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502110247663
인 신경림·황지우·함민복·장석남·김행숙, 소설가 한승원·박민규, 문학평론가 황현산씨 등 문학인 423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 3일 오전 서울 홍대 앞 카페꼼마 2호점에서 '꽃의 나라-문학인들, 대통령 후보 문재인 지지 선언'을 발표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난 9년 우리는 민주주의의 역주행을 보았다. 망쪼든 권력과 망쪼든 경제 앞에서 갈수록 황폐해지는 산천과 죽어가는 4대 강과 그나저나 불평등한 월급봉투가 더 얇아지는 괴로운 현실을 만났다"며 특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작가들을 블랙리스트로 몰아서 순정한 마음에 상처를 입혔던 현실을 직시한다. 검열과 차별과 이념으로 분리되어 문학이 핍박받는 현실을 직시한다"고 했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며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짓밟는 지도자가 아니"며 "1600만 명이 밝혔던 촛불민심은 적폐청산의 대상자들에게 표 구걸을 해서라도 정권을 바꿔 달라고 목소리를 높인 적이 없다는 것을 그는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대통령 후보 문재인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이므로 남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햇볕정책을 계승해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 화해의 대상이며, 우리와 함께 민족통일을 이루어낼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줄 것""확실한 적폐청산을 통해 기득권 세력의 잇속에 묵살된 국민의 절대적 기본권을 되찾아올 것이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상식이 미덕이 되는 세상을 현실화해내고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2일 함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문학인 5·9선언'으로 명명한 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치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역사의 부름이다. 따라서 문인들도 새로운 세상과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선언에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인스티즈앱
(충격주의) 현재 난리난 "차면 부러지겠다” 대참사..JPG



