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땀흘리며 일어나는 최진언
어디론가 연락하려 함
"연락 연구실에 하는거면
내가 이따 대신 할게."
"아니야. 밤에라도 작업하려면
usb가 필요해. 현우한테 부탁할게."
도해강이 전화하려는
최진언의 핸드폰 뺐음
"죽이나 먹어.
내가 갖고 올테니까."
"그럴 필요 없어."
"약 먹게 죽 먹어."
"하.. 해강아."
"그럼 아픈데 모른척해?
나 아프면 당신도 그럴거야?"
"알았어. 먹을게.
고맙다."
"최진언."
"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
후회하지 않게.
헤어지고 나서도 찝찝하지 않게."
"식구들 최대한 충격 안 받게.
협조해줘. 부탁할게."
[진언의 연구실]
usb가지러 옴
뛰어오던 강설리
도해강 발견하고 인사함
"쓰레긴. 결국 쓰레기통에
쳐박혀서 끝나."
"악취를 풍기며.
이룰 수 없는거에 시간낭비 하지마.
가져봤자 언젠가 없어져."
"그 감정이 영원할 것 같지?
영원한 건 없어.
니 청춘을 더러운 쓰레기통에서
뒹굴게 하지마."
"어차피 없어지는거면
닳아서 없어질래요."
"아무것도 안하고 녹스는 것보다
닳아서 없어지는 쪽을 택할래요, 전."
"뭐?"
"해강씨! 뭔 일 있어요?
진언이 연락도 안되는데."
"아파요."
"어젯밤부터 열이 펄펄 끓더니
못 일어나요. 몸살났나봐요.
약먹고 좀 자고 밤에 작업한다고
usb 갖다 달라고 해서 온거에요."
"어쩐지. 들어오세요."
"짱교수님 호출이라.
빛의 속도라 사라질겁니다."
"네. 다음에 봐요."
usb를 챙기고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는 도해강
서류를 최진언의 책상에 올려놓고 나감
도해강이 나가자
최진언에게 전화를 걸어보는 강설리
진언의 연구실로
전화거는 도해강
최진언 전화 안 받음
연구실 전화가 울림
"네. 장일태교수님 연구실입니다."
"강설리구나."
"네."
"그이 책상에 서류를 놓고 왔어.
밤에 꼭 검토를 해야하는데
주소불러줄테니까
퀵으로 좀 보내줄래?"
"네?"
"7시에 퇴근하니까
그전에만 도착하게 해주면 돼."
"아.. 네.
주소 불러주세요."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서류 앞에서 뭔가 고민하던 강설리
퀵으로 보내지 않고
자신이 직접 서류를 가지고감
그 모습을 본 도해강
집에서 약먹고 있는데
띵동 벨이 울림
강설리가 집으로 찾아옴
그때 엄마 모시고
집에 온 도해강
안에서 기척이 없자
문을 두드리며 최진언을 부름
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들어온 강설리
도해강과 엄마 들어오고 있음
아픈 최진언의 볼을 만지는 강설리
그리고 엄마와 함께 들어오고 있는 도해강
5화(1)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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