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갑자기 이 남자가 날 왜 만나는지 모르겠다싶을 때가 있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 걸까? 진짜 헤어지고 싶은지, 아니면 그냥 권태기인지.
하지만 싸우면서도 남자가 계속 만난다면, 80% 이상 그 남자는 아직 당신을 만나고 싶은 것.
하지만 그렇다고 만나도 아무런 스킨십도 없고, 아무런 감흥도 없이 여자를 대한다면
그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 그래서 알아본 헤어짐을 다짐한 남자의 그 구체적인 제스처.
1. 자꾸 돈이 없다며 돈을 안 쓴다.- 여자가 내겠다는데도 굳이 남자가 모든 데이트비용을 부담했는데.
어느새 뭘 하자고 해도 남자는 그냥 돈이 없다는 말만 한다.
그럼 여자가 사겠다는 데도 귀찮다며 됐다고 한다.
2. 칭찬이 사라지며 그 자리에는 비교가 들어선다.
- 처음에는 귀엽다느니 예쁘다느니 칭찬일색이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외모에 대해 걸고 넘어지고 지나가는 다른 여자와 비교하고 성형얘기까지 꺼낸다.
3. 결혼 할 사이가 아니라는 말을 흘린다.
- 본인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 나중에 우리 각자 결혼해서 만나면 웃기겠다.
조금 이상하리만치 선을 그어놓는다. 사귀고 있는데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오래 만나지 않겠다는 게 아닌가?
4. 여자의 모든 행동을 귀찮아한다.
- 울어도 무덤덤. 담배를 피우거나 조용히 있다. 전화를 해도 딱딱하게 바쁘단다.
그리고는 전화를 다시 해주지도 않는다. 문자를 보내면 함흥차가. 문자를 잡아먹는지.
좋으면 아무리 바빠도 답문은 날라온다.
5. 여자를 먼저 찾지는 않는다.
- 데이트를 한지 너무 오래되었다. 연락도 오래되었다. 먼저 연락오는 일 없다.
그래서 여자가 먼저 연락하면 직접 오란다. 이해하는 것도 지치다. 대체 몇번째인지.
6. 애교 앞에서 무덤덤을 넘어 일그러진다.
- 만나도 즐겁지 않다는 것은 이미 마음 한 켠에는 헤어질 단서를 찾고 있는 것이다.
나를 만나도 웃지 않는 남자. 어쩌자고?
7. 친구들과 모임에 절대 여자를 데리고 가지 않는다.
- 더 이상 공식적인 자리에 혹은 측근을 만나는 자리에 그녀를 대동하지 않겠다는 것은
그녀와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마음 속은 이미 확정이다. 더 이상 그녀와 만나지 않기로.
8. 바쁘다는 핑계로 만남을 회피한다.
- 남자들이 가장 흔하고 쉽게 하는 행동이다. 바쁘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핑계에 불과하다.
그녀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뜻 아니겠는가? 좋아도 바쁘면 어떻게든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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