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결국 그 병사는 어느 깊은
산속에 홀로 살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그 이야기를 듣자말자 공주는 홀로 그병사를 만나 답을얻기위해 떠났습니다.
그 병사를 만나러 가는길은 온실속의 화초처럼 항상 보호받고 고생없이 살아온 공주에게는 너무나 험
난한 길이였습니다. 걷는데 너무나 불편한 뾰족구두와, 길다란 드레스..
공주는 산을넘고 강을 건너면서 여기저기 다치고 배도 굶주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죠.
걸어오면서 느낀 고통보다도 병사에대한 궁금증이 더욱 더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결국 공주는 그 병사가 산다는곳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은 사방이 덤불로 쳐져있어서 쉽게 들어가지못하였지만 그가운데에는 조그마한 집이 있었습니다.
공주가 그집에 들어서자 그안에는 99일동안 자신의 발코니에서 꿈쩍도 안하다가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홀연 자취를
감추어버린 그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주는, 자신이 상처투성이가 되고 답을찾기 위해 긴시간을 썼던 그 질문을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왜 하루를 더 기다리지 않고 떠났나요. 하루만 더 참았으면 당신은 나와 결혼을 할수있었을건데 왜 떠났나요."
병사는 대답했습니다.
"만약 그때,내가하루를 더 기다렸다면 당신과결혼을 할수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99일째가 제 제대날이었습니다. 당신이라면 제대날을 미루고 군대에 하루 더 짱박혀 있고 싶었겠습니까?"
이유를 안 공주는 병사를 재입대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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