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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59
이 글은 9년 전 (2017/5/17) 게시물이에요



때는 2012년, 한창 일베와 시스템 클럽(어차피 그놈들이 그놈들이지만)에서 

'5.18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폭동이다'

라고 선동을 매우 광범위하고 전폭적으로 있을 때였습니다.

그들의 공격 패턴은 단순했지만 매우 성가시고, 모르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유혹적이었습니다.


'선동을 하려면 한 줄이면 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100줄이 필요하다'


그들은 주로 일베를 제외한 인터넷 상의 뉴스 혹은 커뮤니티에 댓글로,


"어떻게 동시 시간 대에 일사분란하게 무기고를 털 수 있었을까?"

"전남도청에 TNT를 설치했는데 그게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이라고?"

"교도소 탈취하려고 했는데 이게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이라고?"

"첫 사상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군인이었다는데?"

"5.18이 민주화 운동이면 왜 지만원이 승소했냐?"


이 따위 사실 10% 거짓 90%의 정보를 교묘히 섞어서 미친듯이 퍼다날랐고, 

결국, "5.18는 북한군의 소행이다" 라거나

"그들(유가족)이 받고 있는 특혜는 결국 김대중, 노무현에 의해 뻥튀기 된 세금낭비다" 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일삼기 시작합니다.


평소 교과서 이외에 역사에 딱히 관심 없는 사람들한테는 꽤나 솔깃하게 들릴 말들을 해댔죠.

효과가 꽤 있었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 인터넷에 이런 글이 나타납니다.



5.18 추모 기념 다시 보는 일베충들의 산 무덤 | 인스티즈

5.18 추모 기념 다시 보는 일베충들의 산 무덤 | 인스티즈


이 글은, 지금까지 일베충과 그 사이트의 화력을 믿고 설쳐대던 극우 모지리들이 선동하고 다니던

'거의 모든' 루머들을 역사학적 고증과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차분히 다 반박해놓으며, 그들의 명치를 팩트로 가격하게 됩니다.

예를 하나 갖고와 보겠습니다.





5.18 추모 기념 다시 보는 일베충들의 산 무덤 | 인스티즈


5.18 추모 기념 다시 보는 일베충들의 산 무덤 | 인스티즈


5.18 추모 기념 다시 보는 일베충들의 산 무덤 | 인스티즈

이처럼, 선명하고 객관적인 자료로 반박하는 글이 나오자


자신들이 믿고있는 이 '5.18 폭동'이 또 어떤 좌빨에 의해 선동되고 있다고 판단

그 블로그의 댓글에다가 논리적인 척 반박들을 해대며 대대적인 '산업화'를 시도합니다.


제가 이 글을 2013년 2월쯤에 확인했을 당시 이 글의 댓글은 무려 4000개가 넘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달렸나 볼까요?


5.18 추모 기념 다시 보는 일베충들의 산 무덤 | 인스티즈

?!


세상에....

곧 있으면 진짜 만개를 찍겠군요?

아직까지도 5.18을 폭동으로 믿고 있는 모지리들이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하고있나 봅니다...


대표적인 댓글들을 몇개 캡쳐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댓글들이 너무많아 찍기가 힘들군요.

일베충들이 어떻게 이빨을 털다 다 털리고 틀니를 끼게 됐는지를 보고 싶으시면 직접 체크하시는것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ㅋㅋ..그리고 사실 일베충들이 다 그렇듯 입에 걸레를 물고 다니는 애들이 태반이라

캡쳐해서 보여드리기엔 너무 저질이라서...

전 한 4천개 정도 읽으니까 2~3시간이 훌쩍하고 가버리더라구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위의 글에서 분탕질 치던 일베충들의 패턴을 3줄로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사실이 아닌 글로 본질을 호도한다.

2. 근거를 가져다 준다.

3. 아무런 피드백 없이 조용히 자취를 감춘다.

혹은 화력지원을 위해 '본진'에 도움요청을 한다.


아무런 피드백이 없이 사라진 사람들은 두 주먹을 부들거리며 사라졌고,

자신의 논리에 털려 본진에 화력 지원을 요청하던 일베충들은 다른 일베충들을 끌어들이게 됐으며

결국엔 밝은 곳을 보면 본능적으로 모이는 날벌레마냥 모두 다 불타 죽게되었답니다.

어떤 일베충은 글쓴이에게 화상 토론을 해보자 요청했는데, 글쓴이가 토론에 응하자마자 자취를 감췄습니다.


글쓴이의 태도 또한 굉장히 젠틀합니다.

댓글이 3천개 가까이 되었을 때까지 반론을 하는 댓글들 거의 모두에게 친절하게 반론을 제시했고,

4천개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글쓴이의 피드백이 점점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역사학도 분들이나 다른 지식인 께서 글쓴이를 대신해 댓글들을 달아줬으며, 그것은 댓글이 9천개가 넘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블로그 글의 의의가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첫째로는 5.18을 폄훼하던 이들에게 '객관적으로' 반박할 근거 자료를 제시해서 입을 다물게 만들었고,

둘째로는 분탕질을 치다 논리적으로 패배를 맛본 일베충들은 2013년을 기점으로 해서 수그러들었는데,

9천개가 넘는 댓글들로 토론을 하며 또는 모지리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해준게 큰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 글을 통해 글쓴이에게 감사를 드리며

링크를 올려 드릴 테니, 5.18 민주화 운동이 대체 '왜'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인가를 알고싶으신 분들께서는

글을 한번 쭉 읽어보시는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5·18민주화운동(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의 진실

http://blog.naver.com/chiyahn/20171304853



글의 끝으로, 민주화에 피를 흘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5.18민주화운동은 저항권이 발동된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민주화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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