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민윤lll조회 12464l
이 글은 7년 전 (2017/5/27)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7224400


30대 초반 예신입니다
결혼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3년 연애했고 프로포즈를 받아서 예랑이라고 썼어요
아직 결혼 준비 단계는 아니고 서로의 집에 정식으로 소개하고 결혼하겠다고 말한 상태입니다
저희 둘다 엄청 잘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모난데는 없고 각자 밥벌이 할 만큼 살기때문에 어른들의 반대없이 분위기는 좋아요

근데 남친과 다툼이 좀 있었는데 저희집 같이 갔다가 식사한 후에 그렇게 됐어요
평소 남친이 결벽증이 어느정도 있긴했지만 그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부대찌개나 샤브샤브 먹으면 넓은 냄비에 국자 집게 접시가 나오잖아요
그걸 젓가락으로 집어먹으면 국자랑 집게로 쓰라고 하는 정도였어요
따로따로 시키는 메뉴에서 남친 음식 집어먹으면 싫어하길래 자기꺼 먹는거 싫은가보다 하고 말았죠

저희집 갔을때 엄마가 돼지김치찌개랑 여러가지 반찬 종류를 준비하셨어요
근데 남친이 밥이랑 김만 먹는거에요
저도 이게 뭔가 했고 엄마도 왜 김만 먹냐고 물었더니 남친이 자기가 김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이것만 먹게된다면서 넘어갔어요
엄마는 단순해서 김 좋다니까 김 더 가져다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 행동이 이상한거에요

나중에 따로 물었더니 저희집 식사가 비위가 상했대요
보통 집밥 먹을때 큰 찌개 종류 놓고 반찬 놓고 밥만 따로 퍼서 그렇게 먹지 않나요?
그게 비위가 상한대요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 같이 먹는것도 싫었고 먹던 숟가락으로 찌개에 풍덩하는건 더 싫었대요
보통 다 그렇게 먹지않냐 했더니 자기 집은 안그렇다네요
밥 국 반찬 다 따로 덜어주고 여태 그래왔대요
글고 그게 정상이래요
너처럼 먹으면 한명이 옮는병 걸리면 가족이 전멸하겠대요
그렇게 깨끗하면 나랑 키스는 어떻게 하냐했더니 그건 다르다고 유치하게 굴지 말랍니다
키스는 아예 침이 섞이는건데 말이 안맞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다투고 서로 이틀간 연락안하고 있어요
저는 여태 그렇게 먹어왔고 친구집 가도 다 그렇게 먹던데 저희집 식사가 더러운건가요?
휘적거린것도 아니고 그냥 한번에 퍼서 먹었어요


146개의 댓글

베플ㅇㅇ 2017.05.26 19:00
추천
105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솔직히 우리집도 우리 식구끼리는 그냥 그렇게 먹지만,
형부오면 개인 접시 꺼냄.. 기본 예의 아닐까요? 손님인데....
그리고 친구들하고는 당연히 개인 접시 사용..(반찬은 그냥 같이 먹음)

추가 댓글쓰고 더 생각해보니, 현재 남친은 없지만.. ㅜㅜ 
평생 같이 살아온 가족이 아닌 처음만난 남친 부모님이랑 
같은 찌개에 숟가락 넣어 먹는다 생각하니 비위 상하네요..
답글 2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7.05.26 19:29
추천
92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 찌개에 숟가락 막들어가면 비위상한다는 여자들많던데...... 
남자는 비위상해하면 안돼요? 왜안돼요 똑같은인간임... 싫을수 있음... 
솔직히.... 손님오면 앞접시에 덜어먹는게 정상아닌가요
답글 1개 답글쓰기
베플ㅠㅠ 2017.05.26 20:01
추천
8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언니ㅠ그건 나도싫다ㅠ아무리 한국문화가 한뚝배기 놓고 
여럿이서 숟가락풍덩풍덩하는 문화라지만 손님으로 온 사람인데 
더 싫을거같어 막말로 내가 침발라가며 쪽쪽빨아먹던 막대사탕 
남들 다 돌려먹는 그런시대 아니잖어ㅠ
가족이라도 앞접시에 덜어먹는집 많아ㅠ
답글 2개 답글쓰기



추천


 
   
