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벚꽃이 만개했고, 완연한 봄이 왔다.
봄을 맞아 꽃놀이와 잘 어울릴, '내 아이돌'들이 즐겨듣는, 사심이 담겨 있는 봄캐럴을 추천받았다.
#비투비
정일훈 : 'Why you gotta be so rude'. 곡 분위기가 살랑살랑한 것이 봄과 잘 어울리는듯하다.
프니엘 : DPR LIVE 'Laputa'. 뮤직비디오 배경이 제주도라서 봄 되면 놀러가고 싶고 노래도 너무 좋아요.
이민혁 : 염치없지만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 왜냐고요? 기억 조작 노래입니다. 마치 없던 연인도 있었던 것 같은 설렘, 그리움, 아련함 그 종합세트가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입니다. 딱 요새 날씨입니다. 지금이에요. 들어야해요. 자 그럼 우리 함께 들어볼까요?
서은광 : '봄날의 기억'. 진짜 따뜻한 날씨에 이 노래를 듣는데 그냥 아련해지고 뭔가 지난 봄날들의 향수가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의 노래다 봄에 정말 제격인 것 같다.
이창섭 : '봄날의 기억'. 우리 노래여서가 아니라 나는 정말 '봄날의 기억'만 들으면 봄냄새가 나서 너무 좋다.
육성재 : 비투비 '꽃보다 그녀'. 이제 슬슬 꽃이 피는 계절이오니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드라이브할 때나 한강에서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한강에서 이 노래를 듣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혹시 '멜로디세요?'하며 말을 걸면 처음엔 혼자 왔지만 어느 샌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열이 되고 백이 되고 위 아 더 원.
# 갓세븐
10cm '봄이 좋냐?'. 다른 봄노래랑 다른 느낌의 가사가 재미있어서 좋다. 또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정말 산뜻한 느낌이다. 그리고 갓세븐 'Q'. 이번 앨범 수록곡인데, 봄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의 곡이라고 생각한다.
# 여자친구
소원 : 유주&로꼬 '우연히 봄'. 같은 멤버여서가 아니라 정말 봄이 되고 날씨만 좋아지면 생각나는 노래에요. 핑크빛 벚꽃이 휘날리는 것 같이 상상이 되고 창밖 보면서 봄에 들으면 아마 기분이 좋아지실 겁니다.
예린 : 차오루x키썸x예린 '왜 또 봄이야'. 멜로디가 너무 예쁘고 가사가 정말 재미있다. 요즘 들으면 딱 좋을 노래.
은하 : 여자친구 '하늘아래서'. 새 학기를 시작하는 계절인 봄에 딱 어울리는 희망찬 노래다. 상큼하고 귀여운 멜로디다. 이 노래를 들으면 응원 받는 느낌.
유주 : 여자친구 '봄비'. 봄의 아련한 감성이 잘 담겨 있다. 시작부분 전주에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가사가 서정적이고 한 번 들어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예뻐요.
신비 : 여자친구 '물들어요'. 우리 노래라서 그런 게 아니고 정말 봄과 어울리는 산뜻하고 설레는 노래다. 가사도 노래 멜로디도 달콤하고 상큼한 노래니까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봄바람이 불고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들으면 설렐 것 같은 노래.
엄지 : 정용화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가사랑 멜로디가 되게 잔잔한듯 달달한 분위기가 나서 좋다.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날 외출할 때 첫 곡으로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노래다.
# 몬스타엑스
기현 : 플레이모드 '널 바래다주러 가는 길(feat.동경소녀)'. 노래를 들어보면 노래 자체가 봄인 느낌이다 내가 음악적으로 되게 도움을 많이 받았던 형님의 곡이기도 하다. 또 지금 듣기 좋은 노래는 우리 이번 앨범의 '넌 어때'라는 곡인데 봄 느낌의 곡이기도 하고 그냥 노래자체가 좋은 우리멤버 원호형의 곡이다.
# 우주소녀
유연정 : 바닐라 어쿠스틱 '너만 생각나'.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노래로 담은 곡이에요. 봄에 들으면 봄날씨와 어울리는 설렘을 느낄 수 있고 진짜 연인들이 애정표현을 하는 것처럼 매우 달달한 곡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또 우주소녀 '너에게 닿기를'. 활동은 끝났지만 봄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풋풋한 소녀들의 감성을 듬뿍 담은 곡이라 지금처럼 봄이 다가오는 날씨에 듣기 딱 좋은 것 같아요.
# 구구단
하나 : 서인국 '봄 타나봐'. 봄과 커피와 상대방을 연관시켜 봄에 취한다는 가사와 설레는 멜로디가 좋다. 특히 전화 통화를 연상시키는 내레이션 부분이 인상적이다.
소이 : 버스커 버스커 '꽃송이가'. 장범준 선배님의 청량한 목소리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세정 : 성시경 '너는 나의 봄이다'. 성시경 선배님의 목소리는 봄을 그리게 하는 목소리인 것 같다.
나영 : Jeremy passion 'Lemonade'. 노래랑 가수의 보이스가 봄에 딱 어울리게 달달하고, 들으면 힐링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봄 아니더라도 언제든 듣기 좋은 노래다.
혜연 : 한올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다가오는 봄에 센치해질 때 들으면 위로도 되고 힘이 되어주는 노래다.
해빈 :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들으면 뭔가 벚꽃이 떨어져서 핑크 빛인 거리가 생각나고 따스한 분위기가 나서 즐겨듣는 노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미미 : 버스커 버스커 '벚꽃엔딩'. 봄이 오면 남녀노소 누구나 첫 번째로 생각나는 곡이고 차 안에서 들으면 너무 봄이 오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곡이다.
샐리 : 태연 'Fine'. 태연 선배님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봄이 오는 요즘에 계속 듣는 노래다.
미나 : 여자친구 'Mermaid'. 데뷔 앨범 원더랜드가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앨범이라서 이 노래 제목을 보고는 반가운 마음에 들어봤는데 음색이 너무 예쁘고 가사가 인상적이고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즐겨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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