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에 3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 결혼하신 여자들이 많으셔서 많은 의견 얻고자 글올립니다.
아이 가지기 싫으셨는데 막상 아이 가지시니까 생각이나 마음이 틀려지신 분 계십니까?
지금 여자친구는 저에게 과분할 정도로 너무 좋은여자입니다.
한달 연애하고 이여자는 놓치면 안되겠다 생각했고요.
제 친구들 저랑 제여자친구 만난뒤에는 다 저 부럽다고 하며 꼭 잡으라고 할정도로 예쁘고 성격도 너무 좋습니다.
본인 전공살린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생활패턴도 보면 정말 성실합니다.
외동딸이여서 그런지 성격도 나긋하고 연애 3년동안 저한테 성질한번 낸 적이 없습니다.
정말 완벽한 여자인데 아이를 가지기 싫어한다는게 한가지 흠입니다.
아직 20대여서 그런지 아이를 가진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게 큰것같더군요.
지금 하고있는 일을 너무 좋아해서 본인의 목표를 이루려면 몇년은 노력해야하는데 아이를 가지게되면 그게 다 힘들어지니 싫다고 했습니다.
프로포즈후에도 여자친구가 다시한번 아이에대해 진지하게 말을 했었고 이때 저는 동의한다고 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진심인지 루프같은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꺼내길래 일단은 그건 여자몸에 안좋으니 제가 수술이던 시술이던 받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물론 정말 할건 아니구요.
저는 여자친구와 다르게 아이가 무척이나 가지고싶습니다.
결혼후 바로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여자친구가.저렇게 싫어하니 요즘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희 어머니 말로는 여자는 아이를 가지면 달라진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여자는 모성애가 워낙 강해서 막상 자기아이를 가지게 되면 전에 부정적이였던 생각들은 다 사라진다고요.
여자친구가 결혼전 꼭 지켜달라고 내걸은 약속이여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저희어머니 말씀을 들으니 안도가 되기는 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생각이 바뀌셨는지 알고싶어서 글올립니다.
막상 임신하게 되면 정말 그 전에 안좋던 생각들은 사라지게 되는건가요?
여자친구 성격으로 봐서는 아이를 낳는다면 똑같이 온순하고 이쁜 아이 낳을것같아 육아에 스트레스는 없을것같습니다.
아이를 가지면 여자친구의 생각은 언제쯤 바뀌게될까요?
여자친구 직장이야 아이낳은뒤에야 복귀하면 되니 이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여자친구가 아이가졌을때 저랑같이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꿈이 베컴처럼 아들들이랑 축구하고 엄마닮은 이쁜딸들 얻는겁니다.
임신후에 생각 좀 빨리 바뀌게하는 방법 없을까요?
어떤 계기로 생각들이 바뀌셨는지 조언좀부탁드리겠습니다.
![[판] 임신하기싫다는 여자친구. 이해가안갑니다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4/23/c/6/8/c6879cabae7eb165f99452d7859eb34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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