저희두 국은 따로 국자로 덜어먹는데....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생각하니까 저같아도 비위상할것 같아요.
7년 전
남자분 이해 돼요...
7년 전
이해는 돼요! 살아온 문화가 달라서그럴듯..??
7년 전
이해감 그리고 남친분이 손님으로 간간데 기본적으로 앞접시 내놓고 덜어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7년 전
저희 집도 각자 개인접시에 다 덜어먹어서... 친구집 놀러가면 밥 먹을때 엄청 신경 쓰여요ㅠㅠ 문화가 다른거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ㅠ
7년 전
감각과센스  나 장난아니야
난 그래왔고 보통 그렇지 않냐라는 사고방식이 엄청 무서움... 비위상한다면 그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봐야지 왜 자신의 방식이 틀리지 않다고 내세우려 하는지?? 덜어먹는게 위생적입니다. 결벽증이랑 연결시켜서 남친이 이상하다라고 이야기 하는것같음. 충분히 이해가는뎅
7년 전
밥국은 대충 이해간다쳐도 반찬까지 개인으로 따로 담는건 좀 과한것 같기도 한데ㅠㅠ 살아온 방식이 달라서 그럴 수는 있다 생각하기는 하지만
7년 전
자신이 생각하는 정상의 범주가 다 다르긴 해도..
7년 전
이해되요..!
7년 전
저도 남자친구랑 처음 밥먹을때 그래서 물어봤는뎅
저는 풍덩판데 남자친구는 싫어 할 수 있으니까용
다행히 둘다 풍덩파라 풍덩풍덩 먹고 있지만;

7년 전
RedVelvet슬기  소시샤이니에프엑스엑소레드벨벳
저도 싫어해요!!! 왜 찌개에 먹던 숟가락을 넣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전 두분다 이해가 되요ㅠㅜ
7년 전
ΒTS 전정국  별이 보낸 편지
두 사람 다 이해된다...
7년 전
智旻  박지민카와이♡♡
손님 있는데 저러면 쫌 그럴듯...
7년 전
이해는하는데 피곤할듯
7년 전
남자분 이해가 간다.
7년 전
우 진영  체리 대장
남자분 이해감...
7년 전
친구들 집에서도 개인 접시로 먹어 본 적 없어서 전 이해 불가 물론 갠적인 생각이욤
7년 전
국이나 찌개는 이해가는데 반찬은 오버같음
7년 전
  봄봄봄봄이왔어요
전 안 친한 친구들이랑 먹을때도 그렇게 먹으면 좀 비위상 상하는데...남친은 오죽했을까요 ㅠㅠ
그래도 여친 부모님 앞이라 티안내고 잘 넘긴거같은데

7년 전
후쿠나가 쇼헤이.  딸기 대장님 생일❤
둘다이해된당....
7년 전
이해는 되는데 꼭 그렇게 말을 했어야 하나 ㅋㅋ...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그럴 수 있는데 말을 어쩜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22222 말하는게 좀 ..
7년 전
5sos  아라시 5sos 젝스키스
이해는 되는데 정상이니 뭐니 하면서 무시하는건 좀..그래도 장모님 되실 분이고 부인 되실 ㅂ분인데...
7년 전
남자 피곤함..;
7년 전
사랑하는 너에게  엑소 방탄♡
저두 찌개 막 었는데 언니집 오고나서 따로 덜어먹는 거로 습관 바뀜 ㅠㅠ 그래서 울집 적응 안돼요ㅠㅠ
7년 전
GUCKKASTEN  인생이덕질을방해해요
근데 머랄까 찌개는 덜어먹는 게 맞다고 보는데 반찬까지...? 하는 느낌이네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7년 전
지은지은  사랑아 지은해
음,,,전 가족이랑 먹을때도 친구랑 먹을때도 같이 먹는게 대부분이라 이해는못하겠네욤,,,두명이서가면 두개시켜서 같이 먹는데,,,
7년 전
국은 통채로 안들고오고 그릇채로 덜어서오긴하지만 나머지들은 다 그렇게 먹어왓는데 그런 방식인 사람도 많구나
7년 전
이해되는데 저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어함
7년 전
흠.. 찌개는 뚝배기에 같이 먹고 국은 따로 덜어서 먹는데 문화 차이가 있군요..
7년 전
Jenny  I♡SHINee
울집은 국 찌개 다 덜어서 먹긴 하지만 남의 집 음식갖고 비위가 상했다라고 표현하는건 좀 너무함.. 정 싫으면 한 그릇 퍼달라고 하지...
7년 전
난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비위 상할 수도 있구나..
7년 전
ㅇㅣ해는 하는데 말을꼭 비위상한다 이렇게 하는건좀 좋게말할수도있는거지
7년 전
@이석민  울고싶지않아!!
우리도 찌개랑 국은 무조건 따로 먹음 베라같은 통아이스크림도 그렇고..
7년 전
구소녀  5/22 꿀빨러가자
찌개랑 국은 이해되는데 반찬까지 개인별로 따로 먹는건 신기...
7년 전
반찬까지 따로 먹는 건 이해 안 되는데 국은 이해 간다.. 근데 말을 좀 더 순화해서 했으면 좋았을 듯..
7년 전
찌개는 조굼...
7년 전
국은 이해가 가는데 반찬은 좀 오바아닌가...
7년 전
백현 (BEAKHYUN)  고마워 날 만나서
이해가요... 국자로 그릇에 따로 퍼 먹지...
7년 전
침치미샤릉해  주이니도샤릉해줘
우리 집도 국 탕 찌개류 무조건 덜어 먹고 반찬도 종종...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그릇에 모두의 숟가락 담그며 먹는 건 ㄴㄴ

