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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878
이 글은 8년 전 (2017/6/05) 게시물이에요

[한겨레] 【짬】 일 정년보장 교수직서 해고당한 김미경 교수

김미경 전 일본 히로시마시립대 평화연구소 교수. 그는 현재 세계정치학회 인권분과 회장도 맡고 있다. 해고로 학회 활동이 쉽지 않게 됐다. “동서양의 인권 담론을 접목시킨 보편적인 인권 담론을 연구하고 싶었어요. 서양이 지금 인권 담론을 쥐고 흔들고 있거든요. 동양 전통사상이 인권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걸 서양 사람들에게 설득하고 싶었어요. 그걸 못하게 돼 안타깝습니다.”

김미경(54) 전 일본 히로시마시립대 평화연구소 교수는 한달째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에 머물고 있다. 지난 3월17일 징계해고를 당한 뒤 5월2일 귀국했다. “해고로 일본 체류 자격을 잃어 더 머물 수가 없었어요. 12년 동안 모은 한-일 관계 자료와 책 수백권을 버리고 떠났죠.” 대학은 퇴직금 5천만원도 주지 않았다. 2005년 강사로 이 대학에 온 뒤 3년 만에 정년보장 교수가 된 그였다. “일본에서 종종 아팠어요. 복직 소송을 해 이길 때까지 싸우기 위해 아프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그를 지난 2일 한겨레신문사에서 만났다.

해고통보서는 경찰에 체포돼 12일 동안 유치장 독방에 구금당한 뒤 불기소 처분을 받고 풀려난 당일 그에게 전달됐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를 몰아내고 싶었을 겁니다. 저를 몰아내야 그들이 사니까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대학은 그가 런던행 항공료 34만엔(약 34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고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2014년 한국국제교류재단 기금으로 한국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처음엔 영국 케임브리지대로 가려고 연수계획서를 대학에 냈어요. 그 뒤 재단 지원이 뒤늦게 확정돼 상급자인 깃카와 겐 평화연구소장에게 보고하고 소장 추천서까지 받아 한국으로 갔어요.” 대학은 그가 한국에서 연수를 하던 2014년 12월 갑자기 영국에 가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돌아오라고 지시했다. 안식년 종료일보다 두달 앞당겨 히로시마로 갔다. 런던 항공료는 대학 복귀 두달 뒤인 2015년 4월에 받았다. “소장이나 행정실 직원이 자꾸 (항공료를) 신청하라고 해요. 제가 영국에 안 간 것을 알면서도 신청하라고 하니, 해야 되는 줄 알았죠.” 그를 무혐의 처분한 경찰도 이 대목을 이상하게 여겼다고 한다. “대학이 제가 예약한 ‘1년 오픈 왕복 티켓’ 등 허술한 증빙자료로 돈을 준 게 이상하다고 경찰이 그러더군요.” 그는 “항공료를 받을 의도가 없는데 대학이 그런 상황을 만들어 저를 몰아붙인 것은 아닌가 하는 심증이 있다”고 말했다.

히로시마시립대 ‘항공료 부당수령’ 고소 
경찰 무혐의 석방하자 바로 해고 
“대학이 함정 파 몰아붙였다는 심증”

깃카와 평화연구소장 ‘괴롭힘 보고서’ 
지난해 3월 냈으나 별다른 조처 없어 
“소장·시장 등 살기 위해 나 몰아내 
이길 때까지 끝까지 싸울 터”

그는 부산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은 ‘70년대 한국 여성노동운동’을 주제로 썼다. 아들 부시의 1기 대통령 시절인 2000~2004년엔 미 국무부 공공외교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미 정부의 대외 홍보를 담당하는 자리다. 부시 재선이 확정된 뒤 사표를 냈다고 했다. “4년 동안 부시가 내세운 ‘악의 축’ 홍보만 했거든요.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았어요.” 1년 뒤인 2005년 10월 공모를 통해 히로시마시립대로 갔다.

그는 대학의 해고 조처엔 아베 신조 총리 정책을 비판하는 등 자신의 소신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2006년부터 한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신문 기고를 통해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했죠.” 4년 전 ‘아베가 과거사는 빼놓고 피해자 행세만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김정은과 아베의 ‘위험한 탱고’)가 한국 신문에 실렸다. “2006년 한국의 한 지방지에 제 기고가 나간 날 우익들이 당일 오전 이 글을 번역해 히로시미 시장이나 시의회 쪽에 보내 항의를 하더군요.” 2011년엔 연구 때문에 도둑으로 몰리기도 했다. “제가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프로젝트인 ‘일본인들의 영유권 분쟁 인식’ 조사를 맡자, 대학이 개인 연구라면서 연구에 대학 우편함이나 복사기도 사용해선 안 된다고 해요. 나중엔 제가 연구소 건물 열쇠를 훔쳤다고 도둑으로 몰았죠.”

그는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2013년 4월 평화연구소 소장으로 부임한 깃카와 겐을 꼽았다. “깃카와가 일본 최대 우익조직인 일본회의 인맥 추천으로 소장에 임용되었다는 말을 최근에야 들었어요.”

