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안녕!!!!!!!!!!
저번에 고대 중국 4대미녀 네명 다 소개 했으니깐
오늘은 이 4대 미녀에 들지 못한
조비연을 소개하려고 해!!
조비연이 4대 미인에 들지 못한 이유는
아름답다기 보다는 마르고 가벼운 몸 때문에 미녀로 꼽혔기
때문이래
양귀비,왕소군,서시,초선이는
모두 궁녀였고 초선이를 제외하고 후궁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지!
그런데 오늘 소개할 조비연은
미녀들 중 유일하게 황후의 자리까지 올라갔어
+조비연의 동생인 조합덕 까지 얘기할거야!
오늘은 배경지식까지는 필요할것 같지 않고
간단하게 조비연이 살던 시대만 설명하자면,
진시황제가 세운 진나라가 망한 뒤
한고조 유방이 세운 한나라 인물이야!
그중 11대 황제 한성제 시기!
조비연의 본명은 조의주야
조의주는 어릴적 가난하고 미천한 집에서 태어났어
조비연의 어머니의 첫번째 남편이 전쟁중 불구가 되어서
다른남자랑 연을 맺어 조비연, 조합덕 자매를 낳았다는 얘기도 있고,
그냥 집안이 가난하다는 얘기도 있고 아무튼 출생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가 없는것을 보면 좋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난것같아
그렇게 가난했던 조자매의 부모는 더이상 아이들을 키울 수 없을것 같아서
근처에 숲속에 버리고 왔었대. 하지만 자식을 숲속에 버리는데
마음편할 부모가 어디있겠어?? 후회하며 4일뒤 다시 숲속에 찾아갔는데
신기하게도 두 자매 모두 건강하고 아무 문제가 없던거야!!
(보통 아기들같으면 맹수나 짐승의 습격을 받았을텐데 8ㅅ8)
조자매의 부모는 심상찮음을 느끼고 다시 데려와서 키우다가,
5년뒤 부모가 죽고 조자매
한성제 누이인 양아공주의 눈에 띄어
공주부(학급 부서 할때 그 부!)의 기녀로 들어가게 돼
조의주가 자라면서 교태가 흐르고
걸음걸이와 춤추는 모양이 나는 제비와 비슷하다고 해서
조비연 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어
어느날 한성제가 자기 누이인 양아공주의 공주부에 놀러왔는데
조비연이 춤추는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어
조비연을 후궁으로 들이게 됐어
조비연이 궁으로 들어왔을때 절세미인의 모습을 본
다른 여자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다고 해
하지만 눈치빠른 조비연은 예의바르게 행동하면서
호감을 얻었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해
(여기서 조비연이 얼마나 영리하고 영악한 사람인지 드러나지)
조비연은 황제의 총애를 독차지 했지만,
아들을 낳지 못해 후궁자리에만 있다가는 목숨을 지키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
그래서 동생 조합덕을 궁으로 끌여들어 후궁으로 만들고
함께 허황후를 쫓아내고
조비연이 황후의 자리를 차지하게 돼.
조합덕이 궁으로 오고나서부터 황제의 총애가 조금씩 조합덕에게
기울기 시작했고, 조비연은 합덕을 질투하면서 '소의'라는 품계에 봉했어.
이때부터 자매의 피나는 황제빼앗기 싸움이 시작되는데,
황제를 성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자신들의 방에
현대판으로 치자면 정력제와 효과가 비슷한 향을 피워서
매일밤 번갈아가며 황제를 꼬셨어
맨날 이러니 황제도 점점 기력이 쇠해갔고
그래서 황제가 죽었다.라는것이 가장 유력한 주장이야.
그런데 치명적이게도,
조비연과 조합덕은 모두 아기를 가지지 못했어
(몸에서 향기가 나도록 하는 향기낭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 안에 사향이라는 성분이 과하게 들어갔었나봐
후궁견환전에서도 황제가 화비한테 사향낭을 선물해서 불임으로
만든 장면이 나와!)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다른 사람도 못갖게 하거나, 빼앗는게 가장 쉽겠지
황제의 총애를 독차지 해도 아기를 가지지 못한 두 자매는
다른 후궁들이 아기를 가지지 못하게 하거나
아기를 낳아도 다 죽여서 씨를 말려갔어..ㄷㄷ
대표적인 예로 한성제가 총애하던 반첩여와 조비연은 매일 대립각을 세우다가
결국 음해하고 아들을 죽인 뒤 태후의 궁에 내쫓아 시녀로 만드는 얘기가 있어!
이렇게 악행을 저지른 두 자매는
한 성제가 죽고난뒤 죗값을 톡톡히 받게돼
한 성제가 두 자매때문에 죽었다는 소문이 돌자
신료들은 두 자매의 탄핵을 주장했어!!
동생 조합덕은 성제가 죽고난뒤 실성해서 자살을 하고
언니 조비연은 한성제의 아버지 10대 황제 한원제의 손자
13대 황제한 애제의 즉위를 지지하며 태후의 자리에 올랐어
하지만 애제는 1년만에 죽게되고..
한 평제가 14대 왕으로 즉위하면서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고 해서 황태후에서 효성황후로 강등되었고,
결국 신분이 서인으로 강등되어 거지로 지내다가 자결하게 되었지.
한성제가 죽은 뒤 두 자매의 시대는 완전히 끝난거지.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안했는데,
조비연은 작장중무(作掌中舞)로 유명해 손바닥 안에서 춤을 춘다는 뜻이야!
작장중무의 별명을 얻게된 계기는
조비연이 황성제와 함께 물놀이를 가게됐는데, 갑자기 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서
연못에 빠질뻔한 것을 황제가 발목을 잡아서 겨우 살 수 있었어.
그 순간에도 조비연이 황제의 손 위에서 춤을 췄기 때문에
황제가 이에 감탄하여 작장중무라며 조비연을 칭찬했대.
(+읽어도 좋고 안읽어도 좋아!
조비연이 합덕에게 황제의 총애를 빼앗겼다고 했잖아?
그때 조비연이 풍천방이라는 사람과 간통을 했는데
뱃놀이에 갔을때 물에 빠질뻔한 것을 잡아준 사람이 풍천방이라서
이에 기뻐 춤을춰 작장가무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어.
믿거나 말거나지만 말도안되는 이야기같아 ;( ㅋㅋㅋㅋ)
아무튼, 다른 미녀들과는 다르게
악하기도 하고 별로 누군가에게 도움도 안되는 존재여서
미녀로 뽑히기에는 다소 약한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야!!
아 그리고 저번에 서시이야기에서 빠트린게 있는데
서시가 가슴통증을 앓고있어서
자주 가슴을 부여잡으며 얼굴을 찡그리곤 했었대.
근데 그걸 본 다른 여성들이 자기도 서시처럼 얼굴을 찡그리면
예뻐보이는줄 알고 찡그리는게 유행이 됐었나봐
이때 생긴 사자성어가 동시효빈(東施效顰)인데
(동시가 서시의 눈썹 찌푸림을 본받는다. 시비선악의 판단 없이 굳이 남의 흉내를 냄을 비유하는 말)
그걸 본 남자들은 차라리 눈을 없애겠다며 욕을했다는 소문이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드라마 모의천하에서
나온 조비연, 조덕합 자매 사진!!
조비연
조합덕
캐스팅 조비연 몰아주깈ㅋㅋㅋㅋㅋㅋㅋ
(합덕 지켜주지 못해 ㅁi안ㅎH..)
신상 안 까진 밀양 가해자들 근황.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