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과 꽃청춘을 마치면서 고경표인터뷰.gif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왔던 고민들 

 

 

 

당시에는 너무나도 큰 시련 혹은 힘듦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나도 초라해지는... 

 

 

 

정말 한국에 가서도 지금 느꼈던 것들, 느끼고 있는 것들 

 

 

 

 

오랜 시간 마음에서 은은하게 빛났으면 좋겠어요 

 

 

 

 

선우한테 배운게 많아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 

주관이 흔들리지 않는 법 

혼자 삭이는 법 

그 안에서의 올곧음 

 

 

 

선우한테 배운 게 많아서 그건 경표화시키려구요 

 

 

 

사실 저는 굉장히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었는데 

 

 

 

응답하라 한 기간, 지금 여기 와서 꽃보다 청춘을 찍는 기간 동안 

제 인생의 지침표가 될 만큼 값지고 큰 시간이었고 

 

 

 

그게 너무 감사해요 

 

 

 

(경표는 막내 스태프들까지 모든 제작진의 번호를 받아갔습니다) 

 

 

 

특히나 이번 여행은 정말 의미가 엄청 커요 

 

 

 

그냥 사실 기복이 되게 심해요, 제가 감정기복이 심하고 

그때그때 느끼는걸 굉장히 크게 느끼고 받아들이는 편이라 

 

 

 

그만큼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었고 

 

 

 

 

그런데 이제 그 흔들림이 내진설계가 됐어요 

 

 

 

흔들릴 때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진 않을 것 같아요. 

 

 

 

청춘은..뭐든지 할 수 있는거예요.  

아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그게 나이가 든다고 해서 청춘이 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청춘은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빛나는 청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