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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90
이 글은 8년 전 (2017/6/03) 게시물이에요

제목그대로 시누이의 아이를 언제까지 돌봐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시누이가 남편과 나이차이가 12살 차이입니다.
(혹시나 해서 정확한 나이,직장 등 신상정보는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시누이는 고등학교때 사고쳐서 자퇴 하고 아이 낳고 검정고시 보고 늦게 대학교 입학했습니다.
아주버님도 시누이랑 같이 대학교 다닙니다.

시누이는 시댁에서 달 마다 용돈 받아서 그걸로 생활하고 있고요.
(무슨 배짱에서인지 아르바이트는 절때 안하려고 하구요. 해도 2~3일 나가고 안나갑니다.
시아버지,시어머니가 자영업자이고 아르바이트를 쓰는 입장이시기 때문에
그럴 꺼면 고용하는 고용주 입장에서도 화가나니까 그럴꺼면 아예 아르바이트 하지말라고
하셔서 안하는것 같습니다 시아버지,시어머니는 시누이가 가게일 돕는거 절때
싫어하시구요..)

아주버님네는 고등학생때 사고친 그때부터 부모님,형제(누나2명)와 연락이 끊겨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세, 생활비 보태쓰고 있습니다.

시댁에서 같이 살곳 보증금을 내주는데 일하면서 달마나 얼마씩 갚으라고 해서
아주버님이 버는 돈은 월세+보증금+생활비 이런식으로 나가고 있는듯 하구요.

시댁에서는 금전적으로 힘들면 도와주기는 하지만 아이는 절대적으로 거부하고 안예뻐하십니다.
설이나 가끔 한번씩 와도 거들떠 보지도 않으시고 냉대합니다.
시누이네 부부가 대학에 다니고 금전적,시간적으로 여유가없어서 아이를 대학졸업할때까지
돌봐달라고 문밖에서 무릎꿇고 애원했는데도 문한번 열지 않으셨던 분들입니다.

저희가 아이는 없지만.. 아무리 시누이 아이라도 남의아이 키우기가 쉽지 않잖아요.
아이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자기가 배아파서 난 아이도 미울때가 있다는데..
남편도 시댁에서 아이를 냉대하는것 알고있어요. 그렇게 싹싹 비는 시누이 그냥
돌려보낼순없고.. 대신 달마다 양육비를 조금씩이라도 줘야한다고..
우리도 우리아이가 아니니 온전히 우리 돈으로 키우고 먹고 입히고 할수없다고 조건을걸었어요.

저도 맨처음에 탐탁치 않았지만 한두달만이라도 제발 봐달라길래.. 어렵지만 그러라했습니다.
주말마다 시누이와 아주버님이 와서 데려갔다가 월요일 아침에 다시 데리고 옵니다.
재택근무하는사람이라 시간적으로는 괜찮았지만 몸과 마음이 지치고힘들더라구요.

솔직히..내애도 아닌데 유치원보내려고 먹이고 입히고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움직이고
밥투정,잠투정 다 받아주고 날밤새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고되고 지쳤습니다.

앞으로 몇년 후에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어쩌다 이번 토요일에 밥먹다
초등학교 입학 이야기가 나왔는데 뻔뻔하게도 저희 집 근처 어떠냐고 그러는데 기가차더라구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oo이 데리고 가야지?" 라고하니 다른말로 슬쩍 넘어가구요.

열이 받더라구요. 데려갈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어요.
sns도 보면 부부가 아닌 그냥 오래된 일반 커플 행세를 하고 다니는것조차 열받구요.

그리고 1년전부터 양육비가 조금 늦게들어오거나 줄었습니다.
달마다 30~20정도 보냈는데 이제는 10만원아니면 돈없다고 5만원..
30~20도 사실 너무 적어요. 저희 돈도 쓰면서 애 대신 키워주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번에는 금요일 오후에 애를 데려갔다가 월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데리구 왔더라구요.
토요일에 밥먹으면서 전혀 데려갈생각이 없어보이는걸 보고 슬슬 열이 받았습니다.
내 애도 아닌데 왜 내시간,돈 투자하며키우고 있나? 싶고 가만 생각해보니
아주버님은 이제 대학졸업반인데 슬슬 데려가야하지 않나 싶어서 전화하니
다른지역으로 랜트해서 주말이라고 놀러갔더라구요? 그래서 애를 금요일에 데리고갔다가 토요일에 데리구 온거구요. 참았던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소리소리지르며 니네 애 빨리 데려가라고 랜트해서 놀시간에 니네 애 데려가고
양육비도 그딴식으로 줄꺼면 주지마라고그러니 친구한테 돈 빌려서 잠깐 놀러온건데
애 가지고 그러는건 너무 심하지 않냐고 적반하장으로 날뛰네요.

남편,시댁 역시 자기들이 책임진다고 낳아놓고 적반하장식으로 굴고있으니
시누이,아주버님 닦달하고 있구요.
시아버지는 당장안데려가면 니네의사 며느리의사 다 상관없이 그냥 고아원으로 보낸다고
역정 내시는 중입니다.
설마 그러겠어?하는 인지 연락 한통없네요 ?
사는 집에 쳐들어가서 그냥 애를 두고 올까도 생각했지만..
애는 솔직히 말해서 잘못이 없잖아요. 부모 잘못만난 죄로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하는것뿐이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혹시나 걱정하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아이는 친자식처럼은 아니지만 잘 키웠습니다.
부모가 죄지 아이가 죄는 아니니 눈치준적, 사적인 감정으로 애 한테 화풀이한적은
결코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시누이 애를 언제까지 돌봐줘야할지 고민입니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희꼬미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런글 읽을때 마다 너무 답답함... 아기는 무슨왜입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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