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변호사 노무현은, 당시 야당에서 제일 잘나가던 YS (김영삼)에 발탁되어 정치계 입문
YS가 늘 자신 옆에 두면서 가장 이뻐했던 정치후배였음.

87대선 YS패배
88총선 YS가 이끄는 통일민주당 패배
YS 개헌미달 의석수로는 개혁할 수 없다며 정치승부수를 던짐.
바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는 명언(?)과 함께 3당합당.
(진짜로 YS는 당을 장악해서 사실상 노태우랑 노태우계 의원들을 쫒아내다시피하고... 대통령되고나서 당시 한국사회에 정치적 군사적 실세였던 군부내 사모임 하나회를 척결하면서 동시에 노태우 전두환을 내란죄로 감방보냈음... 진짜 호랑이를 잡긴했음... 경제를 싹 말아드셔서 그렇지....ㅋㅋㅋㅋㅋ)

노무현은 설득과 토론없는 일방적 합당발표를 비판하면서 YS의 러브콜을 거부하고 YS품을 떠남.
YS가 굉장히 신망했기에.. 얌전히 YS를 따라갔다면 YS 다음 실세로 떵떵거리며 활동할 수 있었겠지만.... 원칙을 끝까지 지킴



지역주의가 팽패한 한국 정치판에 노무현이라는 인물은 당시에는 미운오리 새끼이면서 청개구리였음.
영남출신이니 현재 자유한국당(당시 민자당)으로 가서 편하게 정치생활했으면 됬을텐데... 노무현은 호남기반인 민주당에 입당.
당시 대통령되려면 그전에 종로구에서 당선되야한다는 우스가 있었는데... 진짜로 종로구에서 당선.

그리고 다음 2000년 총선을 앞두고 깜짝발표...


노무현은 외롭게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계속 무모한 도전(당시기준)을 함.

낙선
(맨왼쪽 김무성은 그후 YS를 잘따라다니면서 저렇게 당선됨 ㅋ)



단순히 지역끼리의 자존심 대결로 이용되던 한국 정치판에 정말 중요한 메세지를 던지고 간 분이라 생각됨.
정치적으로 호불호가 심했고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시에 민심을 얻는데 실패했고.. 그 반대효과로 MB와 근혜라는 괴물이 민심을 얻고 인기몰이했었지만....
이제와서 재평가되는 이유는... 지금 외치는 지역주의타파를 20년전 제일먼저 앞서서 선거로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말로만 하는거와 자기가 직접 그 지역구에 출마하는거랑은 엄연히 다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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