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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혼이라 그런건지 재혼으로 생긴 조카가 안이뻐요
엄마는 새식구로 받아들이라는데
이쁘다거나 싫다거나 별 감정을 못느끼겠어요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 글써볼께요
저와 비슷한집안 환경 있으시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오빠는 출장이 잦은직업이라 전 새언니와 사이가 소원해져 이혼했어요
제가 알기론 둘다 바람피거나 이런건 아니고 서로 외로움같은거예요
새로 생긴 새언니는 전남편 잘못으로
새언니가 이혼요구했고 무슨잘못인지는 잘몰라요
새언니는 아이 데리고 들어왔고 오빠도 아이있어요
새언니 아이가 처음에 낯가려서 오빠 아이와 적응을 못해
1년정도 엄마가 돌보시다 지금은 오빠네와 살고있고
새언니아이는 5살 남자아이고
오빠아이는 4살 여자아이예요
저는 시누이라 그런지 이부분부터도 솔직히 기분 상했어요
제조카는 자기 아빠랑 살지도 못하고 할머니랑 살고 새언니아이는
우리오빠집에 우리오빠돈으로 큰다는게 솔직히 화나더라구요
오빠수입이 오빠네 가정수입이란거 인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내조카는 할머니집에 쫒겨나듯 나오고
새언니는 자기아들 매일 보면서 산다는게요
저...제조카가 정말이뻐요 이쁜얼굴
이런거 따지는게 아니고 제가 진짜 이뻐해요
취직전에도 알바할때 조카가 태어났는데 몇달을 알바비 받으면
조카 옷사주고 전새언니가 일볼때는
엄마한테 맡겨도 제가 나서서 볼만큼 이뻐요
근데 새언니 아이 제눈에 너무 안이쁘거든요
그냥 별 감흥이 없어요
우리조카 과자값줄때 같이주는 정도이지
제조카한테 하는거처럼 안해요
새언니는 이게 불만인가봐요
뭐하다가 xx도 고모한테 가서 해달라해봐
이러면 왜 자기자식 뒤치닥거리 미루는지 짜증나서
그냥 나도 할줄 몰라하고 무시하거든요
정말 밉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거든요
새언니가 아가씨 우리xx머리 했어요 하고
사진 보내도 바뻐죽겠는데 왜 이딴거 보내는지 짜증나고
그냥 자기들 부부끼리 새가정 이뤘으면 자기들끼리
아이잘키우고 사랑해주면되지
왜 저한테까지 사랑주기를 바라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둘이 하고사는거 보면 답답한일이 정말 많은데
그건 자기들 일이고
자꾸 새언니는 아가씨 우리xx도 이뻐해줘요
하며 자꾸 제곁으로 아이 밀어놔요
사진보내고 동영상보내고
새언니가 저한테 문자로 자기는 딸에게 정성껏 계모소리 안들으려고
잘하고있고 어머니도 오빠도 다 내아들 다 이뻐하는데 아가씨만
그러니 살짝 서운하다고 문자와서 바빠서 점심시간에 답하려는데
계속 아가씨 화난건 아니죠?
아가씨 네?
아가씨 대답좀..하고 계속 오길래
지금 바쁘니깐 이따 전화할께요 했으면 말아하는데
계속 아가씨 오늘은 얘기좀해요
아가씨 전화 줘요
이러며 이모티콘과 계속 보냈어요
퇴근길에 시간 맞춰서 전화오드라구요
아가씨 오늘은 얘기좀 했으면 좋겠다길래
운전중에도 통화했어요
위에 적힌일로 서운하다기에
아직은 나도 xx를 식구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시간이 필요한거지 그아이가 밉거나 한건 아니니
좀 시간 가지고 기다리자는 말했어요
그러니 자기도 제조카를 친딸처럼 이뻐하니
친조카로 받아주라는거예요 그래서 오빠도 xx를
친아들로 받아들였으면 된거지 그걸 왜 저한테까지 강요하냐고 했어요
내딸 받아준것도 아니고 언니 남편아이를 받아주고
친딸로 보듬어주면 된거지 하며 그동안 쌓인거 좀 말했어요
xx사진이나 동영상 보낼때 내조카 사진은 보내봤느냐
그리고 바뻐죽겠는데 사진만보내면 되지 머가 어떻고 이쁘지 않냐고
계속 묻는거냐고 새언니도 우리부모님이 xx 식구로 받아들이고
손주사랑 주는데 내가 대체 뭐해줘야 하냐고 좀 말다툼 했어요
그아이 저한테는 그냥 오빠랑사는 여자 아이지 제조카라 생각 안해봤거든요
새언니도 저를 그냥 같이사는 남자의 동생이지 자기 친동생은 아닐꺼 아니예요
그냥 자기들끼리 잘살았으면 좋겠는데
자꾸 고모한테가봐
고모한테 해달라해
고모랑 같이가자해 이런것만 아니면 오히려 새로 생긴 조카랑 더친해질꺼같은데
그아이 제조카처럼 못받아들이는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 ㅇㅇ 2017.04.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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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언니 참 웃기네. 조카가 아닌데 뭘 조카처럼 받아들여요?
- 새언니의 아이니 새언니의 아이로 받아들이면 되요.
- 친구나 지인의 아이처럼 어린아이 기본적인 예의로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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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ㅇㅇ 2017.04.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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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딸은 오빠 핏줄이니 더정감이 가는거고
- 새언니의 아들은 남이나 다름이 없죠..
- 그런데 웃기는건 새언니가 친조카로 여겨라고 강요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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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모 2017.04.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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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답 잘 하셨네요. 서로 상대방 자식을
- 친자식으로 받아들였으면 됐지.
- 멀더 요구를 하는건지 원. 솔찍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 아무렴 오빠 출근하고 애둘과 새언니
- 셋이 있을때 똑같이 할까요? 저라도 늘 친조카 걱정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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