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도 질라 그러는데 집에 가세요, 샘! 아, 만화책 잘 봤어요, 샘.. 5권이 빠졌더라고, 근데.
상두 있는데 가르쳐 주세요.
모른다니까, 난.. 군대 갔어요, 군대
삼촌...제발요. 저 상두 꼭 만나야 돼요..
이때 삼촌의 핸드폰이 울리고 은환은 핸드폰을 뺏어 받는다
삼촌, 와서 바람 좀 잡아줘야겠어. 딱 한장만 챙기자. 삼촌, 안 들려? 여보세요, 삼촌!!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이거 놔.
못 놔. 차상두는 절대로 안돼!
미안하다 그랬잖아! 벌 받는다 그랬잖아!!
그래, 너 벌 받아. 차상두한테 가면 너 천벌 받아. 세상에는 니네들 사랑 밖에 없어? 니네들 사랑만 중요하고 니네들 사랑만 대단해?
세라야!
이분들이 여기 웬일이셔?
내 인생이라 그랬잖아. 이제 상두가 없음 내가 죽어.
저...저 기집애 지금..뭐라 그랬어요? 내가 지금 뭘 잘못 들었죠, 그쵸? 저 기집애가 말한 상두가 우리 상두 아니죠? 그쵸?
우리 상두 맞아. 세라야..접때 왜 상두가 못 잊는다는 샘이 저 샘이래
첨에 의사가 당장 수술 안하면 3개월 이내에 죽는다 그러는데, 그땐 하늘이 내려 앉고 세상이 끝난 거 같았거든.. 근데 좀 지나니까 어차피 사람이 한번은 죽는거, 공수레 공수거다. 그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그래서, 자기 재산을 사회 단체에 다 기부해버렸다고? 수술비 내가 내줄께, 그럼.. 오백만원이라 그랬어?
고마워, 자기야. 자기 은혜 평생 안 잊을께. 고마워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살게.
상두야! 학교 가자!!! 여기서 뭐하는 거야, 상두야? 학교 가자... 학교 가자아
이봐요, 아가씨! 멀쩡하게 생긴 아가씨가 실성했나? 이봐요! 이 미친 아가씨 좀 끌어내.
뭐해? 받아 적을거야, 말거야!!! 30-4578
상두야, 학교 가자. 학교 가자, 학교 가자, 상두야!!!!
학교 가자. 그래, 이젠 내가 갈께. 내가 갈께, 넌 거기 있어. 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피하지만 말고 거기 있어, 상두야.
너 때문에 지금 천만원을 날렸어. 남의 영업을 그렇게 방해하면 안되지 않냐?
모질게 돌아선 상두는 은환이 걸리는지 다시 뛰어 오지만 차마 부르지 못한다.
족발집에 찾아온 세라.
아줌마 딸내미 하나는 참 잘 길렀대? 똑똑하고 이쁘고 공부도 많이 하고.. 선생님이라며? 궁금한게 있는데, 자기 속으로 난 자식이 아닌데도 그렇게 좋고 이뻐?
그래, 좋고 이뻐!!!
자기 속으로 난 자식보다 더 좋고 이뻐? 만약에...만약에 아줌마가 속으로 난 자식이랑 그 기집애랑 또 머리칼 붙잡고 싸우면 누구 편 들거야, 아줌마? 지난번 누구처럼 또 기집애 편들면서 아줌마 속으로 난 자식은 빗자루로 팰거야?
아, 저 라면 머리 또 왔네. 우와 무슨 상을 이렇게 껄적지근하게 차렸어? 우리집에 회랑 갈비짐이랑 이런거 안 팔잖아.
얜 아줌마가 낳았어? 야, 짜식 넌 복 받았네. 엄마 밑에서 등 따시고 배부르고 호강하며 컸겠네.
이 아줌마가 왜 이래. 엄마 누나랑 이야기 좀 해봐.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누나한테 관심 좀 가져. 우리 오늘 누나랑 셋이 노래방 갈래? 가족간의 화합도 도모하면서 누나의 고민도 좀 들어보고
나두 니 누나야, 자식아!!! 나두 니 누나라구!! 아버지는 다르지만, 나두 니 누나야!!!
차상두 학생 일주일째 무단 결석이죠? 이렇게 되면 자동 제적으로 처리되는 거 아닌가요?
상두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선생님.. 지난번에 선생님 새차 부순 거.. 제가 다달히 월급 떼서 갚아 드릴게요.
차....상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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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유아인이랑 같이 호프 시사회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