017.04.13 20:22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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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둘째를 낳아도 애엄마 친구도 없는 사람이예요 ㅎ
 그냥 혼자 살아도 바쁘고 있는 친구도 만날 시간이 없네요
 혼자서도 재미진데 뭐 어때요 전 외향적인 편이지만
 나이가 드니 단편적인 관계?에 회의감이 들어서 
애써 모임 만들고 싶지 않더라구요 정말 마음터놓을 
친구는 이미 학창시절에 만들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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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에임
그런데 애가 생기면 혼자 지내는 게 행복해도 밖에서 다른 쥬부들이랑 많이 대화하는 게 좋은거같음
8년 전
대표 사진
shia
집이 젤 편함 집이 짱임 그 안에서 내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면 된거지
8년 전
대표 사진
임∧l완
집에서 충분히 취미생활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뭐~ 꼭 밖에 나가서 돈쓰고 활동하는게 보람차다고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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