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530202301448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 귀국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있을 것”이라며 “최순실을 움직이는 배후세력이 작동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정봉주의 정치쇼>에는 ‘정유라 소환’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안민석 의원은 “최태민씨 아들을 만났는데 그분이 ‘최순실은 무시무시한 사람이고 아주 치밀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국정농단 사건 이후 보이는 모습은 아주 허접한 모습이다. 이것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만드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정유라-최순실이 입을 맞춘 시나리오가 있고, 최순실을 움직이는 배후세력이 작동해 정유라가 귀국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안의원은 정해진 시나리오가 있고 수 개월간 답변에 대한 연습을 했더라도 정유라의 증언에 헛점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유라는 정규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 그래서 자기 감정에 대한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며 “정유라 10살 때 운동을 가르친 코치가 ‘어떻게 애를 저렇게 키웠을까, 쟤가 커거 뭐가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정유라는 ‘역린’으로 발칵 뒤집힐만한 발언이 반드시 쏟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그동안 정유라가 소환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검찰의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우리가 7번이나 독일에 갈 동안 한 번도 안갔다”며 “왜 이제서야 정유라를 소환하게 됐는지 내부감찰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정유라는 국정농단의 최대 수혜자이자 이대 입시 비리 당사자, 삼성의 뇌물 수수자, 박근혜-최순실의 불법 은닉재산을 인지하고 있을 키 맨”이라며 “검찰은 정유라를 지렛대로 박근혜 최순실의 입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박근혜 최순실은 이제 명예를 회복할 수 없다”며 “두 사람의 남은 아킬레스건은 재산”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제 전쟁의 시즌2가 시작된다. 최순실의 재산은닉 수사는 계속되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특별법도 만들고 40년을 거슬러 올라가 재산 축적 과정에 대한 수사를 해야한다”며 “국회가 지금 미지근한 반응이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7월에 최순실 은닉재산을 찾으러 떠날 것”이라며 “이번에 정권교체가 됐기 때문에 많은 교민들이 제보를 주고 있는 상황이고 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이날 덴마크를 떠나 31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스티즈앱
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