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을 때려죽여야 아시안 혐오 사회인가?
결국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도 친절한 사람은 당연히 있다. 잘 해주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하루에 세 명이면 충분하다. 세 번의 인종차별적 인사는 좋은 기분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데 충분하다.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새롭게 터지는 인종차별적 사건들도 한 몫한다.
호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 기분 나쁜데 다들 그저 네가 참으라고 하는 것, 정확히 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미묘하게 불편을 느끼는 것은 모두 스스로에게도 지겨운 일이다.
'유럽은(바르셀로나는) 아시안 혐오 사회'라고 말하면 우린 너를, 아시안을 혐오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낯짝 두꺼운 인간들이 너무 많다.
여성 혐오 사회 한국에서 '난 여자 좋아하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별 다를 바 없다.

나는 유럽에 한번도 나가본적 없지만 구구절절 공감되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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