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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 문제라 예민해서 이렇게 익명으로 조언 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채널?이랑 안맞아서 죄송합니다.
말그대로 딸(올해 31)이 10년 좀 넘게 사귄 남친과
이별한뒤로 3달동안 폐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10주년 기념이 좀 지난시점에
너랑 결혼할 생각은 없다는 식으로 차였다는데...
막 히스테리를 부리거나 그런건 없지만
식욕도 눈에 띄게 줄었고 눈에서 생기도 많이 없어졌고
어쩔땐 거의 시체처럼 다닙니다. 뒤에서 듣기론
직장에서도 실수가 잦아져서 계약연장이 안됐답니다.
돈 못버는거야 저희집 형편이 좋은 편이라 괜찮은데
저러다 딸이 무슨 나쁜마음이라도 먹지 않을까
겁이 납니다. 제가 위로를 해준답시고 하긴 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제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 s 저희 딸이 학벌도 괜찮고
진짜 누구나 좋아할 스타일로 예쁩니다.
제 눈에 안경이 아니라 딸이랑 어디 갈때마다
딸은 예쁘다는 소리 지겹게 들어왔을정도로요.
그래서 남자를 못 만날(?) 조건은 아니지만
남자에 대한 배신감 자체가 큰거같아
- ㅇㅇ 2017.04.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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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니편이다 계속 사랑한다 말해주는수밖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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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딸의 입장인데요 10년사귄 남친이랑 거지같이
헤어졌을때 저희부모님도 평소보다 전화자주하시고(떨어져살음) - 동생들더러 언니챙기라고 쉼없이 얘기하시고(나중에 들었음)..
- 아무렇지않은것같았는데 어느순간 무너져내리고 울음이 터지고
- 또 진짜 괜찮아지고..가족땜에 잘 지낸것같아요 기억나는데로 안나면
- 또 그런데로 지내라고 엄마가 그러셨어요 너무 애써서 지우지말라고..
-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잘지냅니다 그때 그랬었나?? 싶고요
- 시간이 약이고 가족의 따뜻함이 약이었던것같습니다
- 따님이 견뎌내야할부분이니
-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세요 지나친 간섭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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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휴 2017.04.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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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여행 추천이요. 추억거리가 많은 곳에 있으면
- 정말 힘들더라구요.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을때가 정말 좋았어요.
- 어머님이 시간이 많이 남으시면 자녀분 데리고
- 좋은데도 많이 다니시고, 좋은것 많이보고 많이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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