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밸붕이라 살짝 고침
내 주변사람, 날 한번이라도 스쳐 지나간 사람은 다 나를 좋아함. 빙짓을하든 미친사람처럼 행동하든 다 나를 좋아함.
어느새 유투브에 내 영상이 올라오고 그걸 본 세계 누구든지 다 날 좋아함.
이성적인 호감이든 가족같은 감정이든 간에 여튼 나를 좋아함. 매우 좋아함.
내 팬클럽도 있고 세계급 가수들이 헌정곡도 내고 나를 좋아하는 감독들이 영화며 드라마며 막 만듬. 나를 위한 소설도 나옴.
정부측에서도 나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시민들도 이를 환호함.
그러나
내 최애(혹은 내가 짝사랑하는 사람)와 가족 만큼은 날 끔찍하게 싫어함. 나 자체를 싫어함. 내 존재자체가 사라지면 좋겠다 할 정도로 싫어함. 공석에서도 언급하고 사석에서도 이를 언급함.
내가 이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행동하고 빌기도 하지만 더 싫어함.
최애가 바뀌어도 그 최애가 날 싫어함.
vs
모두 다 날 싫어함. 날 스쳐지나간 사람도 나를 싫어함.
내가 아무리 좋은 행동, 모범적이고 착하게 행동해도 다 '쟤는 속이 구려서 저것도 음모일거야' 이러면서 칭찬해주기는 커녕 손가락질하고 욕먹음.
이런 내 모습이 영상으로도 찍혀 유투브에 올라와서 전세계적으로 나를 욕함. 숨만쉬어도 욕함.
내 안티카페도 만들어지고 세계급 가수들이 디스곡도 만듬. 감독들은 나를 혐오한다는 내용의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
정부측에서도 규제는 커녕 대놓고 이들을 밀어줌. 시민들또한.
그렇지만 나한테 물리적인 해는 가하지 않음.
그러나
내 최애와 가족만큼은 나를 진정으로 알아주고 사랑해주고 보듬어줌. 나를 사랑해서 어쩔줄 모름. 내가 이들에게 짜증을 내어도 그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일을 하여도 나를 사랑해줌. 공석에서도 사석에서도 이를 표현함.
갑자기 소설생각나서 삘받아서 물어봄ㅎㅎㅎ
쭉녀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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