깃카와는 부임 뒤 시도 때도 없이 그를 호출했다. “전화를 받으면 딱 한마디입니다. 반말로 ‘와’라고 해요. 저를 앉혀놓고 ‘한국 국민은 미개하다’고 욕을 해요. 한번은 <주간신조>에 나온 저급한 ‘위안부 기사’를 보여주며 ‘복사해 공부를 제대로 해라’라고 하더군요. ‘남자가 전쟁터 나가기 전에 여자를 안아보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도 했죠. 한국 여성 대표로 하급자인 저를 불러 모욕하고 수치감을 주겠다는 의도가 눈에 보였어요.” 그는 고민 끝에 지난해 3월 대학 ‘허래스먼트(권력을 악용한 괴롭힘) 위원회’에 소장의 행태를 적시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를 낸 뒤 위원회 인사와 딱 한번 상담을 했어요. 해고로 귀국한 뒤에야 대학 사무국장이 ‘보고서를 철회할 심경의 변화가 있느냐’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어요. 저를 떠보려는 의도였겠죠.” 그는 이 보고서가 해고 조처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보고서 내용만 보면 소장은 해고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그를 임명하거나 추천한 인사들도 줄줄이 걸립니다. 보고서를 제출한 뒤 한 동료 교수가 ‘소장이 일본회의 라인이다.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귀띔해주기도 했어요.”

“제가 선례가 되면 학문의 자유가 없어집니다. 동료 교수가 그러더군요. ‘너처럼 털면 털리지 않을 교수가 없다. 누구도 너처럼 될 수 있다’고요.” 그는 현재 세계정치학회 인권분과 회장을 맡고 있다. 일테르 투란 세계정치학회 회장과 미 국제학회 인권분과 회장, 미 정치학회 회장 등 여러 학자들이 해고 조처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보내주었다고 했다. “해고가 인권침해이자, 학문 자유를 박탈하는 행위이며 절차도 무시했다는 게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나 마사키 일 국제기독교대 교수 등 일본의 여러 교수들도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래서 방숭이는 멸족만이 답인듯

2차대전 미국이 일본 멸족작전을 포기한게 두고두고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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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공
깃카와 왜 사냐 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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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0B
멍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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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T
멍멍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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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젤찡흥종대
어디서 쓰레기가짖는소리가들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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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
멍멍멍멍멍멍멍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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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IOI 프리스틴
개가불쌍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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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할거없다 이거하자
아이 씨; 눈버렸어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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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치킨
김미경 교수님 응원해요!! 그래도 멸족이라니.. 진짜 단어만 읽어도 소름끼치게 끔찍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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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귤  딸기대장님 생일❤
왜살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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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수호  포키짱!!♡
어디서 개짖는 소리좀 안나게 해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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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디
으르릉!!! 컹컹!!!! 왈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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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바다와 내 헤르츠를 믿어  태형아사랑맨날해
으이구 왜 살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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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리모토야
첨부 사진제목보고 안봐도뻔해서 바로 괘소리인거 알아서 내렸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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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여 통역하지마thㅔ여!!!!  다조용히해XXX린다
왈왈욀노아로날항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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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30분  기광시
노답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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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름
김미경 교수님 대단하시다... 쟤네는 진짜 답도 없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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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조야,하고 불렀다."
어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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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봄
멍멍멍멍멍멍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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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인(1996.11.06)
답이 없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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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프티워더
어차피 죽는거 미리죽는것도 나쁘진않을텐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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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  
어후 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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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 덕후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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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여 방구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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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  Deemo
할말이 없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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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잉뀨뀨
진짜 농담이 아니라 뭔소린지 이해가 안가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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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제껀데요  다시만난세계는너야♥
시이이이이이임한요오오오오오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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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비밀의 법칙
너무 멍멍거려서 뭔소린지 잘...((후비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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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님  현대캐피탈 짱
멍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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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ㅇㅅㅇ♥  빅스와별빛의도원경
남자가 전쟁터 나가는데 왜 여자가 안겨줘야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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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한상혁  비포빅스오마이걸
으르르ㅡ르르르르ㅡ르으르ㅡ르르르ㅡ으르ㅡ르으르ㅡ으ㅡ르르르 ㅁㄹ머오롸호아으ㅡ르르르르ㅡ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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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허허히히
쓰레기한테 다들 너무하시는거아닌가요?
쓰레기랑 비교되는게 영광인줄 알아야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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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구니
드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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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오구오구오구  !?
는 정겹기라도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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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최강이 vip
진짜 뭔말인지 노이해 ㄹㅇ 그냥 짖으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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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팡팡  너는 love
멍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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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ㅔ리 good  지금처럼만있어줘♥
말도 안드나오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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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CT  엑소 정규앨범 3집
읽을 가치가 없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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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그리도
아 욕을 적어버릴 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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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법사  곧 흐.콰.한.다.
한글로 욕하는 것도 아깝다 어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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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레저(Heath Ledger)
첨부 사진(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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