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안내상이 그동안 티격태격했던 아내 윤유선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118회에서 안내상은 복권 2등에 당첨돼 8000만원을 수중에 넣을 일만 남았다. 내상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윤유선은 동생 윤계상에게 빌린 1억 원을 갚아야 한다고 말렸다.
결국 복권 당첨금 사용처를 두고 가족투표를 하기로 했다. 내상은 가족투표도 일종의 선거라고 생각해 아들 안종석(이종석 분), 딸 안수정(크리스탈 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내 유선과 윤지석(서지석 분)은 계상의 돈을 갚아야 한다고 투표할 것이 뻔했기 때문.
내상이 수정과 종석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지석이 가져온 새 가방을 종석에게 준 내상의 행동에 수정은 발끈하며 가족투표에서 아빠 내상의 편을 들지 않을 기세였다.
다음 날 오후 내상 가족들은 당첨금 사용처를 위한 가족투표를 진행했다. 예상 외로 결과는 당첨금을 내상의 사업자금으로 쓸 수 있게 찬성이 3표, 반대가 2표였다. 내상은 유동표였던 수정에게 고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실제로 찬성표는 수정이 아닌 유선이었다.
유선은 사업자금을 얻기 위해 내상이 수정에게 무릎까지 꿇는 것을 보고 마음이 돌변했다. 내상은 유선의 글씨체를 뒤늦게 확인하고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표현했다. 또 노래방에서 안내상은 아내 윤유선에게 러브송을 불러주면서 그동안의 갈등을 씻어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광고 회사 신입 사원 모집에서 최종 면접까지 오른 백진희가 김지원, 박하선, 줄리엔강의 도움을 받아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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