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901000174
노르웨이에서 여성 징병제가 실시된지 두달, 여성들의 군 입대가 늘어나고 있다. 2014년 10월 의회를 통과한 후 지난 7월 첫 시행됐다.
성평등을 강조하는 노르웨이는 남녀의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국가는 전 세계에 10여개국 남짓, 노르웨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최초다.
복무기간은 19개월로 징병제라고 하지만 군대 가기 싫은 여성은 안가도 된다. 학업이나 건강, 종교적 신념 등 다양한 이유로 군복무를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병력의 14%가 여성이라는 조사결과도 있을 정도.
일단 입대한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병과에 배치돼 복무한다. 총기 사용법을 익히고 전차도 운전하고 천리행군도 한다. 내무반도 공유하면서 군인으로 거듭난다.
AFP통신은 “노르웨이에서 군복무는 일종의 개인적 성취로 여겨진다”라며 “노르웨이의 여성 군 복무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팩트올에 따르면 군 지원자들은 증가 추세이고, 해마다 필요한 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경쟁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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