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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89
이 글은 8년 전 (2017/6/30) 게시물이에요






피아노포엠 -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브금방 오구오구남의새끼 여시

* 제목이 없는 글귀들은 제가 쓴게 아니고 다른곳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서 저장해뒀던 글귀들이예요!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전화벨이 울렸다 수화기를 들었다 말이 없었다 

잠시 그렇게 있다 전화가 끊겼다


한 발짝을

더 나아가지 못하고 넘어서지 못하고

그냥 돌아선 그는 누구였을까


나도 그러했었다

가까이 가려다 그만 돌아선 날이 있었다



/도종환, 끊긴 전화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사랑은 알듯 말듯한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진짜 둘이 하나가 되면 많은 느낌이 사라지고 없대. 

그래서 오래도록 날 좋아하게 두고 싶었어.


 /구파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밤이면 그림자를 빼앗겨 누구나 아득한 혼자였다. 


<노을, 기형도>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모든 것을 포용해도,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 된다 해도

나로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사랑이 있는 거다.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냉정과 열정 사이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나는 울고 있는 나의 부서진 가슴을 주워

옷 속에 넣었다.

그것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한 방울의 눈물 中, 레니타 드리저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가 지칠때 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정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中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처음 만나 물었거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느냐고. 

어딘가에 그런 게 있다고 그 사람이 대답했어. 

어딘가라고 말했는데 그게 그 사람  속에 있는 줄 알았던 거야.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그리하여 우리는 만나기 위해 또 이별하는 거라고 너는 말하고 

그리하여 우리는 이별하기 위해 또 만나는 거라고 나는 말하고 

어쩌면 갈망이 우리를 버릴 때까지 우리는 갈망을 버릴 수 없으므로. 


/황경신, 밤 열한 시.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그런데도 나는 아직 확언할 수 없다. 

우리는 만나지 말았어야 해, 서로가 서로의 살을 파먹던 사랑이었으니,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는 편이 나았어, 라고 단정 지을 수가 없다.

너는 내게 너무나 양가적인 하나의 감정이자 느낌이었으므로.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아무것도 모르는 너는 개운한 낯을 하고서 나를 버렸지. 

나는 괜찮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사실, 그 후로 며칠은 통쾌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무섭다. 

네가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 괴롭다. 

모순된 건 나다.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난 후회없이 사랑하기 위해 온전히 너만 사랑하고 너만 믿었었는데

 그게 너를 나태롭게 만든 이유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럴 줄 알았으면 덜 사랑하고 덜 믿고 항상 널 불안하게 만들 걸.

내가 널 너무 사랑한 게 잘못이었나.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TV에서 길거리 인터뷰로 

"천국에 가면 가장 가져가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을 하자 

한 노신사가 "꽃다발" 이라고 대답하셨다. 

그 이유를 묻자 할아버지는 쑥스럽게 말씀하셨다.


"오랜만에 아내를 만나는 거니까..."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수 있다는 건,"
"네"
"흔치 않은 일이니까......"
"......"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쁘다, 나는."
"......"
"그러니까 너는,"
"네,아빠."
"자라서 꼭 누군가의 슬픔이 되렴."


/두근두근 내 인생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덥다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너 한번 스친 바람이

내게 닿았으면 좋겠다


그 바람따라 날아온 한 장의 나뭇잎에는

네가 전하는 나른한 고백이 새겨져 있으면 좋겠다.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게 묻는다.

"너는 나를 얼마나 좋아해?"


소년은 한참 생각하고 나서 조용한 목소리로,

"한밤의 기적소리만큼" 이라고 대답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한밤중의 기차에 대하여



























늘 아름다운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삶에 이토록 서글픈 조연일 수 있음에 | 인스티즈


당신은 비를 사랑한다 말했지만 우산을 폈습니다.

당신은 햇살을 사랑한다 말했지만 그늘진 곳을 찾았습니다.

당신은 바람을 사랑한다 말했지만 창문을 닫았습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이 내게도 사랑한다 말할까 두려운 이유입니다.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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