7년 전
우리도 따로 덜어먹어서 이해는되는데... 아무리 비위상해도 저런식으로 말하지는 않을거같은..
7년 전
비위가 약하다니까... 제3자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내 예비신랑이면 나는 심각하게 결혼다시 고민할듯.. 첨 인사드리는 자린데 본인 비위상한다고 다른거 숫가락도 안대고 김만 먹는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식문화가 그렇게 다르면 난 피곤해서 못살아 ㅡ,ㅡ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임신 출산에 대해서 또 한건 해낸 유튜버566 308679_return09.25 22:25123251
이슈·소식 현재 논란 중인 미스코리아 질문 수준 (역겨움 주의)219 윤+슬09.25 22:30108266 16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3년동안 명절에 친정 못 간 사연.jpg231 우우아아9:0552630 48
이슈·소식 베테랑 관계자 "극장 망하면 당신 가족이 위험해져”128 우우아아09.25 21:3381685 2
유머·감동 욕 먹고 15금에서 19금으로 수정된 로판128 311354_return8:2154765 2
듣자마자 개빡치는 말.jpg 게터기타 15:30 497 0
QWER 신곡 2일차 성적.jpg 알케이 14:56 4148 0
흑백요리사가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7 306463_return 14:56 4237 1
무한긍정 파브리도 참을수 없는것10 실리프팅 14:53 4627 5
일본에게 사기당한 일본인.jpg 멍ㅇ멍이 소리 14:37 4263 0
꽤나 장기간 노래방차트를 지배하고 있는 노래 핑크젠니 13:47 2395 1
옛날과는 성격이 매우 달라진거 같은 요즘 양세형7 950107 13:11 11652 0
펌글) 단계별로 100만원 주면 어디까지 가능?3 kang7561 12:59 6210 0
알바 중에 가족 만남8 Wannable(워너 12:55 9866 2
문 열어줘! 문 열어줘! .gif2 ♡김태형♡ 12:53 7089 0
유재석도 분노했다 "베프가 내 안티카페를 운영"18 라프라스 12:38 23676 4
엄마의 부탁을 거절한 아들의 결말16 돌돌망 11:38 20877 2
반려견 공개한 기안84 .jpg24 멍ㅇ멍이 소리 11:31 23249 0
강아지로 보는 E vs I1 가나슈케이크 10:52 7568 0
[흑백요리사] 7회 조별과제 희망편 _교수님들도 팀플이 가능하다(약스포)32 10:47 19705 15
그림에서 튀어나온 사람들 태 리 10:47 3644 1
실시간 광복절에 풀린 사진4 지상부유실험 10:40 13146 16
똥개가 다 된 '진돗개' NUEST-W 10:39 6630 2
[흑백요리사] 백수저 생선팀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요리 실력보다 더 큰 카타르시스를 ..4 어니부깅 10:24 6623 0
어디부터가 사랑이라 생각하는지 말해보는 달글5 데이비드썸원 8:52 7108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아이들과 떡볶이를 먼저 다 먹은 ##파도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은 팔짱을 낀 채로 먹지도 않고 앞에 앉은 아이들을 보다가 급히 팔짱을 풀고선 똑같이 목례를 했다. "쌤! 쌤은 안 먹어요?""어. 너희 많이 먹어.""오예!"..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by 이바라기
침대 코너에 도착하자 둘은 왠지 부끄러웠다.한동안 둘은 말없이 정면을 응시하다 온유가 먼저 말을 꺼냈다."들어갈까...?""그..그래"들어가서 부끄러움에 손을 놓고 좀 멀리 떨어져서 각자 괜히 매트리스를 꾹꾹 눌러보고 배게를 만지작거리며 구경했다.그러다 예원을 발견한 직원이 저쪽에 있는 온..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청소가 끝나고는 ##파도가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도 같이 목례를 했다. 교무실에 따라가려고 했는데.. 지금 가면 또 이상하게 보이려나.막상 가서 놓고 온 거 있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밀대걸레를 든 채로 우석은 바보처럼 나가는 ##파도의 뒷모..
전체 인기글 l 안내
9/26 15:32 ~ 9/26 15: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