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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고 계셨잖아요.
제가 언제 돌아올까.. 궁금해하면서..
이렇게 제 발로 돌아왔으니까,
.. 그냥 받아주시면 돼요."
그래요.
하고 받아줘요.

"부탁할 땐,
거절당할 각오도 하라고 했을 텐데?"
"거절 하실리 없죠.
전 대표님 계획에 꼭 필요한,
.. 만능키니까."

"이게 증거예요.
저를 다시 안 볼 생각이었으면,
.. 목숨보다 소중한 대출금부터 회수하셨겠죠."
널 담보 잡으려던
대표님의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 어쩌다...
마음이 바뀌었을까?"

"... 지긋지긋해서요.
저만 호구처럼 이용당하는 게.
대표님도 박건우 씨도.. 다들 자기 욕심만 보이죠.
그 욕심 채우려고 돈으로 달콤한 말로 사람 이용하는데,
.. 저만 거기 끌려다닐 수 없잖아요."

"... 저도 철저하게 이용할 거예요.
박건우 씨는 물론이고.. 필요하면 대표님까지.."
"... 그게 가능하겠어?"

"대표님이 버려두.. 포기 안 해요, 저.
.. 보여드릴까요?"

[네, 박건웁니다.]
"이세진이에요.
갤러리 S, 다시 왔어요. 길게 통화 못해요.
도와달라는 일이 뭐예요?"
[아, 찾아야 될 물건이 있어요.
암호 계좌가 든 하드 드라이븐데..]
"사진 있으면 다시 보내주세요."

"아, 그리구.. 보수는...
박건우 씨가 생각한 액수의 3배.
네고 없어요. 어떻게 하실래요?"
".. 그럼."
"좋아요. 그렇게 하죠.
다시 연락할게요."

"... 이걸 찾고 있을 거야.
이 안에 번화가 한 블록은
통째로 살 수 있는 돈이 들어있어.
그치만 반쪽짜리 열쇠라 무용지물이지..
그건 성북동도 마찬가지야."

"건우 씨한테 넘겨.
니 손으로 직접."

"이 정도 공을 세우면 건우 씨...
홀가분하게 성북동을 떠날 수 있을 거야.
세진이 너하곤.. 단단한 커넥션이 생기는 거고..
반쪽짜리 열쇠 치고, .. 쓸모가 많아."
워헣..
큰 그림 장인 서이경

"... 처음부터 박건우 씨가 저한테 접근할 거라고..
예상하셨어요..?
그래서 절 해고하신 거구요..?"
"아니. 반반이었어."

"니가 돌아올 수도 있고..
완전히 포기할 수도 있었으니까."
"... 어설프게 다가갔다간..
박건우 씨가 믿지 않을 테니까..
.. 끝까지 철저하게.."

"사람을 상대할 땐 진짜를 섞지 마.
그 상대가 박건우든.. 누구든.
진심이 조금이라도 끼어들면
.. 다른 가짜가 전부 드러나버려."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니 눈빛에서 알았어.
.. 마지막 테스트, 이미 끝났다는 거."
ㅅㅂ.그노메 테스트..
또 하기만 해봐요 진짜..

"... 잘 왔어."

deep악수
7화에 악수했으니까..
14화에 포옹하고..
21화에 ㅋㅅ하나..는 21화 업썽..ㅠ
* * *

"찾아달라던 물건.. 이거 아니에요?
맞죠? 사진 보내줬던 거랑..."
"이렇게 빨리 연락 올 줄 몰랐어요."

"상황은 바뀌고.. 생각도 변하니까요.
박건우 씨가 했던 말, 맞죠?"
"... 세진 씨는 위선이라고 했던가요?
그 말이 계속 맴돌았는데, 이제 알겠어요.
이런 뒷거래.
무슨 말로 포장해봤자, 지저분한 짓이죠.
우리 거래는 이걸로 끝냅시다.
이경이랑 싸우는데, 세진 씨까지 망가질 필요 없어요."

"... 지금 그 말도 위선이거든요?
난 돈 때문에 일했고, 부끄럽지도 않아요.
내가 망가지든 말든 그쪽이 무슨 상관인데요?"

"세상이 부러워하는 재벌 2세..
있는 척, 잘난 척까지는 봐주겠는데...
. 착한 척까지는 하지 마시죠?"
역시 재벌 2세 꼬시는 건
나한테 이런 여자.. 니가 처음이야
가 정석인가 보다.
* * *

"오래 걸리세요?
.. 세진이, 이 근처에 약속 있다는데..
시간 맞으면 픽업하려구요."
박무일 만나러 병원 온 대표님
탁아..
보스의 여자는 안된다니까?

이ㅅㄲ가.. 저번부터..

"갔다 왔다,
30분 밖에 안 걸려요"

"대기해."
졸라짜증
ㅋㅋㅋ
。
。
。

"언제까지 성북동에서 심부름만 하게 두실 겁니까.
박건우 씨 이대로 가면.. 그쪽 사람이 되고 말 겁니다."
"일 없다! 지가 거 좋다 카는데~
내는 안 보면 그만이다~!"

"... 어쩌면 성북동 어르신한테..
방패막이로 잡혔는지도 모르죠."
"방패막이?"
"오랜 세월 함께 하셨습니다.
알아야 될 것, 몰라도 되는 것까지 속속들이 알고 계시죠."

"... 회장님께서 그 어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 뭔가를 갖고 계시다면.."
박무일 떠보는 대표님

"... 니 있으면 내 줘봐라.
장태주이 혼꾸녕 내주고로.."
"..."
안알랴줌
。
。
。

"숨겨 둔 게 확실해요.
장태준을 찌를 수 있는 무기.."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쓰겠습니까."
"..."
* * *

"무일이 옆으로 돌아가겠다..?
상관없다. 언제든 돌아가거라."
"죄송합니다, 어르신.
.. 서이경 대표는 더 이상 문제 삼지 마시죠."
"... 그 아이가 일으킨 문제다.
말썽을 피웠으면 회초리를 맞아야지."
+ + + + +
히힣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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