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62607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할인·특가 팁·추천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68
이 글은 8년 전 (2017/7/03) 게시물이에요

[Reddit] 엄마의 새끼염소 | 인스티즈





난 학교에 있는 내 아들을 데리러 서둘러 집밖으로 나섰다.

도로는 꽤나 한산했고, 몇번 빨간 불 이외에는 내 앞길을 막는건 없었다.

빨간불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그때였다.

그 여자를 알아차린건.


난 그녀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난 차마 그냥 고개를 돌릴순 없었다.

그녀는 마치 미치광이처럼 웃고있었다.

한손으로는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고, 다른 한손은 작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 작은 남자아이는 그녀의 아들처럼 보였는데, 헐렁한 갈색 옷에 검정 염소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 복장은 굉장히 이상한 복장이었다.

게다가, 누가 할로윈 다음날 변장놀이를 하는거지?


그 아이 또한 기괴한 마스크를 통해 나를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의 손짓은 불편해 보였고 억지로 하는것처럼 보였다.

여자의 두 눈은 나를 곧장 바라보았고 난 실제로 그녀가 나를 향해 응시하고 있다는걸 거의 느낄수있었다.

그녀는 심지어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난 마치 헐벗은것처럼 느껴졌고 굉장히 불안했다.

그리고 그 남자아이의 눈, 오 하느님 맙소사,

그 아이의 눈은 나에게 애원하고 있었고 도움을 바라고 있었다.

그녀는 못견디는듯이 점점 손을 강하고 빠르게 흔들었다.


난 눈을 돌릴수밖에 없었다.

난 겁에 질려있었다.

이곳을 나가야해.

영원처럼 느껴진 시간이 지나고 파란불이 들어오자, 난 바로 출발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난 그 여자와 그의 아들의 시선에서 느낀 끔찍하게 불안하고 기괴한 기분보다 더욱 끔찍한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학교에 도착했을때, 사람들은 내 아들이 그곳에 없다고 했다.

그들은 내 아내가 그 아이를 이미 데려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난 아내가 없다.


그들은 나에게 쪽지를 건내며, 그 여자가 나한테 전해달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 쪽지를 읽었을때, 난 내 기분을 표현할 단어를 찾을수 없었다.


"내가 작별인사할 기회를 안줬다고 말하지마."








대표 사진
시카고가 죽은 밤
헐...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jpg1
8:59 l 조회 2746
노래부르다 갑자기 끼어든 의문의 코러스.jpg
3:38 l 조회 1054
2026년 아이오아이 픽미 옴..jpg1
0:05 l 조회 2411
우리 애 퍼스널 글자가 '따'인데 괜찮으시겠어요?🙏🏻
04.09 23:20 l 조회 178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쿠로미 미란다 등장
04.09 21:39 l 조회 2474
개발자 사무실 금기.jpg4
04.09 20:34 l 조회 12213
외제차 타지말라고 호통치는 할아버지1
04.09 20:29 l 조회 2001
야구 얼빠들에게 유명한 구자욱 리즈시절.jpg31
04.09 19:30 l 조회 20054 l 추천 2
도움이 절실한 상황 🦦
04.09 19:22 l 조회 356
요즘 서울 특히 강북에서 많이 보인다는 광고판 .jpg1
04.09 19:10 l 조회 7811
세대별 여돌 비주얼 삼대장.jpg2
04.09 19:01 l 조회 1111
아이돌 남편과 결혼 2주년 집들이 브이로그🏠 | 앤더블 김규빈, 크래비티 송형준, SF9 인성, 찬희
04.09 18:50 l 조회 628
일본 만화 PD의 당돌한 패기 .jpg
04.09 18:24 l 조회 3536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현장의 위엄2
04.09 17:52 l 조회 8624 l 추천 2
감튀 고양이 듀오 🍟
04.09 17:14 l 조회 959
비오는 날 휴가쓴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분15
04.09 17:05 l 조회 27156 l 추천 1
최초로 자차 공개한 이창섭 육성재7
04.09 16:57 l 조회 20525
일본에서 이미지가 최악이라는 만화 출판사 .jpg4
04.09 15:38 l 조회 10012
교보문고 번따 막혀서 개빡침…..179
04.09 15:03 l 조회 117335
해외 AI 창작물 혐오중에서 웃긴 부분 .jpg9
04.09 14:01 l 조회 16718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