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945967
먹을 때마다 짭짭거리고 면 먹을 때 입에 넣었던 면발 뱉어냈다
다시 먹고 반찬 투정부리고 흘리고 먹고 여태까진
내가 말해주면 고치겠거니 해서 음식 안 흘리게 조심히 먹는 게 좋을 거 같다,
먹을 땐 말하지 말고 입을 다물고 먹어야 쩝쩝 소리가 안 난다
계속 말해줬는데 고쳐지지도 않고
식사예절 빼고 나머지는 너무 괜찮고 잘 맞아서 고쳐질 거라는
믿음 하나로 참고 완벽한 사람이 어딨겠냐는 생각으로 연애했는데
슬슬 결혼 얘기 나오고 인사 겸 여자친구네 집 가서 밥 먹을 때 보니까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식탐도 장난 아니고 식사 예절 개판인데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네요
다른 건 다 좋은 여자친구였지만 평생 같이 밥 먹을 때마다
입맛 떨어질 거 같아서 같이 못살겠고 헤어지자고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그동안 자길 갖고 놀았나면서요
여동생한테 말했더니 그런 거 안 고쳐진다면서
평생 신경쓰일텐데 잘 헤어졌다 그러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제가 먹는 걸로 너무 예민하게 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꾸 여자친구 부모님이 저보고 인사까지 하러와놓고 찼다고 경우없다 하시는데
오히려 자식 교육 잘못시킨 게 잘못 아닙니까?
29개의 댓글베플ㅋㅋㅋ 2017.05.05 02:31추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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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더럽게 먹는걸 어떻게 평생 보고 삶?
잘 헤어졌음. -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아 2017.05.05 02:22추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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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 글로만 읽어봐도 어져 식사예절 없는건 애초에 가정교육이 잘못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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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 2017.05.05 07:01추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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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에서 제일 먼저 받는 교육이 밥상머리 교육이에요. 근데,
- 그걸 로 받은거 보면 딴 건 어떨지 뻔 하지 않아요?
- 살면서이 혼 하는것 보다 파혼이 나아요.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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