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대서양 화물선 실종사건 희생자 가족의 딸입니다. 엊그제 글을 올렸었는데, 확실한 증거, 어리버리해서 글을 내렸었습니다. 그래서 이틀이 지나고, 증거를 수집하고 회사의 처리방안을 더 지켜보고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꼭 이 글을 널리 퍼트려주세요.
일단 이 사고는 3월 31일 밤 11시 20분에 발생하였습니다. 현지시각은 낮 1시로 밝았습니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장님이 '폴라리스 쉬핑'선사에 카카오톡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불과 2분만에 읽지 못하셨습니다. 카카오톡 글도 보시면 많이 긴급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인마셋 전화는 휴대용아니라, 어느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전화기입니다. 인마셋 전화기는 배의 맨 꼭대기에 있는 브릿지에 있는 전화기입니다. 헌데, 배가 급격히 기울고 있는데 거기까지 올라 갈 수는 있었을까요? 그건 불가능이라고 합니다. 우선, 그 배는 광석을 싣고 가는 배라, 한 번 물이 들어오거나 평형을 잃어버리면 급속도록 내려 앉습니다. 생존자 한 분이 말하기를, 배 위에서 뛰어내렸는데 5분 동안 물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배의 압력이 너무 심해서 위로 올라올수가 없었다. 그러곤 물 위로 나왔을땐 나랑 같이 뛰어내린 갑판장 한 분은 없었고, 배 또한 없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선박엔 구명정, 구명벌이 있습니다. 구명정과 구명벌의 차이는 구명정은, 모터가 달려있어 인근 나라까지 항해를 할 수 있고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구명벌은 모터가 없고 오로지 파도 즉,부력에 의해 떠다니는 것입니다.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식량은 3일치까지 있습니다.
현재 구명정 2척은 모두 파손이 되었고, 구명벌 4척중에 하나가 발견이 되지 않고있습니다. 그 마지막 배 하나에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실종 된지 벌써 5일째가 접어갑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회사가 바닥까지 보이는거 같네요. 요약해서 올립니다.
1. 폴라리스 쉬핑 회사측은 현재 적극적 동요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분들 중 한 분께서 폴라리스 쉬핑 서울본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폴라리스 본사 담당자를 바꿔준다고 전화를 돌렸고, 서울본사담당자는 자기는 잘 모른다며, 부산 지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돌려줬습니다. 마지막, 부산 담당자는 서울 본사가 컨트롤하고 있다며 서울 본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돌려주었습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ㅋㅋㅋㅋㅋㅋ??왜 뺑뺑이를 돌려욬ㅋㅋㅋㅋ자기가 담당자든 아니든 일단 자기들 회사니깐 알고는 있을거 아닙니까 한 분도 아니고, 두 명이 그렇게 당하셨습니다(1기사 친척, 3기사 지인)
2. 수색 요청 느려질수 있어, 협박??️ 어제, 4월 4일 화요일날 1항해사 부인님께서 배가 자주 결함이 있었다는 카톡내용을 기자분께 넘겼습니다. 그 기사가 경찰쪽에 보고가 되어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회사측은 저희에게 계속 이런쪽으로 수사하게 되면 실종선원 수사하는데 지체가 된다는 식으로 겁을 주었습니다. 헌데, 제가 봤을 땐 오히려 더 좋은 기회거든요..그래야 우리나라 정부가 적극적 저희를 도와줄 거 아닙니까.
3. 우리 정말 대한민국 국적인 국민이 맞나??️ 현재, 뉴스를 보면 이 사고가 실태가 큰것으로 실감이 안납니다. 지금 우리나라인 대한민국, 대한민국도 이 사건을 쉬쉬하고 있어요. 근데 정작 영국,런던은 정말 크게 뉴스을 띄우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이거 뭐하자는 건지..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더웃긴건, 대선 후보인 홍준표도 알고있냐물어보니, "알아보겠다" 뭐하자는 겁니까 우리나라 정치인, 대통령 후보님이 우리나라에 대해 모르시면 어쩌자는 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꼭 홍준표님을 콕 찝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모든 정치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다 들으세요. "사람생명?그까짓것 돈 ,보상해줘 어차피 돈 보상하면 찍 소리못해" 이런 생각 갖다버리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빠는 3항차 배를 타고 계셨습니다. 3항차란, 정해진 항로를 돌는것입니다. 한 번 갔다오면, 1항차임데, 거의 모든 선원분들께서 2항차를 하고 휴가를 오십니다. 그러면 총 대략 6개월가량 타고 내리시는것입니다. 저희 아빠께선 2항차를 하고 오면 가족여행하기도 시간이 애매하고, 제가 이번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돈이 많이들어가게 되어서 2달을 참으시고 타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달이면 아빠 휴가이신데...휴가오면 여행도가고, 야구장도가고 맛있는것도 먹으러가자고 약속했는데, 약속지켜주세요 아빠
아빠 저와의 약속 꼭 지켜주세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라고 하셨습니다. 아빠 너무 보고싶습니다.
**글이 많이 깁니다. 그래도 꼭 한 번 읽어주시고 널리 퍼트려주세요 제발 많이 공유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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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퍼왔긔. 혹시 잘못된것 있으면 알려주세요미. 협박까지 한건 너무 충격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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