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니들
나는 저 미국프로 ' my 600lbs life' 애청자야
보다가 빡치는 편이 있어서 언니들한테 소개시켜줄려고 갖고옴.
우선 저 쇼는 600파운드 (약 272키로) 가 넘는 초초초고도 비만들의 삶을 보여주고 그사람들이 위절제 수술받고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야.
한 편당 일년을 넘게 찍어..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적으로 회복해서 살 많이 빼고 행복해지는데, 소수의 몇몇은 실패하지..
내가 소개할 남자도 실패 케이스중에 하나야
재밌게 봐줘!

오늘의 주인공인 제임스야. 침대에서 365일 생활하는 초초초초초초고도 비만이지.. 빨간옷 입은 여성분은 그의 여자친구!

제임스가 똥을 싸서 시트를 치워야 하는 여자친구와 그의 딸 (연분홍 티셔츠)

두사람으로도 모잘라서 남자 두명이 대동해야 해..

이 애가 저남자 딸인데, 아빠를 돌봐야해서 학교도 그만뒀다고 해. 아빠가 나를 돌봐야하는데 왜 내가 아빠를 돌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힘들다고 얘기함.

제임스의 유년시절. 태어날땐 평범한 아기로 태어났대

하지만 아빠가 재혼을 하면서, 새엄마가 자식을 네명이나 데려오는바람에 집이 매우 가난해졌다고 함. 친엄마는 알콜중독이라 살면서 3번봤는데 볼때마다 취해있었대..

그래서 제임스는 불안한 환경속에서 먹는걸로만 위안을 찾고 점차 뚱뚱해지기 시작함.

제임스가 20살이 됐을때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어. (앞선 사진속 빨간옷 아줌마). 나이차이가 많아보이지? ㅇㅇ네 불륜이심ㅋ 아줌마는 4명의 자식이 있는 유부녀였는데 제임스랑 불륜함 ㅋ 아줌마의 남편은 폭력적인 사람이였대

제임스와 불륜중, 우는 아줌마를 제임스가 안고 모든게 괜찮아 질거라며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는 썰을푸는 불륜녀

ㅋ와중에 둘사이에 애도생김. 이 애가 앞서 나왔던 분홍티셔츠 여자애야. 이 애는 엄마랑 엄마 남편이랑 살면서 제임스가 아빠인줄 모르고 컸다고 해. ( 나중에 아줌마는 이혼하고 제임스랑 저 딸이랑 셋이 살게 됨)

아줌마가 제임스를 위한 장을 봐 옴. 모두 살찌는 음식들이야.

제임스의 아침 식사 (중 하나) 이거말고 온갖 빵이랑 등등 더 먹음

침대에서 밥 언제 주냐며 딸이랑 여친한테 온갖짜증내다가 밥 오니 누워서 받아먹는 제임스

하지만 식사는 그게 끝이아님. 밖에서 패스트푸드 잔뜩 사오는 아줌마

물론 누워서 받아먹구요. 저 햄버거에 쌓인 하얀색 종이 안때고 줬다고 함. 저 뒤에 햄버거 하나 더 먹음. 여기까지가 제임스의 일상이야.

자 이제 위절제 수술에 앞서 담당의랑 화상통화를 함. (병원이랑 집이랑 멀어서) 담당의는 수술전까지 몸무게를 600파운드 까지 낮추라고 해. (현 무게 약 700파운드-317키로)

수술을 받을려면 담당의가 있는 텍사스까지 가야하는데, 이동수단이 없어. 차 등등을 빌리려면 돈이 많이들고 또 기타 비용도 드는데 얘들 가난함.. 그래서 펀딩을 할려고 해 (모금운동). 여친과 아내가 인터넷에 글을쓰고 침대에서 감독해주는 제임스.

-2달 후- 캡쳐를 못했는데, 펀딩은 결국 실패하고 제임스의 아버지가 집을 팔아서 ㅠㅠㅠㅠ 병원에 보내줌 ㅠㅠ 아버지의 성의에 감동에서 펑펑울면서 병원 이동을 위해 집밖으로 처음 나서는 제임스.

병원에 도착했어. 저 의사 아져씨가 이 쇼를 이끌어나가는 담당의인 닥터 나우야. 두달전 살을 600파운드까지 빼라 했는데 살이 1도 안빠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닥터 나우.

아줌마를 무섭게 혼내키는 중이야. 이 아져씨는 늘 초고도 환자보다 그 환자 보호자를 혼내키고 다그치는데, 이유는 알다시피 초고도환자들은 음식때문에 살이 찐거고, 음식을 주는 사람은 보호자이기 때문이지 (침대밖으로 나갈수도 없으니 주는음식만 받아먹어야 하니까). 이런 보호자들을 enabler 라고 불러. 남을 도와주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망치고있다는 뜻이야.
(밑에 사진 혐오주의)

살때문에 림프종부터 해서 발부분은 다 괴사된 제임스.
제임스는 본인의지로 살을 더 빼야 수술을 받을수있기때문에 집에 다시 돌아가. (병원근처에 집을 얻음)

살을 빼기 위해 나름대로 운동하는 제임스

의사가 말한대로 야채와 생선 등 건강한 음식을 먹는 제임스

는 개뿔. 건강한음식 지겹다고 중국음식 사달리고 개ㅐㅐㅐ찡찡거리는 제임스 이건 영상으로 봐야함 진짜 찡찡거림 누구때문에 다들 여기와서 고생중인데

결국 원하는 중국음식을 받아내고 행복하게 먹는 제임스

제임스가 자다가도 몇번씩 쉬해야하고 하기때문에 늘 옆에서 저러고 자는 여자친구 ㅜ ..불륜녀지만 짠해..

하 제임스때문에 힘들어서 도저히 못살겟어여 엉엉 흑흑 하는 아줌마

몇 달이 지나고, 다시 병원에 온 제임스. 그리고 살이 1도 안빠진걸 보고 맥 풀린 닥터 나우. 제임스가 자긴 살빠진거같다고 징징거려서 무게를 재보도록 함.

네 ㅎ 살이 되려 찌셨구요 ㅎ 843파운드네요 (382키로)
믿을수없다며 이거 정확한거 맞냐며 간호사 닦달하는 제임스

말도 안된다며 넋나간 제임스.. 니가 여친이랑 딸 괴롭혀서 먹을거 다 먹어놓고

158파운드나 쪘네요..(71키로).. 이건 이 프로 역대급임. 다른 출연자들은 보통 2키로라도 빠져서 내원함(이런 경우에도 닥터 나우는 엄청 혼쭐내고 수술안시켜줌)

어이없어서 평상시처럼 화도 못내는 닥터 나우..
원랜 엄청 무서운데..별로 화도 못내.. 하도 어이없어서..

자 그후 제임스는 2달간 다시 집에 보내졌어. 100파운드 (약 45키로) 를 빼오는 것이 그의 숙제.

만약에 그가 실패하면, 닥터 나우는 그를 포기할거야.

네 병원 다시 왔구요 ㅎ 3파운드 (1키로) 더 찌셨네요 ㅎ
노답 ㅎ 끝 ㅎ
보다가 짜증나서 갖고왔어
저렇게 어이없는 출연자 처음봐 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집도 팔아서 지원해주고
적은 돈이지만 사람들이 펀딩도 해주고
자기도 의지 넘친다고해서 저렇게 출연시켜줬는데
모든 주변의 노력이 말짱 도루묵 됐구요 ㅎ
역대급 에피중에 하나가 됐어 ㅋㅋㅋㅋㅋ
언니들 재밌어하면 말해 내가 몇개 더 들고올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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